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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링 바이블 (20200 - 작가라면 알아야 할 이야기 창작 완벽 가이드

동방박사님 2023. 7. 6.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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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잘 나가는 이야기에는 남다른 스토리텔링이 있다!”
할리우드 경력 25년 작가가 알려주는
관계자가 ‘러브콜’을 보내고 독자들이 ‘결제’하는
팔리는 스토리의 법칙 27


역사상 오늘날처럼 많은 이야기가 소비된 시대는 없다. 휴대전화로 소설을 읽고, 스트리밍 서비스를 가입해 오리지널 드라마와 영화를 본다. 태블릿 PC로 침대 위에서 만화를 보고, 게임의 캐릭터와 아이템에 흥분하며, 범인이 누구일지 유추하며 팟캐스트에 귀를 기울인다. 이렇게 다양한 플랫폼에서 다채로운 이야기를 즐기는 이들이 많아진 만큼, 각 매체에 맞는 이야기 창작자가 늘고 있는 것은 당연한 일. 창작은 더 이상 특별한 사람만 하는 게 아니다. 이제 자신이 좋아하는 이야기를 직접 창작하는 시대인 것이다.

무언가를 쓴다는 것은, 심지어 캐릭터와 서사를 만들고 이끌고 간다는 것은 쉽지 않다. 핵심은 스토리텔링. 플롯과 캐릭터를 개성 있게 설정하고, 작품의 배경을 고민하고, 대화를 만들고, 자신이 하고자 하는 주제를 풀어내어 독자, 관객, 사용자의 마음을 뛰게 해야 한다. 『스토리텔링 바이블』은 소설, 영화, 연극, 드라마, 게임, 노래 등 스토리텔링이 훌륭하다고 칭송 받는 120여 편의 작품들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창작할 때 알아야 하는 원칙 27가지를 제안한다. 각 작품에서 배워야 할 원칙을 짚어주고, 더해 연습문제와 보충수업까지 꼼꼼히 제시해 혼자서도 도전하게 한다. 재미있는 이야기,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면, 『스토리텔링 바이블』의 도움을 받아 도전해보자. 일단, ‘망작’이 될 염려는 없다.

목차

들어가며_ 전통적인 원칙들, 새로운 아드레날린

PART 1 플롯의 기본 원칙
1 망치를 내리쳐라 … [햄릿]
2 극적 질문을 제시하라 … [니모를 찾아서]
3 가능성 있는 결말을 모조리 생각하라 … [더 나이트 오브]
4 ‘그리고’가 아니라 ‘그리하여’로 연결하라 … [사우스 파크] ‘유방암’ 편
5 위험을 점점 가중시켜라 … [펄프 픽션]
6 예상과 현실을 충돌시켜라 … [브레이킹 배드] ‘메틸아민 화물 열차’ 편
7 전개부를 최고조로 끌어올려라 … 『빌 스트리트가 말할 수 있다면』
8 결정적인 결심으로 결말을 시작하라 … 『프랑켄슈타인』
9 결심을 확인하라 … [대부 Ⅱ]
10 신속하게 마무리하라 … [만춘]

PART 2 등장인물의 기본 원칙
11 주인공은 능동적이고 결단력이 있어야 한다 … [레드 데드 리뎀션]
12 딜레마를 유발하라 … ‘최고의 시기, 최악의 시기’
13 갈등을 층층이 쌓아라 … 『미즈 마블 Vol. 1: 비정상』
14 양파 껍질을 벗겨라 … [질병 통역사]
15 등장인물은 최대한 머리를 굴려야 한다 … [스탠]
16 모든 인물에게 가면을 씌워라 … 『해리 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
17 변형을 이루라 … 『펀 홈』
18 적대자에게 강력한 동기를 부여하라 … [피아노 레슨]
19 악에 맞서라 … [제비뽑기]

PART 3 배경, 대화, 주제의 기본 원칙
20 배경은 필연성을 지녀야 한다 … 『오스카 와오의 짧고 놀라운 삶』
21 독자가 기대하는 것 이상을 보여주라 … [30 록] ‘잭-토르’ 편
22 행동을 끌어내는 대화를 만들라 … [세일즈맨의 죽음]
23 의미를 감춰라 … [남아 있는 나날]
24 큰 사냥감을 노려라 … 『빌러비드』
25 주제를 증폭하라 … [이중 배상]
26 주제를 공격하라 …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27 이성적 사고에서 벗어나라 … 『구조 거리』

