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서양사 이해 (책소개) 218

중세와 화폐

책소개 중세의 경제와 생활, 사고방식에서 화폐의 운명은 어떠했는가 이 책에서 저자 자크 르 고프는 중세의 경제·생활·사고방식에서 여러 화폐의 운명이 어떠했으며, 종교의 지배를 받은 이 사회에서 기독교인이 화폐와 마주하여 고수해야 하는 태도와 기독교인에게 가능한 화폐의 용도를 교회가 어떻게 고찰하고 가르쳤는지를 설명한다. 도시와 상업이 비약적으로 성장하고 국가가 구성되는 가운데 화폐가 중요한 구실을 했지만, 진정한 전 지구적 시장이 없던 중세에는 말기에조차 전자본주의를 겪지 못했음을 저자는 지적한다. 그래서 주목할 만한 몇몇 성공 사례에도 불구하고 중세 경제는 서서히 그리고 제한적으로 성장할 수밖에 없었다. 중세에는 화폐를 증여하는 것이 화폐를 버는 것만큼이나 중요했다. 화폐의 자리가 여러 행위와 의식 속..

서양 중세 문명

책소개 중세 역사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찬사를 받은 ‘중세사의 교과서’ 우리가 알고 있는 서양 중세에 대한 막연한 이미지를 한 꺼풀 벗겨내고 그 본질로 깊숙이 들어간다. 넓게는 5세기부터 15세기까지, 그중 10세기에서 13세기에 이르는 서양 중세사를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는 이 책은, 그 방대함에도 불구하고 풍부한 사료와 생생한 이야기들을 통해 서양 중세를 선명하게 복원해낸다. 흔히 '암흑의 시대'라 일컬어지는 서양 중세는 우리에게 특정한 이미지들을 떠오르게 한다. 기근과 각종 질병에 시달리는 사람들, 지옥에 대한 공포와 부패한 성직자들, 이단재판과 마녀사냥이 난무하던 시대 등이 바로 그런 이미지들이다. 하지만 서양의 중세가 '암흑'인 이유는 그 시대가 어두웠기 때문이라기 보다는, 우리의 '무지'로..

중세1 : 야만인, 그리스도교도, 이슬람교도의 시대

책소개 ‘움베르토 에코의 중세 컬렉션’은 세계적인 석학 움베르토 에코가 기획하고 수백 명의 학자들이 참여해 중세의 모든 것을 다룬 인문 시리즈로, 시기에 따라 총 4권으로 구성된다. 역사와 철학에서 과학과 기술, 문학과 연극, 시각예술, 음악까지 현재 우리 생활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중세의 다양한 사건, 사상, 제도, 문화, 예술 등이 촘촘하게 소개된다. 흔히 암흑기라고 알려진 이 시기가 사실은 얼마나 풍요로운 결실을 맺어 왔는지, 또 근현대의 여러 분야가 정착하는 데 얼마나 중요한 기틀을 마련해 왔는지를 알려 준다. 기획자와 집필자들의 국제적인 명성, 방대하고도 세밀한 자료 등에서 다른 책들과는 절대 비교할 수 없는 중세의 결정판이다. 목차 -전체 서문(움베르토 에코) 역사 -역사 서문(라우라 바를레타..

중세 이야기

책소개 오늘날의 유럽을 가능하게 한 중세 천 년 오늘날의 유럽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중세 이야기 36편을 역사순으로 소개해 주는 인문교양서. 중세는 흔히 암흑시대로 여겨지지만, 사실은 매우 역동적으로 발전하던 중요한 시대였다. 이 시대에 현대 유럽을 위한 수많은 것들이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중세는 역사의 무대가 유럽 대륙 전체로 확대된 “진정한 유럽 역사의 시작”이자, 이교 신들과의 싸움, 기독교 내분, 교황과 황제, 교황과 교황의 싸움이 펼쳐진 “종교 전쟁의 시대”이며, 종교적 전설과 기적, 기사들의 모험을 둘러싼 “환상의 시대”였다. 또한 중세 말기에는 이성과 인간 중심 사유로 돌아오는 “르네상스” 현상이 나타나고, 중세 끄트머리에 지중해 중심 사유에서 벗어나 대서양을 토대로 세계..

