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대한민국 현대사 (책소개)/2.정부수립이후

과학기술개발 / 부정부패척결 (박정희)

동방박사님 2022. 7. 8.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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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불굴혼 박정희!

한국 근대화를 이루어낸 박정희 대통령이 떠난 지도 어언 40여 년이 지났다. 그 충격과 슬픔의 시간도 무심히 흐르는 강물처럼 지나갔고, 그가 역사에 남긴 지대한 발자취만이 사람들의 입에 회자되면서 때로는 그의 업적이 높이 평가되기도 하고, 때로는 그의 천려일실(千慮一失)이 비판되기도 한다. 박정희 대통령은 20세기 후반에 한국과 한국인에게 어떤 존재였나? 과연 누가 어떤 말과 글로 이 물음에 완전하고 극명하게 해답할 수 있을까.

박정희 대통령은 과거 선진국들이 200년에 걸쳐 이룩한 근대화를20년도 채 안 되는 짧은 기간에 이루어냈다. 그것은 전세계의 경탄을 자아낸 위대한 도전이자 모험이었다.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약소국가였던 한국은 박정희라는 지도자를 만나 ‘기적의 나라’로 다시 태어났다. 우리 역사상 그토록 많은 국민들이 그토록 짧은 기간 동안에 그토록 다양한 변화를 겪은 시대는 일찍이 없었다. 그러나 대통령이 기적적인 변화를 지속해 나간 그 역정은 결코 순탄한 것이 아니었다. 그것은 실로 격동과 시련, 고통이 중첩된 가시밭길이었다.

불신과 체념, 좌절과 절망 속에서 시작되어 각성과 용기, 희망과 자신으로 이어져 마침내 우리 민족의 무한한 저력이 분출되고, 그 저력이 가난하고 힘이 없는 이 나라를 번영되고 힘이 있는 부국강병의 나라로 탈바꿈시킨 18여 년의 전 과정은 실로 끝없이 이어지는 장대한 서사시(敍事詩)이다.

목차

과학기술개발?부정부패 척결

역사를 위하여

수출산업과 방위산업의 파도를 일으킨
과학기술개발

제1장 과학기술을 발전시켜 나가면 우리도 부강해질 수 있다
조국근대화의 열쇠는 과학기술교육과 정신교육에 있다…21
과학기술교육과 도의교육에 힘써야 한다…23
근대화에 기여할 수 있고 경제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교육에 힘써야 한다…26
‘기술을 가진 사람’과 ‘의욕을 가진 사람’을 양성해야 한다…30
모든 국민은 과학숭상 기풍을 기르고, 과학자들의 연구여건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35
우리나라의 교육은 생산에 기여하고, 생산에 직결돼야 한다…37
과학기술자와 숙련공의 양성을 위해 과학기술 진흥을 촉진해야 한다…38
신생국가들의 과학기술과 교육의 발전을 위한 국제협조가 증진돼야 한다…42
한국과학기술연구소(KIST)는 과학기술과 기술인력개발의 요람이 되다…45
우리나라 대학의 병폐는 생산성 없는 교육을 해 온 데 있다…58
과학기술처는 우리 민족의 과학기술 능력과 자질을 꽃피울 것이다…61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선수단이 우리 민족의 우수성을 세계에 과시하다…65
한 사람의 기술자, 한 사람의 과학자라도 더 육성해야 한다…68
우리 교육은 국민정신 함양의 묘상이 돼야 한다…70
과학기술을 발전시켜 나가면 우리도 부강해질 수 있다…72

