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기독교 근대유산 (2016~) (여행지)/1.서울지역

예원학교 : 개신교 최초의 세례식 터

동방박사님 2016. 4. 17.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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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문안교회 옛터 (에원학교 : 개신교 최초 세례식 터)

  1885년 4월 5일 부활절 아침,  26세의 청년 언더우드는 감리교의 아펜젤러 부부와 함께 인천부두에 한국개신교 선교사로서의 첫발을 내디뎠다. 그는 서양식 병원인 광혜원에서 일하며 한국어를 연마한다. 

  언더우드 목사는 한국의 새벽을 깨우는데 지대한 역활을 했는데 경신중고 및 연희학원을 설립하여 신교육의 터전을 닦았으며 조선 장로교의 조직을 정비하였다.  그리고 많은 저술을 통해 한국을 해외에 소개했다.

그러나 아무래도 그의 사역중 으뜸은 한국장로교의 모교회라 할 수 있는 새문안교회의 설립이다. 서울 광화문 신문로에 있는 새문안교회는 1907년에 옮겨온 곳으로 이 교회의 처음 자리는 큰길 건너편 현재의 예원학교 운동장 자리다.  당시 알렌 선교사의 집이 오른쪽이며 옛날 강로 정승의 집이다.  언더우드는 이 집을 얻어 안채에 살고 있었는데 이 집 사랑채가 바로 교회의 시발지였다.  그래서  처음에 교회이름도 '장로교 정동교회'라 했다. 1887년 9월 27일 가을 서상륜의 전도로 예수를 믿고 있던 서울 신자 등 14명이 이 집에 모여 언더우드 목사에게 세례를 받고 예배를 드렸으니 이것이 새문안교회의 출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