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서양사 이해 (책소개) 218

19세기 유럽 사상사 - 과학적사고

책소개 『19세기 유럽 사상사』는 지금 우리가 생각하는 것 같은 과학 분류법에 따르지는 않는다. 천문학, 물리학, 화학, 생물학, 심리학 등을 따로 검토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관, 정신의 일반 자세, 아이디어의 흐름, 문제점 등을 기술하는 것이다. 이것은 철학과 과학을 모두 공부한 머츠였기에 가능했던 측면도 있다. 생물학자 톰슨(J. Arthur Thomson)은 “머츠의 책은 과학이나 과학의 역사가 아니다. 이 책의 과학 사유의 역사다. 그 책은 과학의 자세한 전술보다 과학 정신의 전략을 다룬다. 물론 전략을 이해하기 위해 전술을 자세히 설명하기도 한다”며 머츠의 책을 높이 평가했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19세기 각국의 사상의 흐름과 과학의 관점을 서술하는 방대한 지식과 풍부한 정보다. 그리고 과학..

서양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책소개 서양의 생활문화사를 통해 본 '지금 여기'의 서양생활문화 서양인들은 각 시대별로 무엇을 어떻게 먹고, 입고 어떠한 주거환경을 만들고 살았는가?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직면하는 생의 통과의례들은 어떻게 이루어졌는가? 축제 등 공동의 행사들은 어떠한 모습을 보이면서 어떠한 방식으로 시행되었는가? 왜 그렇게 되었는가? 이러한 생활모습과 방식들은 어떠한 과정을 거쳐 오늘의 모습으로 변화되어 왔는가? 무엇이 그 변화의 원인이었는가? 이러한 생활문화사는 각 시대별 사고 방식 및 행동양식과 어떠한 맥락을 형성하고 있었는가? 서양은 이러한 문제의식들이 단일하게 적용될 수 없는 대단히 큰 공간을 지칭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 책은 서양의 생활문화권을 크게 서유럽권, 중·동유럽권, 남유럽권, 북미권, 중·남미권으로 나..

주제별로 접근한 독일 근대사

책소개 주제별로 접근한『독일근대사』. 이 책은 독일근대사를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구성하였다. 종교개혁, 30년전쟁, 7월혁명, 산업혁명 등의 굵직굵직한 사건들을 중점으로 개괄적으로 서술하였다. 일련의 사건들을 통해 다음의 특이한 사실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첫째, 서부 유럽 국가들과는 달리 절대왕정체제의 도입이 독일권에서 상당히 지연되었다는 것과 그것으로 인해 발생한 일련의 사건들, 즉 종교개혁과 30년종교전쟁은 독일권의 통합을 더욱 지연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것이다. 둘째, 독일권에서 오스트리아 제국이 주도권을 계속 장악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메테르니히는 독일권의 통합에 대해 매우 부정적이었다. 이에 따라 대학생들을 비롯한 일련의 지식인들은 그를 대신하여 통합운동을 펼쳤지만 가시적인 효과를 거..

오스트리아 최초의 여왕 : 마리아 테레지아

책소개 오스트리아 국모, 마리아 테레지아의 생애와 정치 김장수 가톨릭관동대학교 역사교육과 명예교수(한국서양문화사학회 명예회장)의 『오스트리아 최초의 여왕 마리아 테레지아』가 푸른사상사 [서양근대사 총서6]으로 출간되었다. 오스트리아의 계몽절대주의 체제의 근간을 도입한 군주로서 오늘날까지 국모로 추앙받는 마리아 테레지아의 생애와 3차에 걸친 왕위계승전쟁을 겪으며 행정, 재정, 외교 분야의 개혁을 추진한 정치적 업적을 살펴보았다. 목차 책머리에 제1장 카를 6세와 국사조칙 1. 에스파냐 왕위계승전쟁 2. 상호계승약관 3. 국사조칙 제2장 마리아 테레지아의 성장과 결혼 1. 마리아 테레지아의 탄생 2. 마리아 테레지아의 성장 3. 마리아 테레지아의 결혼 4. 카를 6세와 프란츠 슈테판 5. 마리아 테레지아의 ..

메테르히니 : 국익을 우선한 현실정치가

책소개 보수적 현실정치가 메테르니히의 삶 김장수의 『메테르니히:국익을 우선한 현실정치가』가 푸른사상사 [서양근대사 총서5]로 출간되었다. 나폴레옹이 몰락한 이후 유럽의 질서를 재편한 빈 회의의 주도자 메테르니히의 삶과 정치적 행보를 추적하며 보수적 현실정치가로서의 면모도 재조명한다. 목차 책머리에:빈 체제를 정립한 실세 정치가의 행보 제1장 보수적인 청년 외교관 1. 계몽사상의 영향을 받은 유년기 2. 슈트라스부르크 및 마인츠에서의 수업 3. 보수적 사상을 체득하다 4. 메테르니히의 여인들 5. 외교관으로서의 첫 행보 6. 파리 주재 대사 7. 나폴레옹의 유럽 제패 제2장 나폴레옹 시대 1. 외무장관 취임 2. 나폴레옹의 러시아 원정 3. 해방전쟁의 시작 4. 제1차 파리 평화조약 제3장 빈 회의, 그리..