제2장 100억 달러 수출과 중화학공업 육성을 위해 모든 국민이 기술을 배워야 한다
조국근대화에 기여할 수 있는 생산하는 교육의 기본이념과 가치관이 정립 안 되어 있다…74
국민교육헌장의 선포…75
국민교육헌장은 국민 각자가 그 내용을 터득하고 실천해야 한다…78
새로운 상품의 증산?수출을 위해 기술개발에 민족역량을 집결해야 한다…81
교육사회화의 중요성을 새삼 인식할 때가 왔다…87
국민교육헌장은 국민의 정신과 의식구조 재건의 방향을 명시하고 있다…90
교육은 개척과 창조와 건설의 원동력이 돼야 한다…92
서울연구개발단지 건설로 한국과학기술은 새로운 발전계기를 맞게 되었다…95
민족의 공동운명 의식과 조국애를 실천해야 한다…100
우리교육은국가가요구하는인간을양성하고생산적인교육을해야한다…102
나라를 지키고 발전시키는 데 필요한 기술을 보급하여 부강한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105
교육의 국적을 되찾고 주체적인 민족사관을 정립해야 한다…115
100억 달러 수출과 중화학공업 육성을 위해 모든 국민이 기술을 배워야 한다…126
기능공양성 계획을 확대하고 기존계획은 앞당겨 추진해야겠다…130
우리 교육은 국력배양에 직접 기여하는 인간을 만들어 내야 한다…132제3장 과학자, 기술자 250만 명 양성하려면 학교교육을 대대적으로 개혁해야 한다
‘국적 있는 교육’이 우리교육의 목표가 돼야 한다…136
교육자들은 우리의 처지에서 주어진 여건을 최대한 활용하는 자세를 견지해야 한다…137
농촌학생들이 도시 일류학교로 몰려드는 폐단을 없앨 방안을 강구해야겠다…139
한국학연구소 설립을 구상 중이며, 전문가들의 연구활동을 지원할 것이다…141
과학을 일상생활에 활용하고, 과학기술 교육제도를 대폭 개선해야 한다…142
과학자와 기술자 250만 명을 양성하려면 학교 교육을 대대적으로 개혁해야 한다…148
나도 초등학교 3학년 때 이광수의《이순신》을 읽고 민족의식을 갖게 되었다…153
국가현실에 알맞고 국가목표 달성에 필요한 가치관을 정립해야 한다…154
우리 교육은 보편적인 상식에 속하는 교육 본연의 목표와는 상당히 거리가 멀다…157
해방 후 유입된 외국의 사고방식, 사조, 풍조, 개념 등이 혼합되어 올바른 교육 목표가 정립되지 못했다…160
앞으로 우리 교육은 국가사회에 쓸모 있는 인재를 만들어 내고, 주체성 있는 교육을 해야 한다…161
다음 세대들이 이 나라 이 사회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교육을 해야 한다…162
기술교육을 위해 서울의 성동공고, 부산의 기계공고, 구미의 금오공고, 이리공고 같은 학교를 늘려나가야 한다…164
한 세대가 얼마나 피땀 흘려 일하고 희생하였는가에 따라 그 나라의 국력증강과 문화발달이 좌우되었다…165
교육을 하는 데는 반드시 뚜렷한 목적이 있어야 하고 교육의 성과가 있어야 한다…167
재수생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해야겠다…168
지난날의 우리 교육은 그 목적이 애매한 교육이었다…169
우리 교육의 기본목표는 오늘의 우리 국가와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를 만드는 것이다…171
학교와 학부모들은 국가시책인 혼식운동에 좀 더 적극적으로 협조해야겠다…173

