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전쟁연구 (책소개)/8.전쟁기억평화

전쟁의 기억과 기념의 문화 정치

동방박사님 2021. 12. 29.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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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전쟁 기억과 기념의 문화정치』는 한국전쟁 종전 60주년인 2013년 미국 샌디에고에서 열린 미국아시아학회에서 발표되었고, 미국의 Cross-Currents : East Asian History and Culture Review에 게재된 자료들을 재분류하여 한국어로 번역하여 발간되었다.

『전쟁 기억과 기념의 문화정치』는 모두 5편의 논문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장은 한국의 전쟁박물관들의 형성과정을, 2장과 4장은 미국의 한국 전쟁 기념관 및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비를 다루고 있으며, 3장은 평양의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 5장은 중국의 항미 원조기념관을 중심으로 해서 공산진영 참전국들의 전쟁 기억 방식을 서술하였다.

목차

책머리에 5
제1장
한국의 전쟁기억과 전쟁박물관들의 형성 정호기 11
제2장
미국의 ‘자유의 대가’ 전시와 한국 전쟁기념관의
민족주의 테크놀로지 김다니엘(Daniel Y. Kim) 54
제3장
평양의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 김수지(Suzy Kim) 96
제4장
워싱턴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비와
재현의 문제 패트릭 하고피안(Patrick Hagopian) 131
제5장
중국의 한국전쟁기억과 기념 :
항미원조기념관을 중심으로 정근식 189
에필로그 243
 
 
출판사 리뷰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의 통일학연구 22권으로 『전쟁 기억과 기념의 문화정치 - 남북한과 미국·중국의 전쟁기념관 연구』가 발간되었습니다.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은 남북한주민의 통일의식조사, 남북통합지수, 통일·북한 문제와 현안에 대한 연구원의 학술연구 출판시리즈로 통일학 연구서를 발간하고 있습니다.

『전쟁 기억과 기념의 문화정치』 는 1950년 6월 25일 한반도에서 발발한 한국전쟁에 참전한 주요 4개국인 남북한, 미국, 중국이 이 전쟁을 기억하고 기념하는 각각의 방식에 대한 연구서입니다. 한국 전쟁은 2차 세계대전 이후 동북아 지역질서를 냉전구도로 확정 짓는 주요 사건으로서 주요 참전국들은 각각의 정체성과 역사적 상황에 따른 고유의 방식으로 이 전쟁을 기억하고 있으며, 기념하고 있습니다.

『전쟁 기억과 기념의 문화정치』는 한국전쟁 종전 60주년인 2013년 미국 샌디에고에서 열린 미국아시아학회에서 발표되었고, 미국의 Cross-Currents : East Asian History and Culture Review에 게재된 자료들을 재분류하여 한국어로 번역하여 발간되었습니다.

『전쟁 기억과 기념의 문화정치』는 모두 5편의 논문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장은 한국의 전쟁박물관들의 형성과정을, 2장과 4장은 미국의 한국 전쟁 기념관 및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비를 다루고 있으며, 3장은 평양의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 5장은 중국의 항미 원조기념관을 중심으로 해서 공산진영 참전국들의 전쟁 기억 방식을 서술하였습니다.

동일한 사건을 상반된 시각과 입장으로 해석하고 기억하는 양상은 이채로운 경험이자, 진실이 가지고있는 다양한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종전 60년이 넘도록 굴절되고 왜곡된 적대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북한과 남한 및 미국의 상반된 입장은 각 나라들이 적대행위의 시발점이었던 한국전쟁을 어떻게 기억하고 기념하고 있는가를 통해 적나라하게 드러납니다. 그리고 이러한 양상을 정확하게 인식하는 것이 비정상적인 상황을 정상화하는 실마리가 될 것이라는 점이 이 연구서가 가지는 의의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