책소개 2008년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촉발된 경제 위기가 여전히 전 세계를 짓누르고 있다. 부르주아 경제학은 이 위기를 예측하지도 해결하지도 못하면서 자본주의 체제와 마찬가지로 심각한 위기에 빠졌다. 이 책에서 말하는 부르주아 경제학이란, 고전학파, 한계효용학파, 케인스주의를 비롯해 우리가 교과서에서 배우는 경제학 전반을 가리킨다. 이들은 다양한 이름으로 서로 경쟁해 왔지만 위기의 원인을 밝히고 해결하는 데는 하나같이 무능했다. 저자는 부르주아 경제학이 왜 이렇게 됐는지 그 역사적 연원과 전개 과정을 다룬다. 특히 최근 경제 위기 와중에 다시 부상하고 있는 케인스주의를 마르크스주의적 관점에서 비판하는 데도 많은 지면을 할애하며 독자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목차 부르주아 경제학의 위기 무너진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