제4장 고급두뇌인력에 대한 대학과 대학원 교육도 공업고등학교와 똑같이 혁신해야 한다
우리가 투자한 만큼 교육의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데 대해 반성해야 한다…177
청소년교육을 위해서는 학교교육, 가정교육, 사회교육이 같이 병행해야 한다…179
우리 교육은 도의 교육과 과학기술인력 개발에 주력해야 한다…180
우리 교육의 기본이념은 전통적인 윤리?도덕의 근간인 충효사상에서 연역해 나가야 한다…184
야간학교의 학생과 교사를 도와줘야 한다…186
두뇌산업에 적응할 수 있는 인재들을 길러야 한다…187
과학기술을 개발하여 공업국가로서 선진국 수준에 올라가는 것이 우리의 목표다…188
전국의 79개 공업고등학교 수준을 가장 우수한 공업고등학교 수준으로 끌어 올려야 한다…192
공업고등학교 교육혁신 구상…199
중소기업의 기술수준을 국제적인 수준까지 끌어올려야 한다…212
공업고등학교 출신 처우를 다른 고등학교 출신과 같은 수준으로 올려줘야겠다…215
우리나라의 증강된 국력과 눈부신 발전은 교육을 통한 인재양성에 힘써 온 결과다…216
지방대학 정원을 대폭 늘려서 고급기술인력을 육성하는 방안을 검토해야겠다…218
국민교육헌장은 국가가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국민교육의 대본(大本)을 정립한 것이다…222
지금은 격조 높은 정신문화의 탑을 쌓아올려야 할 때다…224
전국민의 과학화운동을 다시 한번 전개하고 과학지식을 전국적으로 보급해야겠다…226
우리 국민교육은 건전한 방향으로 지향하고 있으며, 앞으로 하나하나 실천하는 문제만 남아 있다…229
고급두뇌인력에 대한 대학과 대학원 교육도 공업고등학교와 똑같이 혁신해야 한다…229


공직사회의 기강과 윤리를 바로 세운
부정부패척결

제1장 공무원들은부정부패근절하고,무사안일주의배격해야한다
서정쇄신(庶政刷新) 구상…239
친족 횡포나 족벌 전횡은 망국의 근원이다…249
공무원과 정치인은 그 정신자세를 혁신해야 한다…252
직업공무원제도의 충실화, 공무원의 기강확립과 신분보장을 구현할 것이다…262
지방장관은 부정부패 근절, 강력한 행정에 힘쓰고 난국과 대결하여 이겨내야 한다…264
공무원들은 부정부패를 근절하고 무사안일주의를 배격해야 한다…267
우리 공무원들은 ‘생산하는 행정’을 해야 한다…268
우리 사회의 온갖 사회악을 제거하여 국가발전의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273
국민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창의적으로 생각해야 한다…275
공무원의 생각과 자세에 혁신적 변화가 있어야 한다…277
공무원들은 모든 불미한 폐풍을 일소함으로써 능률 있는 행정질서를 확립해 나가야 한다…286
전국의 고급공무원들은 조국을 중흥의 길로 인도하는 숨은 역군이 되어야 한다…289

제2장 신상필벌 원칙에 따라 부정부패 공무원을 정리한다
공직사회의 부정부패 척결 위해 신상필벌 원칙을 밀고 나갈 것이다…293
일부 공무원의 탈선행위로 전체 공무원의 명예가 손상되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295
고급공무원의 솔선수범, 부하단속과 교육, 가차 없는 추방은 부패근절 방책이 될 수 있다…298
우리 공무원들은 ‘군림하는 관료’에서 ‘봉사하는 공복’으로 그 체질을 바꾸어야 한다…302
신상필벌 원칙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다…307
서정쇄신 열쇠는 모든 기관의 장과 책임자들이 스스로 솔선하여 시범을 보이는 데 있다…311
서정쇄신은 장기간 지속적으로 추진돼야 한다…313
부정부패는 꾸준히 계속 다루어 나가면 반드시 시정할 수 있다…315
자기분수에 넘치는 허영과 허욕에서 부정한 일을 하게 된다…316
부정부패 척결은 대통령 혼자의 노력만으로는 안 되며 모든 국민이 협력해 주어야 한다…318
부정부패를 뿌리뽑기 위해서는 건전한 사회기풍과 사회기강을 바로잡아야 한다…320
재무부는 산하기관의 부정부패를 추방해야겠다…323
모든 공무원들은 행정능률 향상에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327
공무원들은 국민 위해 봉사하고, 국민이 본받을 수 있는 자세와 행동을 솔선수범해야 한다…328
신규채용 하급공무원은 모두 지방행정기관에서 근무시켜서 경험을 쌓도록 해야겠다…329
공무원의 생활안정보장 수준의 봉급인상은 80년대 1000달러 소득 달성때까지 기다려야 된다…330

