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인물사 연구 (책소개)/1.세계인물평전

칭키스칸의 칼 (소설)

동방박사님 2022. 10. 23.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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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12세기 말 몽골과 중앙아시아를 잇는 실크로드를 오가며
대칸의 탄생을 예비한 한 남자의 장대한 여정!


전 세계적으로 혼란스러운 변혁기를 맞으며 세계제국에 대한 시대적 요구가 충만하던 12세기 말, 몽골과 실크로드를 배경으로, 대칸을 찾아 길을 떠난 한 남자의 운명적 여정이 담긴 대서사시. 대칸의 탄생을 예비하라는 신탁을 받고, 신성한 부족의 칸에게서 대칸을 결정할 칼을 넘겨받은 보테킨의 장대한 여정이 마치 한 편의 로드무비처럼 펼쳐진다.

트레킹과 오지탐험 여행가이기도 한 저자가 직접 중앙아시아와 실크로드의 자취를 밟으며 작품을 구상해 쓴 작품인 만큼, 생생한 현장감과 압도적인 스케일을 자랑한다. 12세기 말의 역사 현장을 세밀하게 복원하고 실크로드의 당대 풍경을 생생하게 그려내, 책을 읽다보면 어느새 주인공 보테킨 곁에서 대칸을 찾는 여행을 함께하고 있는 기분을 느끼게 될 것이다.

목차

저자의 말

제1장 신탁의 예언과 대칸의 칼
제2장 운명의 길을 함께 걷는 자들
제3장 쿠차에서 만난 인연
제4장 신탁이 허락한 서로 다른 운명들
제5장 다시 길 위에서
제6장 지켜야 할 땅
제7장 간다라의 위대한 유산
제8장 마흐뭇이 남긴 숙제
제9장 초원의 대회전

에필로그

부록
 

저자 소개

저자 : 채경석
산과 여행과 문학을 사랑하는 남자. 한국외국어대 산악회에서 산을 배우고, 히말라야 원정까지 다녀온 산과 여행 마니아. 타고난 방랑기로 전 세계 이곳저곳을 기웃거리며 세상의 넓음과 인류의 문화를 몸으로 체득하기를 즐기는 자유인이다. 트레킹 전문여행사인 티엔씨 여행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10여 년간 세상 돌아다니며 얻은 정보를 모아 세계의 트레킹 명소를 소개한《트레킹 : 세계의 산을 걷는다》를 출간해 독자들의 호평...

출판사 리뷰

“인류 최고의 제왕 칭기즈칸의 탄생을 예비하라!”
_12세기말, 세계제국을 건설한 칭기즈칸 시대의 태동기를 깨우는 한 남자의 장대한 여정


전 세계적으로 혼란스러운 변혁기를 맞으며 세계제국에 대한 시대적 요구가 충만하던 12세기 말, 몽골과 실크로드를 배경으로, 대칸을 찾아 길을 떠난 한 남자의 운명적 여정이 담긴 대서사시. 대칸의 탄생을 예비하라는 신탁을 받고, 신성한 부족의 칸에게서 대칸을 결정할 칼을 넘겨받은 보테킨의 장대한 여정이 마치 한 편의 로드무비처럼 펼쳐진다.
신탁의 예언이 보테킨에게 이어지기까지의, 삼 대에 걸친 여인들의 기구한 운명과 희생의 이야기로 시작하는 『칭기즈칸의 칼』은, 이후 예언의 성취를 이룰 ‘대칸의 칼’을 넘겨받은 보테킨이 상단의 일원이 되어 중앙아시아를 누비며 시대적 요구와 지켜야 할 가치들을 배우고 돌아와, 테무친에게 칼을 넘기기까지의 거대한 여정으로 이어진다. 12세기 말은 세계 각국의 다툼과 분열, 그리고 쇠락으로 교역로가 쇠퇴해 문물교류가 끊기고, 종교적 아집과 편견으로 통일된 문화적 유산이 사라져가는 혼탁한 시기. 보테킨은 당시 실크로드 위의 도시들을 차례로 방문하며, 세계제국과 대칸에 대한 시대적 요구를 이해하고, 시대가 필요로 하는 인물상에 대한 지혜를 쌓아간다. 그리고 몽골로 돌아와, 수세에 몰려 있던 테무친 진영에 가담해 초원통일 전쟁에서 승리하는 데 결정적 기여를 하고, 칼을 건네 대칸의 탄생이라는 신탁을 이룬다.
이 장대한 드라마를 통해, 대의를 위해 스스로를 희생한 이들이 어떻게 위대한 역사의 서장을 열어 가는지, 그 놀랍고도 감동적인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한국소설에서 찾아보기 힘든, 거대한 스케일과 선 굵은 서사가 담긴 작품이다.

