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인문교양 (책소개)/2.에세이 84

소크라데스 스타일

책소개 개소리와 가짜뉴스, 팬데믹과 기후 재앙의 시대에 읽는 소크라테스 사유의 기술, 삶의 방식 이성의 시대의 문을 연 혁명적 인물 소크라테스와 그 계보를 잇는 ‘빼기의 천재들’을 만난다! 소크라테스의 혁명적인 사유와 삶의 방식을 조명하여, 그것의 본질을 ‘빼기’로 규정하고, 그것이 지난 2,400년 동안 인류문명 각 방면에서 일으킨 ‘소크라테스 스타일 이팩트’를 낱낱이 소개한다. 디오게네스의 ‘냉소’에서부터 키르케고르의 ‘실존’까지, 세네카의 ‘절제’에서 소로의 ‘불복종’까지, 위-디오니시우스의 ‘부정’에서 비트겐슈타인의 ‘침묵’까지. 미켈란젤로의 ‘제거’에서 쇤베르크의 ‘무조’까지, 바디우의 ‘빼기’에서 스티브 잡스의 ‘심플’에 이르기까지, 그의 사유와 삶의 방식이 서양문명에 깊숙이 남긴 자국, 즉 ..

월든 (헨리 데이빗 소로우) : 자연주의와 참다운 인생의 길을 제시한 놀라운 책

책소개 19세기 미국의 위대한 저술가이자 사상가인 헨리 데이빗 소로우의 대표작이다. 소로우는 하버드 대학을 졸업했으나 안정된 직업을 갖지 않고 측량 일이나 목수 일 같은 정직한 육체노동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것을 선호했다. 이 책은 1845년 월든 호숫가의 숲 속에 들어가 통나무집을 짓고 밭을 일구면서 소박하고 자급자족하는 생활을 2년간에 걸쳐 시도한 산물이다. 대자연의 예찬인 동시에 문명사회에 대한 통렬한 비판이며, 그 어떤 것에 의해서도 구속받지 않으려는 한 자주적 인간의 독립 선언문이기도 하다. 소로우는 근래 21세기에 더욱 중요시되는 환경보호운동의 실질적인 최초의 주창자이며 그가 주창한 단순한 생활, 절대적인 자유의 추구, 자연과 더불어 항상 깨어있기, 실천을 통한 교육 등은 세월이 바뀌어도 지성인..

역사 사냥꾼

책소개 “우리 집에 있는 저 오래된 물건도 혹시?” 중요한 것은 어디에든 있다. 그것을 알아볼 안목만 있다면! 세계 최고의 역사 유물 판매상이 알려주는 역사적 가치를 발견하는 법 역사 유물 수집가와 역사 애호가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역사 사냥꾼의 흥미진진한 여정 1995년에 첫 방송을 시작해 현재까지 방송 중인 장수 프로그램이 있다. 바로 KBS의 시사교양 프로그램 「TV쇼 진품명품」이다. 일반 시민들이 가지고 나온 그림, 도자기, 고문서, 가구 등 다양한 물품들을 소개하고 감정가를 평가한다. 그중에는 위조품도 있었으며, 가치가 없는 물건들도 있었지만 가끔은 ‘무한의 가치를 가진’ 혹은 ‘값으로 평가할 수 없을 정도’로 귀중한 것들도 등장했다. 이런 물건들은 어떻게 세상에 드러날까? 그 ‘역사적 가치’..

명상록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 철학자 황제가 전쟁터에서 쓴 일기

책소개 리더스원의 큰글자도서는 글자가 작아 독서에 어려움을 겪는 모든 분들에게 편안한 독서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책 읽기의 즐거움을 되찾아 드리고자 합니다. 그리스어 원전 완역판 하버드대, 옥스포드대, 시카고대 필독 고전 “1년에 두 번은 꼭 읽는다.” -빌 클린턴(前 미국 대통령) 현대지성에서 출간한 『명상록』은 영어, 라틴어, 그리스어에 능통한 박문재 번역가가 심혈을 기울여 꼼꼼히 번역한 그리스어 원전 완역판이다. 여기에 독자들을 위해 번역 과정에서 알게된 지식을 바탕으로 번역가의 상세한 해제를 수록하였고, 또한 아우렐리우스가 많은 영향을 받은 에픽테토스의 ‘명언집’을 부록으로 담아 이 불멸의 고전을 좀더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플라톤이 꿈꾸던 철학자 황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가 쓴 명상..

관계를 정리하는 중입니다 (2020 이평 에세이)

책소개 SNS에서 13만 명에게 사랑받은 작가 2020년 베스트 셀러 이평의 관계 에세이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출간! “누군가 너를 이유 없이 싫어하면 싫어할 이유를 하나 만들어줘라!” 나의 머릿속을 복잡하게 만드는 원인인 ‘관계’를 속 시원하게 정리해주고, 나아가 나를 돌아보게 만드는 문장들로 많은 독자들에게 공감과 애정을 이끌어낸 책 『관계를 정리하는 중입니다』. 이번 한정판에서는 기존판에서는 볼 수 없는 새롭게 추가된 글들로 독자들에게 한발 더 다가선다. 총 214P였던 기존 판보다 무려 40P가 늘어난 이번 리미티드 에디션을 통해 작가 이평은 특유의 사이다성 문구들로 사람 문제로 속앓이하는 독자들에게 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무수히 많은 사람을 만난다. 개중에는 좋은 ..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을 필요는 없다 (이평 작가)

