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한국근대사 연구 (책소개)/1.한국근대사 169

한국 근대사 연구의 쟁점 (2023)

책소개 한국 근대사 연구의 성과와 한계를 고찰하며, 새로운 연구방향 모색 이 책은 2000년대 이후 양적으로 크게 증가한 한국 근대사 연구의 성과와 한계를 되짚어 보고 새로운 연구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한 것이다. 한국 근대사는 그동안 동아시아의 역사 갈등, 역사교과서 논란, 과거사 청산 문제 등 역사 인식과 해석을 둘러싼 각종 논란의 중심에 있었다. 강제징용, ‘위안부’ 동원 등 일제 말기 이루어진 조선인 강제동원 문제는 한일 간 역사 갈등의 핵심 주제이자 외교 문제로 비화된 지 오래다. 친일파 문제는 2000년대 초반의 국가적인 친일반민족행위 진상 규명 작업 이후에도 여전히 논쟁적이며, 사회주의 계열 독립운동가에 대한 재평가 등도 풀리지 않은 숙제로 남아 있다. 식민지 근대화론은 이제 학계를 넘어 ..

도시를 보호하라 (2021) - 위생과 방역으로 세워진 근대 도시 이야기

책소개 도시위생은 근현대를 관통하면서 관철된 가치였다. 도시는 청결해졌고 위생은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았다. 그 결과는 장수와 건강이다. 한국의 경우 해방 직후 40대 중반이던 평균 수명이 80세를 넘어섰다. 60세를 노인이라 부르기 계면쩍은 상황이 되었다. 하지만 문제는 여전히 남아 있다. 그중 하나는 21세기 접어들어 주기적으로 출현하는 신종 전염병이다. 코로나19는 대표적인 예이다. 도시는 그 확산이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공간이다. 도시에서 사람 사이의 밀도는 가장 높다. 의료 기술과 행정 조직이 발전하면서 방역도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지만, 전염병 역시 따라서 발전하고 있다. 도시위생사 연구가 현재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는 없을 것이다. 과거의 경험은 과거의 공..

고종황제가 사랑한 정동과 덕수궁 (2004)

책소개 저자가 '정동과 덕수궁' 일대를 연구하면서 제일 궁금했던 것은 정동이 어디서부터 어디까지였는가 하는 것과 덕수궁이 현재 우리가 보는 곳, 그곳뿐이었는가 하는 것이다. 그러나 불행히도 근·현대화 시기 그곳의 자료는 대부분 사라졌고 잊혀진 상태였다. 따라서 모든 것은 부정확할 수 밖에 없었다. 결론으로 정동 일대와 덕수궁은 대부분이 겹치는 곳이었는데 그곳은 함께 축소되어 온 것이다. 근·현대화시기 정동동역의 변천 과정을 살펴보고 아울러 덕수궁을 복원하고 미국대사관 경역을 재획정하는 문제는 지금 시급한 문제가 되어 있는 것이다. 이를 위한 자료로 쓰여지길 바랄 뿐이다. 목차 들어가는 말 근대 이전의 정동과 덕수궁 정릉의 입지에 대하여 흥천사의 위치에 대하여 왜군의 서울 공략과 정릉동행궁 정동의 위치에 ..

고종 44년의 비원 (2010)

책소개 한일병합 이후 1세기가 지난 오늘, 고종을 다시 평가한다 역사적 인물에 관한 평가는 언제나 그렇듯, 극과 극으로 갈린다. 고종에 대한 평가 역시 마찬가지다. 격동의 시대에 유연하게 대처하지 못한 무능한 군주였다는 악평과 어려운 시대적 상황이었지만 꿋꿋하게 자발적 근대화를 추진했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공존한다. 하지만 한일병합을 저지 못했다는 점에서 고종은 주로 무력하고 우유부단했다는 나쁜 평가를 주로 받았다. 이 책은 한일병합 이후 한 세기가 지난 현재의 시점에서 고종을 다시 보려는 시도다. 저자는 고종이 집권하며 펼친 정책을 객관적으로 고찰하고자 한다. 비록 고종의 개혁은 성공하지 못했지만 결과 뿐만 아니라 과정을 세세하게 관찰하여 종합적으로 보자고 말한다. 고종이 집권한 44년을 다루면서 저자는..

망국과 흥국 (2012) - 19세기 말 한국과 일본

목차 들어가는 말 I. 잠에서 깨어난 일본, 오밤중 속의 조선 II. 부국강병과 골육상잔 III. 신켄쇼부(眞檢勝負)와 암투·중상모략 IV. 주권선과 이익선 V. 유린되는 조선의 궁궐 VI. 권력의 부패→민중의 항거→戰場化(전장화) VII. 일본 깡패들의 '여우사냥' 그 후 VIII. 가쓰라·태프트 밀약→제3차 영·일동맹→러·일협약 IX. 1만 엔에 팔린 외무대신 이지용 X. 래산된 한국군, 일본군과 시가전 XI. 買國者(매국자)와 매국노들 XII. 망국 참고문헌

전근대 한국의 감옥과 행형 (2023)