나가며_우리는 왜 이야기를 하는가
 

저자 소개

저 : 대니얼 조슈아 루빈 (Daniel Joshua Rubin)
 
멀티미디어 작가. 작가 교육과 컨설팅을 제공하는 글쓰기 스튜디오인 ‘스토리 27’의 설립자. 자기 계발은 물론 사업, 투자, 정치에서 이야기가 수행하는 역할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고 있는 헌신적인 이야기 학자이기도 하다. 뉴욕주립대학교 퍼체이스 칼리지에서 극작 연구로 학사 학위를, 예일대학교에서 극작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텔레비전 방송국과 뉴미디어 작품 등에서 글을 썼으며, 오프브로드웨이와 웨스트엔드의 연극 ...
 
역 : 이한이
출판기획자 및 번역가. 국외의 교양 도서들을 국내에 번역 소개하는 한편, 대중이 보다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는 책들을 기획, 집필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아주 작은 습관의 힘』, 『울트라러닝, , 세계 0.1%가 지식을 얻는 비밀』, 『부자의 언어』, 『NEW』, 『디지털 시대 위기의 아이들』, 『몰입, 생각의 재발견』, 『내가 처음 뇌를 열었을 때』 등이 있고, 쓴 책으로는 『문학사를 움직인 100인』...

책 속으로

이 책은 중요한 무언가를 말하고 싶은 작가들, 진지하게 이야기를 만드는 작가들, 의미 있는 것을 써서 펴내기를 꿈꾸는 작가들, 뱃속에 총알처럼 박혀 있는 이야기를 끄집어내지 않고서는 평생 만족하지 못할 것 같은 작가들, 자신의 재능을 최대로 발휘하여 글을 쓰고, 운이 따른다면, 그것으로 세상을 한바탕 뒤흔들어 놓고 싶은 작가들을 위한 것이다
--- 「들어가며 전통적인 원칙들, 새로운 아드레날린」 중에서

[니모를 찾아서] 이야기의 리듬은 이러하다. 질문이 제기되고, 답이 나온다. 영화는 “말린이 니모를 찾을 수 있을까?”와 “니모가 어항을 탈출할 수 있을까?”라는 관련 질문을 연료로 삼아 두 가지 경로로 나아간다. 작가들은 ‘모든’ 극적 질문들을 완벽히 통제하고 있다. [니모를 찾아서]를 본 사람들이라면 모든 장면이 기억날 것이다. 왜 그럴까? 모든 장면이 완벽하게 구성된 짧은 이야기로 이루어져 있으며, 극적 질문을 제시하고 영리하게 답하기 때문이다.
--- 「2장 극적 질문을 제시하라」 중에서

[레드 데드 리뎀션]의 세계는 세부 내용들이 경이로우리만큼 잘 구축되어 있다. 이 초현실적인 세계가 믿을 수 없으리만치 구체적이라는 말이 많이 회자되긴 하지만, 이 게임을 수백만 달러짜리 프랜차이즈로 만든 것은 이 때문만은 아니다. 이 프랜차이즈의 성공은 존 마스턴이라는 인물 구축에 있다. (…) 비디오 게임의 역사를 쓴다면 존 마스턴의 죽음은 주요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다. 수천, 어쩌면 수백만 플레이어들이 아마 처음으로 게임을 하다가 울어보았을 것이다.
--- 「11장 주인공은 능동적이고 결단력이 있어야 한다」 중에서

등장인물이 똑똑해질수록 그들은 더욱 흥미롭고 역동적인 인물이 될 것이며, 대화가 더 살아나고, 장면들이 더 설득력 있어지고, 주제가 더욱 풍성해질 것이다.
--- 「15장 등장인물은 최대한 머리를 굴려야 한다」 중에서

롤링은 인권 기관에서 일하는 동안에 ‘해리 포터’ 시리즈에 대한 영감을 받았다. 힘없는 자, 가장 간절한 욕구를 지닌 자에게 그녀가 관심을 두고 있다는 사실은 의심할 바 없을 것이다. 루핀의 이야기, 즉 루핀이 계속 가면을 쓰고 있으려 하는 모습을 통해 롤링은 연민의 가치와 실제로 선을 취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대담하게 언급한다.
--- 「16장 모든 인물에게 가면을 씌워라」 중에서

