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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YMCA
종로 한복판에 위치한 서울 YMCA (종로2가9번지)는 황성기독교청년회를 모태로한다. 1899년 개화사상을 지닌 조선청년 150명이 세계 YMCA 연맹에 한국 YMCA 창립을 건의하였고 1903년 황성기독교 청년회가 창설되었다. 초기의 회원선교사와 외국인중심 이었으나 한성감옥에 정치범으로 투옥 되었다가 "옥중개종"을 한 개화파 지식인이 대거 들어왔다. (이상재,이원긍,이승만,신흥우,김정식,홍재기,안국선, 유성준,등이 대표적인 인사들이었다.창립 당시에는 향정도 (현재인사동) 감리교 중앙교회 한옥예배당을 빌려 회관으로 사용했다. 독자적인 활동공간이 필요해 졌을때 개화파 지식인 현흥택 이 24칸 기와집과 대지 1,200여평 을 제공하였고 미국의 백화점 왕 워너메이커 Wanamaker가 4만달러 보냈다.여기에 국내외의 모금을 보태 1907년 상량식을 거행 하였다. 이행사에 정부고관을 비롯하여 영친왕 (英親王)이 참석하였다.
영친왕은 정초석에 새긴글씨 "일천구백칠년"를썼고 청년회는 이글씨를 화강암에 새겨 회관 정문 오른쪽 벽아래에 부착하였다. 1908년 완공된 이건물은 해리 장 (Harry Chang)이라는 중국인 기술자 감독이 맡았으며 전형적인 르네상스 양식으로 3층짜리 붉은 벽돌 건물이었다. 그러나 6.25전쟁으로 이 건물은 완전히 파괴되었으며 1967년 현재의 7층 짜리 새 건물이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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