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5 22

세계사를 바꾼 인천의 전쟁 (2012)

책소개 한반도 800년 전쟁 역사를 인천 중심으로 본 책이다. 경인일보 특별취재팀이 2011년 한 해 동안 연재한 《세계의 전장, 인천, 평화를 말하다》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경인일보 특별취재팀은 이 연중기획물로 '2012 한국신문상'을 받기도 했다. 이 책은 여몽전쟁, 임진왜란, 정묘·병자호란, 병인·신미양요, 청일전쟁, 러일전쟁, 한국전쟁, 서해에서 벌어진 남북 간 교전 등을 담고 있다. 목차 책을 내면서 추천의 글 프롤로그 1. 몽골의 침략, 항쟁의 도읍 몽골제국의 마지막 정복지 한반도 고려의 몽진과 항몽기지 강화 강화! 궁궐을 품다 최강 몽골군을 이긴 고려군 고려군 vs 몽골군 몽골군의 초토화전법 항몽기의 인물들 전쟁 그 후, 새로운 국가 조선의 잉태 세계의 시각 한반도의 교두보 인천 2. 임진..

초기 한미관계의 재조명 (2005) - 셔먼호 사건에서 신미양요까지

책소개 제너럴 셔먼호 사건에서 신미양요에 이르는 초기 한미관계를 고찰했다. 21세기 들어 세계 최강대국으로까지 부상한 미국은 한국 근현대사에도 실로 커다란 영향을 끼쳤으며, 오늘날 우리는 그 막강한 힘을 실감하며 살고 있다. 그러므로 한국 근현대사를 근원적으로 성찰하고 나아가 바람직한 한미관계를 전망하자면, 초기 한미관계부터 철저하게 규명할 필요가 있으리라고 본다. 이를 위해 필자는 새로운 사료들을 적극 발굴하여 활용하는 한편, 미국측의 동향에 못지않게 우리측의 대응을 중시하면서 초기 한미관계의 진상을 밝혀보고자 한다. 목차 제1장 제너럴 셔먼호 사건 제2장 병인양요기의 대응과 동진진 건설 제3장 와츄세트호의 내항 제4장 셰난도어호의 내항 제5장 오페르트 사건 제6장 신미양요기의 활동 저자 소개 저자 :..

대한제국의 토지조사와 토지법제 (2017)

책소개 이 책은 기존 대한제국의 양전·지계사업에 대한 긍정적인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하면서 새로운 얼개와 연결망을 시도하였다. 저자 왕현종 교수는 19세기 중반 이후 20세기 초반에 이르는 수십 년간 토지제도 개혁의 논의를 재검토하면서 조선정부, 이후 대한제국의 토지제도 개혁의 방향과 추진과정에 대해 전체적인 흐름을 조망해 보려고 했다. 이를 위해 한편에서는 개항 이후 서구와 일본의 경제적 침략에 따라 강요된 흐름을 살펴보았다. 개항장 조계지를 통한 외국인의 토지침탈이 이루어졌으므로 이와 연계하여 이루어지는 토지제도 개혁의 외부적 요인을 검토하였다. 그래서 조계지내 외국인 토지의 소유권 확정뿐 아니라 조계지 이외 지역의 토지?가옥 침탈, 1883년 이후 한성부내 잡거지 확대를 통한 외국인의 토지?가옥 침..

청일전쟁기 (2009) - 한중일 삼국의 상호 전략

책소개 청일전쟁 시기 조선·청·일본 삼국의 상호인식과 정략의 충돌, 그리고 동아시아 질서의 변화를 살펴보기 위한 한·중·일 삼국의 공동 연구의 결과를 한 권의 책에 담았다. 이 책에 실린 다섯 편의 연구 논문은 청일전쟁의 발발 및 전개 과정을 각기 다른 관점에서 분석하여 청일전쟁이 동아시아의 새로운 질서 형성에 미친 영향을 종합적으로 고찰하고 있다. 청일전쟁은 동아시아 근대사에서 하나의 분수령과 같은 사건이었다. 조선의 개혁 및 자립의 몸부림, 동북아시아로의 팽창을 노리는 일본의 야망, 쇠퇴해가는 제국 청(淸)의 실상이 모두 청일전쟁의 이면에 오버랩되어 있었다. 동북아시아의 정치적 지형도를 바꾸어 놓고 세계사적으로도 적지 않은 의미를 가진 청일전쟁. 동북아 근대사에 대한 한·중·일 삼국의 공동 연구는 모..

