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사회학 연구 (책소개)/5.노동문제 55

임노동의 맹아에서 4.19까지 (2005)

책소개 21세기 노동의 미래는 높은 생산성과 낮은 취업률, 지구 차원으로 벌어진 자본 자원 소득 건강 교육의 차별과 격차, 생명체를 위협하는 생태환경 파과의 해결에 달려 있다. 대안으로 노동 농민 주민 생태환경 국가의 벽을 넘는 통합 사회운동, 격차와 소외를 배려하는 네트워크 공동체주의, 소유의 모순을 해결하고 일자리를 만드는 미시 사회주의, 개방의 파도를 타는 민중의 국제연대를 제시한다. 목차 책을 펴내며 서론-한국 노동사와 미래를 서술하며 1부 조선후기 자본주의 맹아 2부 일제 식민자본주의 아래 노동자계급 형성 3부 해방 분단 전쟁 혁명의 시기 찾아보기 저자 소개 저자 : 김영곤 1949년 충남 당진에서 태어나 1968년 고려대 경제학과에 입학, 삼선개헌 유신을 반대하고 1975년 졸업했다. 1972..

중국 신노동자의 형성 (2017) - 도시와 농촌 사이에서 길을 찾는 사람들

책소개 중국의 경제 성장은 ‘신노동자’라는 새로운 집단을 탄생시켰다. 이 책은 3억 명에 육박하는 중국 ‘농민공’을 ‘신노동자’로 지칭해 이 집단의 과도기적 성격과 현황, 전망을 연구한 기록이다. 저자 려도(뤼투)는 중국에서 ‘신노동자’ 연구 시리즈를 차례로 펴내고 있으며, 『중국 신노동자의 형성』은 이의 첫 저작이자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신노동자’ 관련서다. 노동자의 권익 향상을 위해 그들과 일상을 함께하는 저자에게 ‘농민공’이 스스로 ‘신노동자’로서의 정체성을 획득하는 과정은 중국의 미래와도 관련이 있다. 사회학자이자 ‘북경 노동자의 집’ 활동가인 저자는 농촌에 호적을 두고 도시로 와 일하는 노동자들을 인터뷰해 고용, 임금 등의 노동 과정은 물론 주거, 여가, 가족관계, 생활방식 등 삶의 모습까지 ..

협조적 노사관계의 행방 전후 일본의 노동과 경영의 변용 (2013)

책소개 현재 일본에서는 비정규직의 급증, 과로사의 다발, 워킹푸어(the working poor)의 등장 등 과거 노동현장 에서 볼 수 없었던 다양한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 이는 내외적 충격으로 인해 일본 노사관계가 변용하고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 이에, 우리는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지지 않을 수 없다. 연공서열, 종신고용, 기업별 노동조합이라는 ‘일본적’ 노사관계의 특징이 전후 어떻게 형성되었는가? 또한 버블경제의 발생과 이의 붕괴로 일본적 노사관계가 어떠한 프로세스를 거쳐 변용되었는가? 나아가 2000년대에 접어들어 시장주의 경제정책의 영향으로 나타난 노동개혁이 실제로 일본 노사관계에 어떠한 영향을 주었는가? 이에 대한 고찰은 한국사회에서도 이미 심각해진 젠더 규범, 파트 타이머의 일상화, 격차사회의..

노동조합속의 사회주의자들

책소개 진정한 사회 변화를 바라는 사람들은 노동조합에서 어떻게 활동해야 할까? 왜 노동조합 지도자만 되면 그렇게 자주 실망스러운 타협을 하는 걸까? 현장 조합원의 자주적 활동을 북돋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이 책은 사회주의자들의 노동조합 활동 경험을 담은 책이다. 20세기부터 오늘날까지 여러 사회주의자들이 발전시킨 노동조합 활동 방안들을 살펴보고 각각의 강점과 약점을 분석한다. 또, 노조 상층 지도자들이 투쟁을 이끌다가도 때때로 노동자들의 열망을 저버리고 실망스러운 타협을 하는 이유를 그들의 사회적 위치와 연관 지어 설명한다. 진정한 사회 변화를 바라는 사람들이 노조 상층 지도자들의 한계를 극복하고 투쟁을 일관되게 발전시키기 위해 노동조합 속에서 어떻게 활동해야 할지 그 방향을 제시한다. 목차 옮..

자신에게 고용된 사람들 ( 2017) - 한국자영업자 보고서

책소개 이 책의 제목은 ‘자신에게 고용된 사람들’이다. 자영업자의 영어 표현인 ‘self employed’를 풀어 쓴 말이다. 우리는, ‘자기 사업을 하는 사람’이라는 뜻의 자영업자(自營業者)보다는 영어 표현을 풀어쓴 이 말이, 우리 사회 자영업자의 실상을 잘 보여 준다고 생각한다. 웬만한 직장에 다닐 수 있음에도 자기 사업을 하겠다고 자발적으로 자영업자가 된 이들이 과연 얼마나 될까. 이런 사업가들은 전체 자영업자 가운데 극소수일뿐더러 이 책의 관심 대상이 아니다. 대다수는 은퇴 후 다른 선택지가 없었던 사람들, 그래도 열악한 비정규직보다는 나을 것 같아서 선택한 사람들, 노동조건은 임금 근로자와 마찬가지나 형식만 자영업자인 사람들이다. 이들은 자신 외에는 마땅한 고용주를 찾을 수 없었던 사람들, 그래..

