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대한민국 현대사 (책소개)/5.대한민국대통령

박정희 리더십의 모든 것 (2023)

동방박사님 2023. 5. 31.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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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이 책은 대한민국을 새롭게 디자인했던 박정희의 인생과 리더십을 살펴보는 책이다. 특히 성품, 의지, 능력, 비전, 가치, 전략, 과제라는 ‘7가지 리더십 실행원리’를 바탕으로 박정희 리더십의 이모저모를 조명한다. 만주군관학교, 일본 육사, 미국 유학, 군 생활 등 박정희가 살아온 과정을 통해 그의 성격과 정책 방향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으며, 그가 정책을 실행하면서 펼쳐냈던 엄격하고 결단력 있으며 상황을 구조화하는 조직력과 강력한 실천력을 구체적으로 파헤친다. 그리하여 그의 리더십 아래 대한민국의 이모저모가 새롭게 디자인되어 가는 과정을 입체적으로 재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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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추천의 글 누구나 훌륭한 리더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
박정희 리더십 체계
프롤로그 리더를 꿈꾸는 젊은이들을 위하여

Part 1 역경의 인생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라
가난은 나의 스승이자 은인이다
군인의 길에 일생을 걸다
좌우 혼돈 속에서의 군 생활
사상적 방황이 시작되다

Part 2 꿈꾸는 리더

성품, 의지, 그리고 능력을 갖춰라
리더십 실행원리 1 성품(Be) 청렴한 성품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다
리더십 실행원리 2 의지(Do) 죽기를 각오하면 산다
리더십 실행원리 3 능력(Know) 강한 지도력으로 차별화되다

Part 3 시대를 읽는 눈

상황을 파악하고 진단하라
먹고사는 문제 해결이 우선이다
혁명이 실행에 옮겨지다

Part 4 가난을 몰아낸 리더십

비전, 가치, 전략, 과제를 제시하라
리더십 실행원리 4 비전(Vision) 이 땅에서 가난을 몰아내자
리더십 실행원리 5 가치(Value) 부지런하고 스스로 하고 서로서로 돕자
리더십 실행원리 6 전략(Strategy) 단계별로 구체적으로 하자
리더십 실행원리 7 과제(Tasks) 경중완급을 가려서 하자
재원을 확보하여 뒷받침하라
인재를 널리 구하되 믿고 맡겨라
의사소통으로 공감대를 형성하라
솔선수범하여 지도자상을 확립하라

Part 5 행동

과감하게 실행에 옮겨라
패러다임을 전환하라
학습을 통하여 성장을 모색하라
시스템을 구축하여 효율성을 확보하라
품격 있는 문화를 창조하라

Part 6 한강의 기적

성장의 신화와 그늘
성장의 신화를 이루어내다
성장의 그늘을 걷어내라

에필로그 미래를 생각하며
박정희 연표
 

저자 소개

저 : 윤종성
 
정치학 박사, 리더십 연구가. 강원도 인제 출생. 육군사관학교를 37기로 졸업하고, 명지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2사단 헌병대장, 33경호 대장, 대통령 경호실장 보좌관, 5군단 헌병대장, 육군중앙수사단장, 육군헌병 병과장, 국방부 조사본부장을 역임했다. 저자는 인생 제1막의 군 생활, 그리고 인생 제2막의 대학교수 생활을 하면서 전략 리더십(strategy leadership)을 연구하고 실행하...