중세 유럽의 생활

책소개 중세 유럽의 세 가지 신분 중에서도 절대 다수를 차지했던 '일하는 자', 농민과 상공업자. 서민들의 삶을 통해 보는 중세 유럽 사회란 어떤 것이었을까? 『중세 유럽의 생활』은 각종 도판과 사료를 통해 중세 사회의 또 다른 얼굴을 살펴보는 책이다. 우선 제1부에서는 당시 유럽 인구의 대부분이 살았던 농촌 세계를 조명하고 있는데, 13세기 도시의 사회경제적 발전이 특히 절정에 달하여, 대학 창설이나 탁발수도회(프란치스코회와 도미니코회 등) 전개로 대표되는 사회 전체의 변화가 일어나기까지 농촌을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는 유럽 사회에 대하여 해설하고 있으며, 제2부에서는는 도시 세계에 대한 조명으로, 12세기 이후 지역 거점으로서 성장한 도시와, 왕후귀족의 영역 지배 속에서 농민과 함께 ‘일하는 자’라고 ..

대변혁 3 (위르겐 오스터함멜지음. 박종일 옮김

책소개 “19세기는 오늘날의 선사시대다.” “『대변혁: 19세기의 역사풍경』은 메르켈 총리의 세계관에 지대한 영향을 준 역사서다. 특히 ‘세계화’ ‘이민’ ‘과학기술’ 같은 주제를 심층적으로 인식하고 그의 구체적인 정책을 펼치는 데 중요한 지혜를 주었을 것이다.” -『가디언』, 2016년 12월 29일 위르겐 오스터함멜(Jurgen Osterhammel, 1952- )은 『대변혁: 19세기의 역사풍경』에서 세계사의 한 세기를 ‘완벽’하게 다룬 것처럼 가장하지 않는다. 오스터함멜은 서론에서 19세의 중점 연대를 통해 이 책을 서술했음을 밝힌다. 중점 연대는 대략 19세기 60년대에서 80년대 사이를 가리킨다. 이 시기에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친 여러 가지 혁신과 발명이 나타났고 개별적·독립적으로 진행되던 ..

대변혁 2 -“19세기는 오늘날의 선사시대다.”

책소개 “19세기는 오늘날의 선사시대다.” “『대변혁: 19세기의 역사풍경』은 메르켈 총리의 세계관에 지대한 영향을 준 역사서다. 특히 ‘세계화’ ‘이민’ ‘과학기술’ 같은 주제를 심층적으로 인식하고 그의 구체적인 정책을 펼치는 데 중요한 지혜를 주었을 것이다.” -『가디언』, 2016년 12월 29일 위르겐 오스터함멜(Jurgen Osterhammel, 1952- )은 『대변혁: 19세기의 역사풍경』에서 세계사의 한 세기를 ‘완벽’하게 다룬 것처럼 가장하지 않는다. 오스터함멜은 서론에서 19세의 중점 연대를 통해 이 책을 서술했음을 밝힌다. 중점 연대는 대략 19세기 60년대에서 80년대 사이를 가리킨다. 이 시기에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친 여러 가지 혁신과 발명이 나타났고 개별적·독립적으로 진행되던 ..

대변혁 1 (19세기의 역사의 풍경)

책소개 “19세기는 오늘날의 선사시대다.” “『대변혁: 19세기의 역사풍경』은 메르켈 총리의 세계관에 지대한 영향을 준 역사서다. 특히 ‘세계화’ ‘이민’ ‘과학기술’ 같은 주제를 심층적으로 인식하고 그의 구체적인 정책을 펼치는 데 중요한 지혜를 주었을 것이다.” -『가디언』, 2016년 12월 29일 위르겐 오스터함멜(Jurgen Osterhammel, 1952- )은 『대변혁: 19세기의 역사풍경』에서 세계사의 한 세기를 ‘완벽’하게 다룬 것처럼 가장하지 않는다. 오스터함멜은 서론에서 19세의 중점 연대를 통해 이 책을 서술했음을 밝힌다. 중점 연대는 대략 19세기 60년대에서 80년대 사이를 가리킨다. 이 시기에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친 여러 가지 혁신과 발명이 나타났고 개별적·독립적으로 진행되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