일의 역사 : “한 권으로 보는 인류의 진화와 노동의 미래”

책소개 “한 권으로 보는 인류의 진화와 노동의 미래” - 전 세계 27개국 출간 - 카이스트 김대식 교수 추철 농경사회 이후 게으름을 죄악시하고, 온종일 일에 매달려왔던 인류는 지금도 컴퓨터 모니터 앞에 앉아 과로에 시달리고 있다. 인류가 시간을 쓸 때 어디까지를 일로 보는지의 관점에 따라 인류학의 잣대가 달라지는데, 영국의 인류학자이자 옥스퍼드대 제임스 수즈먼 교수는 이에 시간의 의미를 더해 인류의 시간 쓰기의 역사를 되짚어보았다. 그는 20세기까지 수렵채집민의 생활을 영위하며 원초적인 노동관을 고수한 아프리카 !쿵족에 관한 연구로 정평이 난 사회인류학자다. 그는 고대 인류가 시간을 대해온 궤적을 뒤쫓으며 인류의 모습을 연대기별로 제시하면서 인류의 성실성과 사회성에 유사한 형태를 구현한 베짜기새와 흰개..

알려지지 않은 미국 노동운동이야기

목차 1장 나라 위해 흘린 피의 보답은 남북전쟁 일어나다/제2 미국혁명/피와 황금/전국 주물공 노동조합의 실비스/승리의 기쁨/기쁨도 가고 영광도 가고 2장 굶주린 자들에게 총알밥이나 처먹여라 대향연의 종말/리딩 계곡의 살인왕/교수형당한 영웅들/굶주린 자들에게 총알밥이나 처먹여라 3장 짓밝힌 노동운동 미국인의 이상(理想)/재벌들의 천국/노동신문 편집장 존 스윈튼/시카고의 투사 파슨즈 부부/'하루 8시간노동'추진운동/압제자여,민중의 소리를 들어라 4장 황금의 십자가 전투의 전주곡/농민의 고난과 민중의 단결/잊혀진 독수리/보수주의자 뎁스/독점자본과 제국주의 5장 지옥 같은 록키 산맥 크리플 천(川)의 광부들/빌 헤이우드/조작극의 발단/돌아온 독사의 솜씨/살인 도시의 재판 6장 떠돌이 노동자들 언론의 자유와 인..

열세살 여공의 삶

책소개 한 여성 노동자의 자기역사 쓰기 『열세 살 여공의 삶』. 신순애의 청계상가 진입, 전태일의 죽음, 그리고 서서히 투사로 만들어질 수밖에 없는 노동환경 등 어린 여공의 체험을 통해 1970년대라는 시기를 우리에게 잘 보여준다. 목차 추천사-김수행 추천사-최영희 저자 서문 1장 서론 연구 배경과 연구 목적 연구 시기 및 책의 구성 2장 1960~1970년대 여성 노동자의 삶과 청계노조 1960~1970년대 정치 경제 사회적 배경과 여성 노동자의 삶 '청계노조' 탄생과 민주노조운동 3장 '공순이'의 탄생 어린 시절 아홉 살 꼬마의 편지 대필 오빠들의 기막힌 사연 상경과 판자촌 생활 열세 살의 평화시장 시다 배고픈 시절 시다, 미싱사 되다 공장의 시스템과 재단사 권력 평화시장 여성 노동자의 삶과 노동 소..

전태일 평전

책소개 전태일 50주기 기념 『전태일평전』 개정판 출간 가독성 높인 편집, 주석과 연표 보강 오늘의 전태일들과 함께 2020년은 전태일이 세상을 떠난 지 50년이 되는 해다. 1970년 11월 13일, 청계천 평화시장 앞길에서 “우리는 기계가 아니다!”라고 외치며, 만 스물두 살 젊은 육신에 불을 댕긴 전태일. 그는 일기를 썼다. 평화시장 재단사로 일하던 열여덟 살 때부터 겪은 노동 현장의 참상, 그리고 그 참상 배후의 사회 모순을 해결하려 몸부림친 전태일. 그 몸부림을 세상에 전하고자 깨알같이 적은 공책 7권 분량의 ‘전태일 일기’는, 조영래 변호사가 쓴 『전태일평전』의 바탕이 되었다. 전태일이 떠난 지 50년, 조영래 변호사가 원고를 완성한 지 44년, 『전태일평전』 초판이 나온 지 37년이 지났다...

노동 우리는 정말 알고 있을까?

책소개 정밀화로 그려낸 우리 시대 노동자의 삶, 노동orz [한겨레] 24시팀 기자들이 직접 체험한 ‘균열 일터’ 현장의 기록 ‘4차 산업혁명’, ‘초연결사회’ 등 거창한 혁신의 시대에 노동자들은 어떤 얼굴을 하고 있을까? 열심히 일해도 사는 게 팍팍하다는 노동자들은 어쩌면 더 작아진 것은 아닐까? 이 책은 [한겨레] 사회부 24시팀 기자들이 직접 체험한 제조업 주야 맞교대, 콜센터, 초단시간 노동, 배달대행업체, 게임업계 QA 등 ‘균열 일터’ 현장에 대한 기록이다. 기자들은 각각 한 달 동안 이곳에 취업해 비정규 노동자로 살면서 극단으로 치닫고 있는 노동 현장의 모순을 온몸으로 물었다. 깃발과 구호, 통계와 정책으로 살필 수 없는 일터의 모순을, 더 낮게 웅크려 왜소해진 노동자의 삶을 정밀화로 그려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