책 속으로

박정희는 평소 “우리의 후손들이 우리 세대에게 조국을 위해 어떠한 일을 했느냐고 물었을 때 우리는 서슴지 않고 조국 근대화의 신앙을 가지고 일하고 또 일했다고 떳떳하게 대답할 수 있게 합시다.”라고 다짐했다. 이러한 다짐은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었고 감동을 주었으며 국민을 움직이게 했다. 그의 ‘조국 근대화’는 피폐한 국가 현실을 직시한 적극적인 문제의식과 책임의식에서 비롯된 하나의 정책 목표였고, 국가 미래에 대한 여러 가지 희망들의 종합이었다. 또한 박정희의 ‘조국 근대화’는 민중적 차원에서도 국민들의 가장 절실한 요구를 반영하였다. 그는 가난을 현실로 체험한 당대의 보통 서민이었다. 꽁보리밥과 생된장의 점심이 하도 쑥스러워 차마 도시락을 밖으로 꺼내지 못하고 책상 밑에 숨기고 먹었던 궁핍한 어린 시절을 보낸 그였다. 이처럼 박정희는 자신의 어려웠던 어린 시절 속에서 역사적이고 체험적인 통찰력으로 당대의 민족적, 민중적 집합의지를 꿰뚫어 보았고, 따라서 ‘가난의 근절’을 최우선의 국정과제로 삼았다.
--- pp.111~112

박정희는 1968년 연두 기자회견에서 그의 소신을 다음과 같이 밝히면서, 많은 반대를 무릅쓰고 고속도로 건설에 착수했었다.
“우리가 경부고속도로를 건설한다고 하니 이구동성으로 안 된다, 꿈이다 하고 반대한다. 그러나 그것은 우리 민족의 꿈이다. 부산에서 신의주까지 고속도로를 건설하여 남북을 주파하고 싶은 것이 분명 민족의 꿈이다. 언젠가는 그런 역사가 오고야 말 것이다. 그래서 우선 경부고속도로부터 건설하여 우리의 꿈을 우리가 실현해 가자는 것이다. 안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나는 절대로 된다고 확신한다.”
정주영은 다음과 같이 회고했다.
“나를 비롯한 현대그룹의 임직원들은 국가적 대사 앞에서 잠을 편안히 잘 수 없었다. 아니, 잠이 오지 않았다. 그야말로 계절을 느끼지 못할 만큼 열심히 일을 했다. 옥천공구와 당재터널 공사 등 어려운 공정도 많았다. 건설부 장관과 도로국장이 일주일에 1~2회 현장에 나타났고, 박 대통령의 성화가 그치지 않았다. 총칼 없는 전쟁이었다. 나는 기업의 흑자를 포기하고 명예를 택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경부고속도로는 교통·경제·사회·문화·군사 등 모든 분야에 걸쳐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마련했고, 전국을 하루 생활권으로 묶었으며, ‘우리도 하면 할 수 있다’는 신념과 자각을 국민에게 일깨워 주었다.
--- pp.187~188
 

출판사 리뷰

대한민국의 NEW 디자이너
인간 박정희의 리더십!

미국의 워싱턴, 프랑스의 드골, 중국의 등소평, 싱가포르의 리콴유와 비교되는
박정희의 리더십을 살펴봄으로써
리더십의 진정한 의미를 일깨워 준다!


이 책은 기존의 다른 리더십 책과는 달리 성품, 의지, 능력, 비전, 가치, 전략, 과제라는 ‘7가지 리더십 실행원리’를 바탕으로 박정희 리더십을 전체적으로 훑어본다. 박정희는 만주군관학교, 일본 육사, 미국 유학, 군 생활이라는 경험을 통해 대한민국을 새롭게 디자인할 수 있는 사고와 능력을 얻게 되었다. 저자는 ‘리더십’이라는 어려운 주제를 이해하기 쉽게 풀어냄으로써 ‘리더십의 대중화’라는 데 뜻을 두었다. 그런 작업을 통해 누구나 훌륭한 리더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또한 박정희 리더십의 내면뿐만 아니라 밖으로 나타나는 모습까지 정밀 스케치함으로써, 많은 젊은이들에게 진정한 리더십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통합(Integration)을 강조함으로써 오늘날 한국사회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에서 세대, 인종, 지역, 이념, 문화 등의 갈등을 치유할 수 있는 리더십이 무엇인지를 가르쳐 주고 있다.

