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평화적 정권교체로 개국한 중국식 민주주의의 상징, 송나라 문화예술은 융성했지만 무력을 등한시하다 북방 이민족에게 망한 나라 송나라는 ‘피’를 흘리지 않고 건국한 왕조로 중국 역사에서 ‘평화적 정권교체’의 본보기가 되었다. 또한 ‘중국식 민주주의’를 꽃피워 중국 역사상 신하들의 권력이 가장 강했던 왕조였다. 종이, 나침판, 화약, 인쇄술 등 이른바 ‘4대 발명품’이 송나라 시대에 더욱 발전했으며, 당송팔대가(唐宋八大家) 가운데 6명이 송나라 문인임을 고려하면, 송나라 문화가 얼마나 번창했는지 짐작할 수 있다. 이렇게 전무후무한 업적에도 불구하고 송나라는 2대 황제 송태종 조광의의 북벌정책이 실패한 후 국가가 망할 때까지 300여 년 동안, 거란, 서하, 금나라, 몽골 등 북방 이민족에게 온갖 치욕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