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인문교양 (책소개)/2.에세이 84

고통 구경하는 사회 (2023) - 우리는 왜 불행과 재난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가

책소개 한국을 넘어 세계로, 경계를 넘나드는 저널리스트 김인정이 슬픔을 전시하는 우리 시대에 건네는 문제작 수전 손택 이후 20년, ‘지금 이 시대의 고통’을 다루는 저널리스트, 김인정이 세계를 향해 던지는 뼈아픈 질문 “우리는 너무 손쉽게, 너무 많은 죽음을 본다” 2023년 8월, ‘칼부림’, ‘살인 예고’, ‘무차별 범죄’와 같은 키워드가 뉴스를 뒤덮었고, 충격적인 현장을 담은 영상과 이미지가 끝없이 유포되었다. 2022년 10월 29일 이태원에서 벌어진 참사의 이미지를 소셜미디어를 통해 실시간으로 목격한 지 채 1년이 지나지 않아 일어난 일이었다. 서울 한복판에서 벌어진 참사와 범죄를 실시간으로 목격한 사람들은 출퇴근길 지하철도 두렵다고 호소하고, 작은 소동을 흉기 난동으로 오인하여 대피하다 부상..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토마스 산체스 에디션) 숲속의 현자가 전하는 마지막 인생 수업 (2024)

저자 소개 저 : 비욘 나티코 린데블라드 (Bjorn Natthiko Lindeblad) 1961년 스웨덴에서 태어났다. 대학 졸업 후 다국적 기업에서 근무하며 스물여섯 살에 임원으로 지명되었지만 홀연히 그 자리를 포기하고 사직서를 냈다. 그 후 태국 밀림의 숲속 사원에 귀의해 ‘나티코’, 즉 ‘지혜가 자라는 자’라는 법명을 받고 파란 눈의 스님이 되어 17년간 수행했다. 승려로서 지킬 엄격한 계율조차 편안해지는 경지에 이르자 마흔여섯의 나이에 사원을 떠나기로 하고 승복을 벗었다. 환 속 후에... 그림 : 토마스 산체스 (Tomas Sanchez) 산 알레한드로 조형예술학교에서 수학한 그는 1980년 호안 미로 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남아메리카 최고의 화가 중 한 사람으로 꼽힌다. 정밀하고 이상화된 풍경..

지극히 짧고도 사소한 인생 잠언 (2024) - 마흔, 후회 없는 삶을 위한 처방

책소개 일본 베스트셀러 정신과 의사 토미 시리즈 2탄, 40만부 돌파 히트작!! 인생, 인간관계, 고민에 대한 마음 치료제 이 책은 인생의 가치를 높여줄 짧고 강한 한마디를 전합니다. 인생 대부분의 고민에 적용 가능한 221개의 마음 처방전을 통해서 우리 삶 속의 불안을 진정시켜 주고 있습니다. 저자는 ‘정신과 의사’로 일하며 경험한 정서적 치료방법과, 본인 스스로 경험하며 느낀 것들을 책으로 만들어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모든 사람은 보편적으로 문제들을 안고 있고, 저자는 이들 모두가 ‘살아가는’ 진정한 훌륭함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이야기합니다. 책은 ‘다른 사람을 실망시켜도 괜찮아요 / 인간관계는 사실 개선되지 않아도 괜찮아요 / 사실 진짜 고민해야 할 일은 그리 많지 않아요 / 강해지는 방..

헤르만 헤세의 나로 존재하는 법 (2024)

책소개 헤르만 헤세의 문학 안에 깃든 삶의 철학 흔들리는 당신을 위한 홀로서기 인생론 ‘자기답게 사는 것 외에 성장하고 진리에 이를 수 있는 다른 길은 없다.’ 『헤르만 헤세의 나로 존재하는 법』은 헤세가 남긴 편지, 일기, 시, 산문 등에서 인간 존재와 삶을 관통하는 글들을 모은 책이다. 이제껏 우리나라에 소개되지 않았던 헤세의 미번역 원고부터 『황야의 늑대』 『데미안』 등에 대한 새로운 해석, 헤세의 반항심 가득했던 유년 시절 등 헤세를 사랑하는 이들이 들여다보고 싶었던 헤세의 속 깊은 이야기가 담긴 선물 같은 책이다. 이 책은 헤르만 헤세의 성장의 기록이자 자기 자신만의 감각으로 고집스럽게 살아온 투쟁적 삶의 기록이기도 하다. 헤세는 모든 개인이 존재 자체로 유의미하며 각자의 개성을 존중하고 계발해..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2023)

책소개 * 아마존 40주 연속 베스트셀러 * * 『랩 걸』 호프 자런, 곽아람 기자, 김소영 대표 추천 * *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파이낸셜타임스], [가디언]의 압도적 찬사 * “나의 결혼식이 열렸어야 했던 날, 형의 장례식이 거행되었다. 그해 가을, 나는 다니던 [뉴요커]를 그만두고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으로 지원했다. 그렇게 한동안은 고요하게 서 있고 싶었다”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으로 10년, 인류의 위대한 걸작들을 가장 가까이서 지켜본 한 남자의 삶과 죽음, 인생과 예술에 대한 우아하고 지적인 회고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경비원으로 근무했던 패트릭 브링리의 독특하면서도 지적인 회고를 담은 에세이다. 가족의 죽음으로 ..