책소개 관계에도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단순하게, 담백하게, 의연하게 나를 지키면서 관계를 바로잡는 가장 확실한 방법 『관계를 정리하는 중입니다』로 관계 에세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연 이평 작가의 신작. 불필요한 관계를 끊어낼 때 진정한 나를 찾을 수 있다는 저자의 핵심 메시지는 이번 신작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을 필요는 없다』에도 그대로 이어진다. 여기에 관계를 기반으로 한 인생 전반의 문제를 짚어보고 실질적인 해법까지 더해 지금 우리에게 꼭 필요한 조언을 밀도 높게 담았다. 모든 사람과 잘 지내려는 욕심에서 비롯된, 타인에게 좋은 사람으로 남고 싶은 의식적인 행동은 편안한 관계 맺기를 방해하는 가장 큰 원인이다. 이 사실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면 변화를 위한 첫걸음을 내디딘 셈이다. 저자는 모든 ..

나쁜 기억 세탁소 : 아들러 심리학

책소개 『아들러 심리학 나쁜 기억 세탁소』의 개정판. 나쁜 기억에 좌절하지 않고 맞서 자신을 진정으로 이해하도록 돕는 자기 고백 에세이다. 저자 고현진은 아들러 심리학을 바탕으로 어릴 때 성격 형성에 영향을 미쳤던 ‘나쁜 기억’들을 소환해 자신을 진정으로 이해하고 사랑하는 방법을 보여준다. 저자의 솔직한 자기 고백을 듣다 보면 독자들도 마음속의 나쁜 기억을 어떻게 마주하고 극복해야 하는지 저절로 깨닫게 될 것이다. 인생을 가볍게 살기 위해 세상에 하나뿐인 나쁜 기억 세탁소를 찾아가보자. 목차 1장. 얼룩진 기억 1. |기억 하나| ‘거짓 나’로 살아가고 있다는 죄책감에 잠길 때 2. |기억 둘| 별 볼일 없는 내가 미울 때 3. |기억 셋| 나를 패배자로 만드는 세상이 원망스러울 때 4. |기억 넷| 세..

해뜨기 전이 가장 어둡다 (에밀 시오랑)

책소개 사르트르 이후 프랑스 최고의 지성으로 불리는, 허무주의 철학자·수필가 에밀 시오랑의 절망의 팡세 최악의 경제난으로 팍팍해진 삶에, 청년들의 취업은 날이 갈수록 힘들어지고 있는 게 현실이다. 우리 시대에 희망은 없는 건가. 우리들의 마음을 달래려 수없이 많은 멘토 서적들이 쏟아지고 있지만, 그걸로 충분한 걸까. 절망의 철학자, 에밀 시오랑은 우리가 겪는 절망을 직시한다. 어설프게 위로하지 않는다. 절망을 절망 자체로 응시하며 그 절망을 넘어선다. 절망을 극복하려 하지 않고 정면에서 응시했기에 오히려 그 절망을 이겨낼 수 있다는 역설을 우리에게 시사한다. 시간은 우리의 의지와 상관없이 흐른다. 힘들고 절망적인 이 순간도 시간이 흐르면 그 고통도 희석된다. 우리가 원했든, 원하지 않았든 시간은 이렇게 ..

역사와 유토피아 (에밀 시오랑)

책소개 외로운 이방인, 자칭 원시인이었던 에밀 시오랑이 폭력적인 언어로 풀어쓴 문명 비평 “마르크스주의의 명분이든 동방정교의 명분이든 러시아는 가톨릭교회의 권위와 명성을 무너트릴 운명을 타고났다. 러시아인들이 가톨릭의 목표를 용납하려면 자신들의 사명과 계획을 상당 부 분 포기해야 하기 때문이다. 황제 치하의 러시아인들은 가톨릭이 그리스도를 반대하는 도구라고 규정하고 ‘저주’의 기도를 했다. 지금은 가톨릭을 반동의 앞잡이 사탄으로 생각하고 옛날의 저주보다 더 강도 높은 욕설을 퍼붓고 있다. 곧 모든 무게와 힘으로 가톨릭을 침몰시킬 것이다. 금세기 깜짝 사건의 하나로 베드로 성자의 마지막 후계자 교황이 사라지는 것도 불가능하지 않을 것이다.” 「러시아와 자유의 바이러스」 나치 독일의 멸망으로 루마니아가 소련..

테어났음의 불편함 (에밀시오랑)

책소개 생의 무참한 무의미함 앞에서 그것을 감당하며 이겨내게 하는 절절한 각성의 아포리즘! 김정란 시인의 번역으로 새롭게 읽는 에밀 시오랑의 대표작! 시오랑은 진정한 역량을 지닌 오늘날의 저술가들 중에 가장 섬세한 정신의 소유자이다. - 수전 손택 1973년 프랑스에서 출간되어 유럽 독서계에 큰 파란을 일으켰고, 국내에서도 열렬한 마니아층이 있을 정도로 끊임없이 시대를 이어가며 읽혔던 에밀 시오랑의 대표작 『태어났음의 불편함(De l’inconvenient d’etre ne)』이 김정란 시인의 번역으로 새로이 출간되었다. 『내 생일날의 고독』, 『지금 이 순간, 나는 아프다』 등의 제목으로 번역되었던 이전의 판본과는 다르게 원래 제목으로 출간된 이 책에서 번역자인 김정란 시인은 에밀 시오랑의 독특한 프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