이 원칙들은 걸작을 구워내기 위해 반드시 따라야 할 매뉴얼 같은 게 아니다. 버튼을 몇 번 누르고, 도르래를 몇 번 잡아당겨 걸작을 쓸 수 있다면, 뭐가 재미나겠는가? 그러면 설득력 있는 변형이 담긴 이야기를 썼는지는 어떻게 알까? 여러분 자신의 판단, 지력, 취향, 스타일에 의존하라. 여러분 자신에게 그 이야기가 진정성 있게 느껴진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 「17장 변형을 이루라

등장인물이 자신의 본뜻을 숨길 때 이야기는 더욱 재미있고, 심리적으로 흥미로워진다. 우리는 드러낸 것만큼(그 이상은 아닐지라도) 숨기는 게 있어야 한다. 의미를 있는 그대로 전달하는 방법은 오직 한 가지뿐이다. 자신이 품고 있는 생각을 곧이곧대로 말하는 것이다. 하지만 의미를 숨기고 말하는 데는 수없이 많은 방식이 존재한다.
--- 「23장 의미를 감춰라」 중에서

메리엄 웹스터 사전은 ‘이야기’에 대해 ‘사건들의 경위’라고 정의하고 있다. 이야기를 잘 반영한 설명은 아니다. 내가 보다 완벽하고, 희망적이고,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정의를 한번 내려보고 싶다. “일련의 사건들을 신중하게 구축한 것. 특별히 고안된 세계 속에서, 의지 있고 설득력 있는 인물이 깊은 변화를 겪는 것을 특징으로 함. 인물의 이런 변화는 어떤 여정을 통해 이루어지고, 그 여정은 감정을 충족시키고, 놀랍지만 믿을 만하고 유의미한 방식으로 해소된다. 그 결과 이야기꾼, 독자(종종 등장인물)는 거기에 뿌리 깊이 자리한 진실을 발견한다. 이런 초월적이고, 공유된 경험을 이야기라고 부른다.” 포부를 원대하게 가져라. 여러분은 이런 이야기를 쓸 수 있다.
--- 「나가며 우리는 왜 이야기를 하는가」 중에서
 

출판사 리뷰

탄탄한 스토리텔링에 관한 모든 것
빠져드는 이야기를 쓰고 싶은 당신을 위한 안내서


누군가에게 글쓰기는 인생의 ‘로망’이다. 꿈꾸지만 결코 만만하지 않은 일. 심지어 ‘새로운 세상’을 창조하는 일은 끝나지 않는 고민과 시행착오를 동반한다.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까? 어떤 캐릭터를 만들고, 어떻게 스토리를 전개시켜야 멋진 이야기가 될 수 있을까? 지금 쓰고 있는 이 이야기를 더 많은 사람들이 좋아할 수 있게 만드는 방법은 없을까? 『스토리텔링 바이블』은 예비 작가는 물론, 현직 작가가 글을 쓰면서 궁리하는 것들, 즉 수준 높은 스토리텔링을 완성하는 데 실질적 도움이 될 만한 27가지 원칙을 정리했다.

먼저 플롯, 등장인물, 배경, 대화, 주제 등으로 나누어 원칙을 분류했다. 이야기를 시작하고 마무리하기까지의 전 과정을 통해 이 책의 독자가 자신에게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줄 꼭 맞는 조언을 찾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120여 편에 달하는 대가들의 작품을 바탕으로 각 원칙의 예시를 직관적으로 보여주고, 이를 직접 응용할 수 있는 방안을 곳곳에 배치했다.

저자는 글쓰기 선배로서 “원칙을 따르되, 구애받지 말라”는 이소룡의 말을 빌어 개인의 창의력을 억누르지 말라고 거듭 강조한다. 자신만의 개성을 살려 많은 이들을 매혹시킬 수 있는 이야기를 쓰기 싶은 이들이 해야 할 일은 이제 한 가지뿐이다. 책이 알려주는 스토리텔링에 관한 비법과 조언을 원동력 삼아, 용기 내어 글을 쓰기 시작하는 것!

해리 포터부터 니모까지, 셰익스피어부터 에미넴까지
연극, 영화, 드라마, 게임, 연설 등 최신 레퍼런스 총집합


훌륭한 글을 읽고, 그대로 따라 적는 것만으로도 글쓰기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하물며 이야기를 창작하는 데 있어 좋은 작품을 찾아 그 안에서 아이디어를 얻는 일의 중요성은 많이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하지만 자신에게 필요한 ‘나를 위한 교과서’를 발견하는 일은 쉽지 않다. 글쓰기 코치로서 활동하고, 여러 매체에서 글을 쓴 경험이 있는 저자는 분야와 장르를 가리지 않고 추천할 만한 작품들을 꼽았다. 그리고 그 작품들이 많은 이에게 사랑받을 수밖에 없는 이유를 조목조목 분석한다. 몇 백 년 전 고전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과 랩 가사, 판타지 영화, 텔레비전 시트콤, 인기 게임 등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있는 작품들을 인용하여, 독자의 흥미를 돋우고, 쉽게 이해할 수도 있도록 했다.