젊은이들에게 꿈과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는 리더십

불과 60년 전만 해도 우리나라는 가난과 굶주림으로 보릿고개를 넘겨야 했으나, 지금은 경제?정치?사회?문화의 모든 면에서 선진국의 면모를 뽐내고 있다. 저자는 오늘날 대한민국의 눈부신 성공과 번영의 배경이 무엇인지를 궁금하게 여겼다. 그 배경을 연구하면서 저자는 박정희라는 인물에 주목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저자가 지금까지 연구해온 “리더십이란? 사람의 마음(Mind)을 움직이는 힘(Power)이며 그 궁극적인 목적은 구성원의 행복(Happiness)이다.”라는 측면에서 박정희의 리더십을 살펴보았다.

박정희는 엄격하고 결단력 있고 청렴한 성품과 ‘죽기를 각오하면 산다.’는 불굴의 의지, 그리고 미래를 내다보는 선견력과 상황을 구조화하는 조직력, 나아가 강력한 실천력을 갖추었다. 이를 바탕으로 당시 우리 대한민국에 ‘먹고사는 일이 가장 시급하다’는 상황판단 아래 ‘잘살아 보세’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근면, 자조, 협동’이라는 가치를 장려하였으며, ‘경제개발 5개년계획’이라는 전략을 채택했다. 고속도로 건설, 포항제철 건립 등 국가적 과제를 선정하여 하나하나 실천에 옮겼다.

그 결과 박정희는 이 땅에서 가난을 몰아내었고, 대한민국을 새롭게 디자인했다. 지금껏 가난을 숙명처럼 알고 살아온 국민들에게 ‘우리도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을 심어주었으며, 먹고살 걱정을 하지 않도록 해주었다. 또한 전자산업, 자동차산업, 석유화학 산업, 중화학 공업화, 사회간접자본의 확립, 자주국방 태세 정립 등을 추구함으로써 세계가 부러워하는 나라로 새롭게 변모시켰다.

박정희 리더십의 핵심 키워드

‘잘살아 보세!’라는 선명한 비전(Vision)
‘부지런하고 스스로 하고 서로서로 돕자!’라는 확고한 가치(Value)
‘경제개발 5개년계획’이라는 일관된 전략(Strategy)
조선, 철강, 기계, 자동차, 전자, 석유화학, 고속도로, 원자력 등 과제(Tasks)


박정희는 경제발전, 민주주의, 조국통일이라는 대한민국의 국가적 과제 중에서 무엇보다 경제발전이 가장 시급하다고 판단했다. 즉 ‘먹고사는 일이 우선이다’고 생각했다. 그는 민주주의와 조국통일을 하려면 경제문제부터 해결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박정희는 그만의 개성 있는 리더십을 통해 국민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국민을 결집시켰으며, 경제성장을 가져와 국민에게 ‘행복’의 기회를 제공했다. 청렴한 성품과 강인한 의지 그리고 실천력을 바탕으로 상황파악과 진단을 통해 국가의 비전을 제시하고, 가치를 장려했으며, 전략을 채택하였고, 과제를 식별하여 추진했다.

박정희는 무엇보다 청렴한 성품의 소유자였다. 그는 축재와 거리가 멀었다. 한 나라의 경제를 급성장시켰으나 그는 싸구려 시계를 찾고 “자식을 위해서 좋은 밭을 사지 않는다.”는 자신의 말처럼 박정희는 자식들에게 어떠한 유산도 남겨주지 않았다. 박정희는 ‘죽기를 각오하면 산다.’는 확고한 삶의 의지와 신념, 열정, 그리고 헌신의 직업적 의지를 보여주었다. 그는 ‘하면 된다.’는 확고한 신념을 보여주었고, ‘할 수 있다’는 불타는 열정을 가지고 모든 일에 임하였다.