목차 제1장 형률 제2장 재판 1. 재판기관 2. 재판절차 가. 결옥일한(決獄期限) 나. 수금(囚禁) 다. 고신(拷訊) 라. 삼복(三覆) 마. 증질(證質) 바. 공초(供招) 사. 고소 아. 검험(檢驗) 자. 소원 차. 한포연한(限捕年限) 카. 법정(法廷) 제3장 감옥(監獄) 1. 관제(官制) 2. 설비 제4장 구금 제5장 행형(上) 1. 재재형(制裁刑) 가. 사형(死刑) 나. 체형(體刑) 다. 유형(流刑) 라. 도형(徒刑) 2. 고문형(拷問刑) 가. 법외의 고문형 나. 법정 고문제도 제6장 행형(下) 1. 형구 2. 행형법규 가. 감옥규칙 나. 감옥규칙 다. 감옥세칙 라. 「형법대전」 중 행형에 관한 규칙 3. 행형시설 가. 징역표 제정 나. 지방 각 도 죄수 식비, 피복비, 압뇌(押牢)급료 다. 가방(..

한국 근현대사 바로 알기 (2018)

책소개 이 책은 한국 근현대사를 구한말 시대, 일제시대, 해방후 혼란시대, 건국 초기와 6.25전쟁, 선진한국의 기초 확립 시기 등 크게 5단계로 나누어서 각 시대별로 이승만 박사가 이룬 업적이 무엇인지를 자세히 기술하였다. 이 책이 왜곡된 한국 근현대사를 바로잡는데 조금이나마 일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목차 저자 서문 추천의 글(이용희 교수) 여는 말 한국 근현대사의 중심축, 이승만 제1장 구한말 시대 1. 이승만의 청년시절 2. 생지옥 같은 한성감옥 3. 청년 이승만의 회심 4. 한성감옥 기적 5. 기독교 입국론의 탄생 6. 출옥과 미국유학 7. 105인 사건 제2장 일제시대 1. 하와이로 간 이승만 2. 일제의 식민지 정책 3. 3.1운동의 발단, 이승만 4. 3.1운동과 무장독립운동의 시작 5...

3.1독립만세운동과 식민지배체제 (2019)

책소개 한일 학자들이 함께 3·1운동과 그 전후를 논한 한일 최초의 기념비적 대작 무엇이 우리의 첫 번째 근대 국민운동을 가능케 했는가. 100년 전 그때 국가 형성의 데모크라시 정신으로 현재 우리의 시공간이 탄생되다 한일 최초 양국의 학자 10인이 5년에 걸친 3·1운동 공동 연구의 성과물을 출간한다. 한국 학자들이 학생층과 손병희, 안중근, 조소앙 등 식민지배 피해자의 활동을 다룬다면, 일본인 학자들은 당시 일본정부 재판 기록, 정책, 일본 지식인 등 가해자의 대응을 다각도로 분석한다. 이 책은 또한 3·1독립만세운동이 싹틀 수 있었던 배경을 탐구한다는 점에서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3·1운동이 배태된 근본적인 원인을 역사의 ‘연속성’ 측면에서 재조명한 것이다. 관련 보도와 서적이 쏟아져 ..

세계사 속의 한국 근현대사 (2024)

책소개 한국사 속에 세계사가 있고, 세계사 속에 한국사가 있다. 한국근현대사는 개항 이후 냉전시대까지 세계사에 의해 사실상 규정되어 왔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것은 조선-대한제국-남북한으로 이어지는 국가들이 약소국으로 강대국의 힘을 이길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국사는 세계사에 의해 일방적으로 규정 당해온 것만은 아니었다. 한국인들의 저항은 특히 거세어서 3·1운동과 같은 경우는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졌고, 다른 약소민족들의 저항운동에 영향을 미치기도 했다. 해방 이후 외세의 영향력을 물리치면서 정치 외교적으로 민주적인 국가, 자율적인 국가, 경제적으로 자립적인 국가를 만들기 위해 치열하게 노력한 결과 한국인들은 한국을 경제발전과 민주화에 어느 정도 성공한 나라로 만들었다. 목차 서문 프롤로그 ..

1919 대한민국의 첫 번째 봄 (2018)

책소개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특별작 한국 근현대사 연구의 거장 박찬승 교수의 역작 “100년 전, 세계를 울린 함성과 함께 대한민국이 태어났다” 올해는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해다. 30년간 한국 근현대사를 연구해온 역사학계의 거장이자, 지난 수십 년간 잘못 기념되던 임시정부 수립기념일을 4월 11일로 바로잡는 데 크게 기여한 박찬승 교수는 100년 전인 1919년을 “우리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1년”으로 손꼽는다. 바로 그해, 한국인은 스스로의 힘으로 몰락한 식민지의 백성에서 세계 최초로 헌법에 ‘민주공화정’을 명기한 민주공화국의 시민으로 새롭게 태어났기 때문이다. 이 책 『1919』는 우리 역사상 가장 뜨거웠던 그 시절의 풍경을 생생히 담아낸 역사 교양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