구한말 러시아 외교관의 눈으로 본 청일 전쟁 (2009) - 조선 땅에서 벌어진 서양문명과 동양문명의 충돌

책소개 구한말 러시아 외교관으로 한반도땅에 머물던 제노네 볼피첼리가 청일전쟁에 대해 남긴 기록물로, '그들이 본 우리' 시리즈의 아홉 번째 책이다. 저자는 청일전쟁을 아시아의 구석에서 일어난 작은 분쟁으로 생각하지 않았다. 아시아의 맹주를 자처하던 동양문화의 대표주자 청나라와 서구문명을 일찍이 받아들여 서양문화의 대표주자 일본의 전쟁은 서양 문명과 동양 문명의 충돌로 보아도 무방하다고 이야기한다. 이 전쟁을 통해서 아시아의 맹주 자리가 청나라에서 일본으로 바뀌는 역사적인 의미가 있다는 것이다. 아시아의 판도를 뒤흔든 전쟁이 다름 아닌 우리땅에서 벌어졌다. 한반도는 청나라와 일본뿐만 아니라 러시아에게도 지정학적, 역사적으로 중요한 기지였기에 세계사에 큰 영향을 미치는 청일전쟁의 장소로 손색이 없었다. 한 ..

프랑스 군인 쥐베르가 기록한 병인양요 (2010)

책소개 외국인 눈에 비친 병인양요 '그들이 본 우리' 시리즈의 제15권이다. 『프랑스 군인 쥐베르가 기록한 병인양요』는 두 명의 프랑스인이 각각 병인양요에 대해 남긴 기록을 모은 책이다. 그 중 한 편인 「쥐베르의 조선 원정기」는 1866년 강화도에서 일어난 전투에 직접 참전한 해군이 쓴 기록이라는 점에서 사료적 가치를 더한다. 당시 해군 소위 후보생이던 쥐베르는 병인양요 당시에 벌어진 전투의 경과를 생생하게 증언하고 있다. 전투 과정 뿐만 아니라 강화도의 가옥구조, 조선인들의 복식, 동헌의 건축 양식과 실내장식 등을 기록하여 독자가 당시의 시대·문화상을 재구성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마르탱의 「조선 원정」은 당시 베이징 주재 프랑스 공관 소속 의사로 활동하며 외교기관 차원의 정보와 조선 원정을 둘러싼 ..

사람 공간 건축 (2022) - 인문학으로 다시보는 공간

책소개 동굴을 떠나 팬데믹을 마주하기까지, 공간을 짓는 인류의 건축이야기 인간이 살아가는 데 있어 반드시 필요한 생활의 기본 요소는 ‘의식주’이다. 현대에 들어 옷과 음식은 인간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하는 요소로 다양하게 변화하고 있지만 ‘주’에 해당하는 건축은 주거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원시시대 초기에는 건축이 물리적인 상징을 나타내기도 했으며 시대의 변화에 발맞추어 문명과 인문학이 발달하면서 건축은 또 다른 역할을 해내고 있다. 나, 또는 우리만의 공간을 확보한다는 것은 곧 새로운 사회를 구성하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즉 이것은 정신적인 영역이다. 인류가 진화하면서 건축은 인류와 동행하며 많은 영향을 주고받는다. 자신만의 공간에서 가장 작은 세계가 형성되고 이는 사회를 이룬다. 건축이 만들어..

양용기 건축가의 영화 속 건축물 (2023) - 지식에서 재미까지, 교양으로 읽는 건축물

책소개 영화를 통해 만나는 세계의 다양한 건축물들, 건축이 품은 양식과 그 의미를 알게 된다면 영화를 또 다른 시각으로 감상하는 기회가 된다! #1. 감독의 의도가 담겨 있는 영화 속 건축물, 건축물은 때로 보이는 것 이상의 가치를 가진다 우리는 영화 한 편을 감상할 때 어떤 부분에 가장 집중하는가. 만약 영화에 대해 재미있다라고 평가를 하는 사람들에게 어떤 면이 인상 깊었는지 물어보면 대답은 모두 제각각일 것이다. 같은 영화를 감상한 관객이지만 각자의 취향과 관심사가 다르기 때문이다. 그러니 작품을 만든 감독은 이런 관객의 다양한 관심사를 최대한 만족시키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관객이 잘 알아차리기 힘든 세세한 부분까지 고민하고 또 고민했을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영화 속에 자신의 관심사가 등장하면 ..

건축가가 사랑한 최고의 건축물 (2023) - 구조에서 미학까지, 교양으로 읽는 건축물

책소개 “건축을 알면 공간의 의미가 보인다” “구조에서 미학까지, 교양으로 읽는 건축물 탐방” 『건축가가 사랑한 최고의 건축물』 건축물은 우리 삶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주거를 담당한다. 때문에 인류가 만든 창조물 중 일상과 가장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건축물에는 당시 인류가 직면한 문제점과 그 해결 방안, 그리고 미래에 대한 지향점이 담겨 있다. 건축물을 바라볼 때 외관의 아름다움이나 시공 기술만이 아닌 당시의 시대상과 문화 양식, 건축가의 철학 등 다양한 시각에서 바라보아야 하는 이유다. 나아가 우리 모두에게 건축에 대한 소양이 필요한 이유이기도 하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건축은 낯설다. 베토벤, 피카소, 괴테는 알지만 건축 분야의 인물들은 잘 모른다. 『건축가가 사랑한 최고의 건축물』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