왜 셰익스피어가 대가로 불리는지 『햄릿』에서 그의 스토리텔링 기법을 자세히 분석하고, 〈니모를 찾아서〉가 최고 흥행 애니메이션이 된 이유를 파헤친다. 그 어떤 영화보다 공포스럽고 드라마틱한 인물을 통해 멋진 스토리를 완성한 에미넴의 노래를 소개하고, ‘해리 포터’ 시리즈 중 최고라고 손꼽히는 『해리 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를 통해 작가가 사용한 스토리텔링 원칙을 설명한다.

저자는 좋은 스토리텔링은 어디에서든 만날 수 있다고 얘기한다. 누군가의 연설에도, 매일 들리는 노래 가사에도, 미션을 달성해야 하는 게임 안에도, 심지어 난기류를 만난 비행기 기장의 방송에도 멋진 스토리텔링 비법이 있다는 것. 『스토리텔링 바이블』은 아주 가까이에 있는 ‘나를 위한 교과서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론은 그만, 실용적, 구체적 방법 제시!
혼자서도 충분히 연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글쓰기 홈스쿨링


책도 읽고 강의도 듣고, 준비는 끝났다. 이론은 완벽하다. 그러나 막상 글을 쓰려고 하면 도무지 진행이 안 되어 좌절을 경험했던 이들이 적지 않을 것이다. 머릿속에 있는 나만 아는 그 세상을 유려하게 푸는 건 결코 쉽지 않다. 오랜 경력의 작가마저 모니터를 앞에 두고 한 글자도 쓰지 못하는 날이 있다고 하니, 예비 작가나 초보 작가에게는 시작부터 버거운 건 낯선 일이 아니다.

NBC와 WB와 같은 할리우드 방송국의 작품에 참여했고 25년 이상 글을 쓴 저자는 작가의 이런 고충을 누구보다 잘 안다. 그는 책에서 사랑받는 이야기에 필요한 27가지 원칙을 설명한 후, 각 원칙을 실제로 글에 어떤 식으로 적용할 수 있는지 ‘연습문제’를 통해 익히게 한다. 글에는 정답이 없지만, 저자가 생각하는 가장 어울리는 해답을 통해 원칙과의 연관성을 설명해준다. 여기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보충수업’을 통해 기존에 나와 있는 작품에서 각 원칙을 어떤 식으로 찾을 수 있을지 독자 스스로 생각하고 고민할 수 있도록 길을 제시한다.

저자는 이 책은 “끝까지 정독하지 않아도 되고, 1장부터 읽지 않아도 된다”고 강조한다. 『스토리텔링 바이블』은 이야기를 쓰다가 중간에 막힌다거나, 대사가 생각나지 않을 때, 이야기의 맥락이 맞지 않는 것 같은 기분이 들 때 등 언제든 작가에게 실질적 조언을 줄 수 있는 참고서이다.
 

추천평

현직 작가와 예비 작가 모두 생각할 필요도 없이 선택해야 하는 책.
- [퍼블리셔스 위클리]
크리에이터를 위한 원칙과 실습이 모두 담긴 새로운 바이블.
- [라이브러리 저널]
많은 사람들이 나에게 추천해줄 만한 글쓰기 책이 있냐고 물었는데, 드디어 나왔다. 바로 이 책이다.
- 알렉사 영 ([프렌즈], [섹스 앤 더 시티], [웨스트윙] 작가·프로듀서)
모든 매체에서 일하는 작가를 위한 뜻밖의 선물 같은 책. 무엇을 쓸지 결정하도록 도와주고, 글을 쓰면서 마주치게 될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할지 단계별로 알려준다.
- 애나 샤피로 (토니상 수상 감독)
이제 막 시작하는 사람이건, 오랜 경험을 갖고 있는 사람이건, 작가라면 이 책을 통해 많은 도움을 얻을 것이다. 스토리텔링의 원칙에 관한 명쾌하고 멋진 분석.
- 트레이시 레츠 (퓰리처상 & 토니상 수상 작가)
이것이야말로 어디에서도 듣기 힘든 확실한 비법! 멋진 이야기를 창작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이 담겨 있다.
- 폴 지어마티 (배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