제3장 부정?부패?부조리는 국가안보 차원에서 뿌리뽑아야 한다
국가존립의 근본은 국가기강이다…333
국가기강을 바로잡기 위해서는 사법기관의 기강이 먼저 확립돼야 한다…338
소년원생들의 기술교육과 정신교육을 강화하여 사회의 일꾼이 되도록 선도해야겠다…342
신상필벌의 원칙에 따라 공직사회의 부정부패를 근절해야 한다…344
호화생활하는 공무원도 조사해서 정부에서 내보내야겠다…346
민주국가의 공무원은 왕조시대의 관리와는 그 자세가 달라야 한다…349
초급, 5급공무원은 지방행정기관에서 경험을 쌓도록 해야겠다…354
감독과 지도, 처우개선, 사기진작을 병행하여 부정, 부조리를 시정해야겠다…356
서울시와 구청은 창구행정의 부정과 부조리근절 방안을 연구해야 한다…362
공무원 봉급체계는 상후하박이 원칙이다…363
부정부패, 부조리 등 사회악은 국가안보 차원에서 뿌리뽑아야 한다…364
법원과 검찰 주변의 타성적인 부조리를 척결해 나가야 한다…368
서정쇄신은 경제건설 못지않게 중요한 과제다…371
감독 사각지대의 부정부패 근절을 위해서는 공무원 각자가 부정부패하지 않겠다는 결심을 해야 한다…371
국세청, 관세청, 조달청, 말단 공무원의 부정, 부조리를 없애야 한다…373

제4장 ‘서정쇄신 연감제도’를 만들어야겠다
부정을 저지르고도 적당히 넘어갈 수 있는 시대는 지나갔다…376
‘금년은 과거의 부조리를 뿌리뽑는 해’라는 목표를 세우고 특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381
건설분양에 있어서 부조리를 시정해야겠다…382
공직사회의 부조리를 일소하려면 이것을 시정하겠다는 자각과 깨달음이 있어야 한다…383
서정쇄신은 망국의 근원을 근절하려는 것이다…384
우리 사회의 부조리를 좀 더 발본적으로 제거해야겠다…387
여당 국회의원들은 인사, 이권청탁을 해서는 안 된다는 인식을 확고히 해야 한다…388
돈보다 인간이 더 소중하다는 가치관이 똑바로 서 있는 사회를 건설해야 한다…389
‘서정쇄신 연감제도’를 만들어야겠다…395
서정쇄신은 장관의 책임이다…398
국가기강과 사회기강을 바로잡는 것은 모든 정책의 근본이 된다…399
농수산부 산하기관들의 인사문제와 부조리를 철저히 시정해야겠다…400
유해식품, 불량약품, 유해화장품, 유해 어린이과자는 근절해야 한다…401
공직사회 서정쇄신은 일반사회가 보조를 맞추어 주지 않으면 실효를 거둘 수 없다…402
국세청, 관세청 공무원들은 부조리 근절을 위해 상하가 함께 노력해야겠다…405

 

저자 소개

저자 : 심융택
고려대학교 법과대학 졸업. 고려대학교 대학원(법학석사). 미국 덴버대학 대학원 수학. 대통령 공보비서관(1963~71). 대통령 정무비서관(1972~79). 제10대 국회의원. 월간〈한국인〉 편집인 및 발행인 역임. 저서 《자립에의 의지-박정희 대통령 어록》 등이 있다.
 
 

출판사 리뷰

국가와 민족을 위하여!