“이보다 더 생생한 실크로드는 없다!”
_대칸을 찾아 몽골에서 간다라까지, 실크로드를 따라가는 생생한 현장감과 압도적인 서사


『칭기즈칸의 칼』은 트레킹과 오지탐험 여행가이기도 한 저자가 직접 중앙아시아와 실크로드의 자취를 밟으며 작품을 구상해 쓴 작품인 만큼, 생생한 현장감과 압도적인 스케일을 자랑한다. 12세기 말의 역사 현장을 세밀하게 복원하고 실크로드의 당대 풍경을 생생하게 그려내, 책을 읽다보면 어느새 주인공 보테킨 곁에서 대칸을 찾는 여행을 함께하고 있는 기분을 느끼게 된다. 보테킨의 여정을 따라, 중앙아시아를 여행하고픈 마음이 들 정도이다.
이슬람 문화권과 간다라 문화, 사막과 만년설의 풍경에 대한 세밀한 묘사와 세계적 인물인 칭기즈칸에 대한 작가적 상상력이 치밀하게 얽혀, 흥미진진하면서도 감동적인 이야기와 생생하면서도 압도적인 스케일의 현장감을 동시에 담긴 작품이 탄생했다.
그리고 그 속에는 우리가 소설에서 기대할 수 있는 모든 것―역사와 교훈과 감동과 로맨스와 옛이야기의 흥미로움과 가독의 재미―이 담겨 있다.
매번 새로운 문학적 가능성을 실험하고, 시대의 요구에 맞는 작품을 찾아 출간해온 휴먼앤북스 뉴에이지 문학선 여섯 번째 작품이다.

‘휴먼앤북스 뉴에이지 문학선’에 대하여

21세기에 접어들어 문학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채무가 줄어들고 대중들의 취향이 급변하는 가운데, 새로운 젊은 작가들을 발굴해 한국문학의 다양성과 잠재력을 펼칠 계기를 마련코자 휴먼앤북스가 내놓은 뉴에이지 문학선은, 문학적 기초 소양을 가지면서도 소설의 다양한 모든 하위 장르를 아우르며, 작가들의 분방한 상상력을 유도하고 대중들의 문학적 욕구를 소화해 한국 소설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고 있다.
외규장각의 고서를 둘러싼 문화전쟁을 골자로 한 대형추리소설로 발간 당시 언론의 호평과 독자들의 사랑을 받은 『외규장각 도서의 비밀』을 첫 번째 작품으로 시작하여, 게임과 무협 판타지, 그리고 현실을 절묘하게 결합시켜 가상공간과 현실공간속 자아간의 화해를 모색한 『게이머』, 영화에 살고 영화에 죽는 영상세대 젊은이들의 성장과정을 그린 『엔딩 크레딧』, 유쾌한 상상력과 유머감각으로 대학로 좀비들과의 일전을 그린 『대학로 좀비 습격사건』, 이십대 여성들의 가장 솔직한 초상을 그린 『나의 블랙 미니드레스』가 차례로 출간되었다. 『칭기즈칸의 칼』은 그 여섯 번째 선택이다. 그간 선보인 작품들의 면면을 보아도 한국 문학의 다양한 가능성과 작품성, 그리고 대중성을 고루 겸비한 소설을 양산해내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추천평

인류 역사상 최대의 제국을 건설한 칭기즈칸. 그 위대한 제왕의 탄생을 예언하듯 그 당시 실크로드를 누빈 운명적 사내가 있었다는 상상력은 그 자체만으로도 흥미롭다. 어찌 이토록 역사 속 민초들의 삶을 생생하게 복원할 수 있었는지……. 칭기즈칸이 태어나기 직전의 세상을 소재로, 실크로드 위에서 펼쳐지는 권력의 암투와 전쟁과 사랑의 대 로망. 실로 오랜만에 단숨에 읽히는 흥미진진한 소설이었다. 작가의 상상력에 경의를 표한다. 작가 채경석이 홀연히 떠난 문학의 길에 만인의 축복이 있길 바란다.
김운경 (방송작가, 『서울의 달』 『파랑새는 있다』)
대의를 위해 개인을 희생하는 이들의 이야기는 언제나 감동적이다. 세태가 변하면서 점점 사라지는 가치이기에 더욱 그러하다. 그 희생이 위대한 역사와 맞닿아 있음을 확인하는 순간의 감동이라니. 저자의 해박한 역사 지식과 정확한 지리 정보에 바탕을 두어, 더욱 현실적이고 생생하게 복원된 12세기의 위대한 역사 현장을 누비는 느낌이다.
성경준 (외대 영미문학 교수)
히말라야의 설산과 세계 각국의 트레킹 명소만 다니는 줄 알았던 트레킹 전문가 채경석이 언제 이런 소설을 썼단 말인가! 감탄을 금할 수가 없다.《칭기즈칸의 칼》은 거대한 역사와 실크로드의 공간을 배경으로 칭기즈칸의 태동기를 그려낸, 방대한 스케일과 독특한 상상력이 빛을 발하는 소설이다. 큰 비전을 품고 세상의 지혜를 익히며, 묵묵히 자신의 사명을 개척해나가는 한 개인이 어떻게 위대한 역사의 서장을 장식하는지, 책을 잡는 순간 그 위대한 여정에 동참케 하는 한 편의 멋들어진 로드무비 소설이다.
손진책 (극단 '미추'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