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해외성지순례 (1997~2018) (여행지)/6.이태리 (로마제국 )

12. 카타콤베

동방박사님 2017. 6. 21.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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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콤베

카타콤베는 초기 그리스도교인들이 신앙을 지키기 위하여 숨어 지내던 피신처이자 교회이며 지하 묘지로써 기독교 역사에서 결코 지나칠 수 없는 중요한 장소이다. 바울이 처음 로마에 기독교 복음을 갖고 올 때에는 죄수의 몸으로 와야 했다. 그후 복음이 뿌려지고 많은 열매가 맺혀지긴 했지만 로마에 기독교가 국교로 공인되기까지 250여년의 기독교는 잔인한 박해를 견뎌야 하는 캄캄한 상황이었다. 카타콤은 그 어두운 밤의 기독교 역사를 잘 보여주는 곳이다. 3세기 말엽에서 4세기 초 사이에 순교한 성인 '네레우스'와 '아킬레우스'의 무덤이 있으며 경건한 지하 예배당이다. 무덤은 벽을 파고 마치 서랍장처럼 칸칸이 시체를 놓아둘 수 있게 되어 있다. 지하이지만 통풍이 잘 되어 무덤에서도 장기간 사람들이 지낼 수 있는 여건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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