듣는 사람 (2024)

책소개 “혼자 책 읽는 사람을 본다. 침묵에 둘러싸여 그는 얼마나 아름다운지.” 박연준 시인이 옆 사람의 팔을 잡아끌며 읽자 한 서른아홉 권의 고전! 독서가 타인의 말을 공들여 듣는 행위라 한다면, 언제까지나 공들여 듣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하는 박연준 시인. 『듣는 사람』에서 박연준 시인은 그간 자신이 귀 기울였던 서른아홉 권의 책을 소개한다. 이들은 대개 우리가 고전이라고 부르는 책들이다. ‘고전’이라 불린다면 결국 오랫동안 읽히고 읽혀도 여전히 그 매력이 마르지 않은 책이라는 뜻일 터. 과연 이들 책은 어떤 거창한 이념이나 이야기를 담지 않고 있다. 오히려 ‘지혜롭지 못한 이들의 좌충우돌기’에 가깝다. 다만 서른아홉 개의 서로 다른 삶, 어쩌면 평범할 수도, 어쩌면 어리석을 수도 있으나 바로 그렇..

지금 이 순간을 후회 없이 (2023)

책소개 전 세계적 베스트셀러 저자가 전해주는 삶의 지혜 52가지 이금희 아나운서와 배한성 성우가 강력 추천한 책! “제가 그랬듯 당신도 영감을 얻을 테니까요.” 이 책 『지금 이 순간을 후회 없이』는, 32개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 100만 부 넘게 판매된 베스트셀러 『죽을 때 가장 후회하는 다섯 가지(The Top Five Regrets of the Dying, 한국어판 제목 ‘내가 원하는 삶을 살았더라면’)』의 저자 브로니 웨어가 쓴 두 번째 책이다. 호주의 작은 시골마을에서 나고 자란 브로니 웨어는, 대학교를 졸업하고 은행에서 평범하게 직장생활을 시작했지만, 예술가의 꿈(사진 찍고, 글을 쓰고, 작곡하고 노래하는 꿈)을 이루기 위해 직장을 그만두고 한 할머니 댁에서 입주 돌보미로 일하게 된다. 이..

가장 사적인 관계를 위한 다정한 철학책 (2023)

책소개 “나는 왜 당신의 손목에 생긴 주름 하나에 이토록 울컥하는가?” ‘충코의 철학’이 탐구하는 사랑의 놀라운 가능성들 밀리로드 TOP10 화제의 책, 유튜브 1000만 뷰 인생 멘토 우리 주변에는 사랑에 관한 콘텐츠들이 넘쳐난다. TV와 OTT에서는 수많은 연애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누리며 연일 화제가 된다. 유튜브에서도 사랑에 대해 조언하는 콘텐츠들이 수백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한다. 그야말로 사랑에 대한 열망이 넘쳐나는 시대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오늘날 2030 청년세대의 3분의 2 이상은 사랑을 하지 않고 있다고 한다. 이 간극은 대체 무엇을 말하는 걸까? 우리의 사랑은 왜, 언제부터 이렇게 어려운 것이 됐을까? 삶의 다양한 문제를 탐구하는 유튜브 채널 [충코의 철학]을 운영하는 철학자 이..

평범하게 비범한 철학 에세이 (2023)

책소개 철학 유튜브 1위, ‘5분 뚝딱 철학’ 김필영 박사의 삶의 의미를 되묻는 26가지 스토리 철학은 어떻게 삶의 의미가 되는가? 우리의 삶은 평범하기도 하고 비범하기도 하다. 전체로 놓고 보면 우리의 삶은 너무나 평범하다. 우리 모두는 태어나서 늙고 병들고 죽는다. 알고 보면 그게 다이다. 하지만 그러한 평범한 삶의 여정 속에는 반짝반짝 빛나는 비범한 순간들이 있다. 그 반짝반짝 빛나는 비범한 순간은 아름다운 순간일 수도 있고, 깨달음의 순간일 수도 있고, 고통스러운 순간일 수도 있다. 하지만 비범한 순간들은 결국은 평범 속에 묻혀 버린다. 『평범하게 비범한 철학 에세이』는 묻히고 사라질 것 같은 그 비범한 순간들의 이야기이다. 영화를 보다가, 소설을 읽다가, 그림을 보다가, 여행을 하다가, 평범한 ..

삶이 괴로울 땐 공부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 일상을 연구하는 과학자가 발견한 사는 게 재밌어지는 가장 신박한 방법 (2023)

책소개 인류학자 이상희 추천 퍼듀대 명강의상 박치욱 교수의 첫 책 수백만 ‘청강생’을 위한 특별한 수업 “이 책과 함께, 계란을 삶으면서도 인생을 배울 수 있다!” 낚시 게임하다 물고기 분류학을 배우고 계란을 삶으며 헨리의 법칙을 고민하고 매미 소리를 듣고 진화생물학에 빠지는 신개념 지적 여정 매일 걷는 출퇴근길이 너무 지겨울 때, 회사에서 실수한 것이 떠올라 잠 못 이룰 때, 돌아서면 까먹어 자꾸 실수하게 될 때…. 사는 게 괴로워지는 순간,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일단 공부하는 것이 좋다. 삶의 많은 문제에는 답이 없지만, 공부에는 답이 있기 때문이다! 퍼듀대학교에서 최초로 ‘올해의 명강의상’을 두 차례 수상한 교수이자, 트위터에서 수백만 ‘청강생’을 둔 지식 내비게이터 박치욱이 사소한 일상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