박정희 대통령이 추진한 국가정책은 그것이 결정된 무렵의 상황에서 정통하지 못한 사람들에 의해 올바로 이해되지 못하고, 그들의 선입견에 의해서 또는 그들의 관심과 목적에 맞도록 왜곡되어 왔다. 이를테면 왜 5ㆍ16군사혁명을 일으켰는가? 왜 국토종합개발과 경부고속도로 건설을 추진했는가? 왜 향토예비군을 창설했으며 방위산업 육성을 서둘렀는가? 왜 주한미군 철수를 반대했는가? 왜 새마을운동을 전개했는가? 왜 중화학공업과 과학기술 혁신, 농촌근대화와 수출증대에 총력을 기울였는가? 왜 10월유신을 단행했는가? 왜 생명의 위험을 무릅쓰고 핵무기 개발을 강행했는가? 등의 의문에 대한 올바른 해답을 얻으려면, 그것이 결정되고 추진된 그 시대 국내외 특수상황을 정확하게 숙지하고, 그 무렵 국민들에게 가장 시급한 국가적 과제가 무엇이었으며 그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떤 정책이 필요했던가를 정확하게 알고 있어야 한다. 이 정책들은 우리 민족사의 진로를 바꾼 발전전략의 핵심 사업들이었으며, 또한 박정희 통치기간 내내 야당이 반정부 극한투쟁 쟁점으로 삼았던 정책들이었다.

대통령이 정책을 결정할 무렵의 상황에 가장 정통한 사람은 말할 것도 없이 대통령 자신이다. 그러나 통탄스럽게도 박정희 대통령은 1980년도 초에 은퇴를 결심하고, 자서전을 집필하기 위해 기본 자료를 수집하고 정리하던 중에 홀연히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경제강국 굴기 18년 진실한 최초현장 기록!

저자 심융택은 1963년 중반부터 1978년 말까지 16년 동안 국가재건최고회의와 대통령 비서실에 근무하면서 대통령의 연설문, 저술, 공한, 각종 회의록 등을 정리하는 실무자였다. 그는 박정희 대통령의 정책이 결정되고 추진된 그 무렵 상황에 가장 가까운 위치에서 대통령이 추진한 정책의 목적과 맥락, 그리고 정책성과 등을 직접 보고 충실히 써 나아갔다.

저자는 1979년 박정희 대통령 서거 직후부터, 박정희 대통령이 국민들과 함께 자립경제와 자주국방건설 완성을 위해 뼈가 가루가 되고 몸이 부서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한 헌신 봉공의 18년 기록을 정리해 둔 사실 그대로 30년 세월을 바쳐 써 나아갔다. 마침내 그 방대한 실록을 《박정희 경제강국 굴기18년》이란 이름으로 편찬하여 총 10권으로 역사에 남기게 되었다. 이제 그 기록들이, 이미 밝혀진 역사적 사실들과 종합적으로 연구되어, 박정희 정치사상과 국가정책을 이해하는 데 폭 넓고 깊이 있는 길잡이가 되리라 확신한다.

박정희 대통령의 말과 글들은 그가 추진한 국가정책과 함께 그의 시대 이 나라 정치ㆍ경제ㆍ사회ㆍ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이루어진 발전과 혁신의 경로를 밝혀 주고 있다. 그가 어떤 여건과 상황 아래서 이 나라 이 민족을 이끌어 왔는지, 무엇 때문에 고뇌하고 고통을 받았는지, 누가 대통령을 고무하고 용기를 주었는지, 또 대통령이 국가가 직면한 문제 상황을 어떻게 규정하고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어떤 정책을 결정했는지 그가 남긴 말과 글 속에 모두 담겨 있다. 박정희의 이런 말과 글은 그가 여러 행사장에서 행한 연설문, 여러 공식ㆍ비공식 회의에서 천명한 유시와 지시, 여러 분야 인사들에게 보낸 공한과 서신, 국내외 인사들과 나눈 대화, 외국 국가원수와의 정상회담, 대통령의 저작, 그리고 일기 등에 온전히 보존되어 있다.

각계각층 국민들을 때로는 설명하고 설득하며, 때로는 교육하고 계몽하며, 때로는 칭찬하고 격려하고, 때로는 따지고 나무라며 국가건설 역군으로 거듭나게 하려는 박정희의 신념과 소신은 오늘날에도 가슴 벅찬 감동으로 다가온다. 새로운 국가 목표를 이루어내려는 창조적인 도전과 모험을 펼쳐가는 다음 세대들은, 박정희 정치사상과 국가정책 그리고 그 지도력에서 귀중한 교훈을 얻을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