또한 국가지도자로서 무엇보다 그의 선견 있는 통찰력과 치밀한 조직력, 그리고 시공간을 넘어 통합하고 반드시 목표를 달성하고자 하는 실천력을 보여주었다. 박정희는 ‘조국 근대화’라는 국가의 비전을 제시하고, ‘우리도 한번 잘살아 보자’ ‘우리도 할 수 있다’며 국민들을 격려하고 고무시켰다. 그는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식자층에게는 ‘민족중흥’으로, 일반 국민들에게는 ‘잘살아 보세’로 설득하고 이해시키고자 노력했다.

이와 아울러 박정희는 국민들이 간직해야 할 올바른 마음가짐으로 근면, 자조, 협동이라는 ‘가치’를 장려하고 신장시켰다. 즉 박정희는 영혼이 있는 국가를 만들고자 노력했다. 박정희는 비전 달성을 위해 경제개발 5개년계획, 수출제일주의, 중공업화 등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고 우선순위를 두어 가용 역량과 자원을 집중하여 추진했다. 박정희는 이를 구체화하기 위하여 한일협정, 월남파병, 고속도로 건설, 포항제철 건립 등 국가적 과제를 식별하여 추진하였다. 그는 한꺼번에 여러 가지 국가사업을 추진하기보다는 한 가지 사업을 완결하고 또다시 새로운 사업을 추진하는 등 단계별로 국가적 과제를 해결해 나아갔다. 그는 국가발전을 위해 필요하다는 결론에 도달했을 때에는 그것에 설사 반대의견이 있다하더라도 신념을 가지고 강력히 추진해 나아갔다.

압축 성장으로 이룩한 ‘한강의 기적’

박정희는 인재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였다. 그는 설사 자신과 다른 의견이 있는 인사라 할지라도 국가발전에 도움이 된다면 과감히 발탁해서 썼다. 그리고 그는 유능한 인재를 신중히 발탁하여 믿고 일을 맡겼다. 무엇보다 박정희는 현장을 중시했다. 포항제철 건립 시에는 13번이나 현장을 방문했고, 경부고속도로 건설 시에도 현장을 방문하여 인부들을 막걸리로 격려했다. 그리고 월남전이 한창일 때는 전쟁터를 마다하지 않고 방문하여 애로사항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격려하였다. 매년 해마다 열리는 정부부처와 시도의 연두순시는 거르는 일이 없을 정도로 그는 현장을 중시하는 지도자였다.

또한 박정희는 객관적인 평가를 매우 중요하게 여겼다. 수출진흥 확대회의 시에는 각국에 나가 있는 대사들을 불러들여 수출유치 실적을 평가했다. 이에 따라 수출실적이 좋은 대사들은 영전했고, 그렇지 못한 대사들은 좌천됐다. 그만큼 그는 평가를 중요시했고 방향을 설정하는 기준으로 삼았다. 박정희의 의사소통 능력은 매우 탁월했다. 그의 말은 간결하고 명쾌했다. 사족이 없이 정확한 말과 글을 사용했으며, 중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반복하여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러한 리더십을 갖춘 박정희는 선진국에서 수십 년 또는 100년 이상이 걸린 산업구조의 변화를 아주 짧은 기간에 만들어 냈다. 말하자면 압축 성장이었다. 박정희 집권 18년 6개월 동안 연 평균 9.3%의 경제 성장률을 가져왔고, 1인당 국민소득은 87달러에서 1,242달러로 14배 증가시켰다. 연간 수출액은 5,430만 달러에서 1970년도에는 10억 달러, 1977년도에는 100억 달러, 그리고 유고 전해인 1978년에는 127억 1천만 달러를 달성했다. 이렇게 박정희는 재임 18년 6개월 동안 수치상으로도 경이적인 기록을 이루어 냈고, 독일의 “라인 강의 기적”에 비견되는 “한강의 기적”을 성취했다. 박정희는 국민을 결집시키고 경제성장을 가져와 국민에게 ‘행복’의 기회를 제공하는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한 리더요, 국가지도자였으며, 대한민국의 뉴 디자이너(New Designer)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