체코 역사와 민족의 정체성

책소개 지도를 펼쳐보면 유럽 중부 내륙에 자리잡은 체코는 독일과 폴란드, 오스트리아에 둘러싸여 있다. 체코슬로바키아의 분리 이전에는 구 소련(러시아)와도 국경을 접하였다. 지정학적 위치에서부터 체코의 역사는 파란만장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 우리에게는 ‘프라하의 봄’이라는 관용어로 잘 알려진 체코. 원래는 매년 봄에 열리는 음악 페스티벌이었던 ‘프라하의 봄’은 1968년 체코슬로바키아의 자유민주화 운동의 이름이 되었다. 화려한 음악제의 명칭에 자유와 독립의 무거운 의미가 투영되기까지 체코의 역사는 숱한 굴곡을 겪어온 것이다. 더듬어보면 로마 제국, 신성 로마 제국, 합스부르크 왕가, 오스트리아-헝가리 이중제국, 소비에트 연방 등 강대국 틈바구니에서 그들만의 독립성과 정체성을 유지하기 위해 애써온 것이 이..

프랑스의 절대왕정시대

책소개 절대왕정시대는 일반적으로 마키아벨리, 홉스, 보댕, 보쉬에 등에 의해서 제시된 왕권신수설이라는 절대권력을 가지고 중세를 해체하거, 근대 자본주의 시대로 이행되는 과도기적인 시대이며, 우리에게는 ‘위대한 시대, 위대한 왕, 무제한의 권력을 가진 군주정의 시대’로 각인되어 있다. 그러나 ‘절대적(absolu)’이라는 말을 우리는 ‘무제한의 권력’이라는 의미로 무감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지만 “신 앞에서만 책임을 진다.”는 절대군주는 엄밀히 말해 무제한의 권력을 가진 것이 아니라 “신법과 자연법”에 의해 제한을 받았다, 그러므로 절대군주는 지상에서 ‘법의 제한을 받지 않는다'는 의미로 해석해야 한다. 일찍이 앙드레 모루아는 『프랑스사(Histoire dr ra France)』에서 “루이 14세는 ‘짐은 국..

유럽 절대 왕정시대

책소개 막대한 부를 축적한 시민계층은 자신들의 부를 더욱 늘리려 했고 거기서 국왕과의 연계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사실도 인지하게 되었다. 국왕 역시 자신의 위상을 확고히 하기 위해서는 귀족계층과의 무력적 대립에서 승리해야 했기 때문에 시민계층의 경제적 지원이 절실히 필요했다. 유럽의 대다수 국가들이 도입한 절대왕정체제는 자체적으로 극복할 수 없는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었는데 그것은 사회성원 모두의 관점내지는 이익을 정책에 반영시킬 수 없다는 것이었다. 점차적으로 절대왕정체제의 문제점을 해결해야 한다는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되기 시작했고 거기서 인간의 이성을 강조하는 계몽사상이 등장하게 되었던 것이다. - 본문 중에서 목차 머리말 제1장 절대왕정체제의 특징 및 이론적 토대 제2장 에스파냐의 절대왕정시대 제3장 ..

북유럽 신화

책소개 37개국 출간 밀리언셀러 아마존 선정 ‘올해의 책’ “마블 영화팬이라면 반드시 이 책을 읽어라. 마블 영화를 가장 재밌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이다.“ _아마존 독자 2019년 전 세계 마블 팬들을 위한 스페셜 에디션 출간! 이 시대 최고의 이야기꾼 닐 게이먼이 완성한 세상에서 가장 재밌고 유익한 북유럽 신화 지금 세상 사람들이 가장 열광하는 이야기는 무엇일까? 단언컨대 ‘마블 영화 시리즈’일 것이다.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전 세계 어느 곳에서든 강력한 자신의 무기를 들고 우주를 날아다니는 히어로들을 통해 무한한 상상력과 재미, 감동에 흠뻑 빠져든 사람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마블 영화 시리즈의 무엇이 이토록 많은 이들을 매혹시키는가? 그 열광과 매혹의 중심엔 ‘북유럽 신화’가 자리한다. 거대한..

근대 세계의 창조

책소개 계몽주의는 혁명에 맞설 예방주사였는가 그것은 인류를 수렁에 빠트렸는가 꽃길로 이끌었는가 계몽주의의 진정한 발상지는 영국이었다 로크, 뉴턴, 하틀리, 흄, 스미스, 프리스틀리, 페인, 벤담, 고드윈, 울스턴크래프트… 18세기 영국의 지적인 삶에 대한 탁월한 서술, 서양 근대 지성사의 우뚝한 성취 영국 계몽주의의 선구적 위상에 주목한, 울프슨 역사상 수상작! 우리 모두는 ‘계몽의 자식들’이다 근대 유럽의 18세기는 ‘계몽의 세기’ 또는 ‘이성의 시대’라고 불려왔다. 종교적 도그마에서 벗어나 인간 정신의 해방과 진보를 추구한 계몽의 사상가들은 한낱 이성을 앞세운 몽상가들이었을까, 아니면 실제로 정치나 사회를 변혁했던 것일까? 계몽이란 그저 지식의 해방운동에 그쳤던 것일까, 아니면 인간 심성의 지각변동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