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한국역사의 이해 (책소개)/2.한국사일반

정변의 역사

동방박사님 2022. 3. 30.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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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문

1부. 정치상 대변동

[01] 연개소문 정변_ 고구려는 천자의 제국이다
[02] 태조왕건 정변_ 혁명인가 쿠데타인가
[03] 이자겸의 난_ 고려판 국정농단 사건
[04] 묘청의 난_ 조선 역사 1천년 이래 제1대 사건
[05] 무신정변_ 고려 문신들의 씨를 말리다

2부. 지배체제 변혁

[06] 공민왕 피살_ 고려의 마지막 개혁혼이 꺼지다
[07] 위화도 회군_ 조선 건국의 서막
[08] 무인정사_ 왕권과 신권의 대립이 불러온 참사
[09] 조사의의 난_ 이성계와 이방원, 부자 간의 참극
[10] 계유정난_ 조선의 헌정질서를 뒤흔들다

3부. 극적인 상승과 몰락

[11] 중종반정_ 조선사 최초의 탄핵 사건
[12] 인조반정_ 병자호란 비극의 단초
[13] 정조 독살설_ 조선 통사의 서막
[14] 갑신정변_ 금수저 청년들의 3일 천하
[15] 동학농민혁명_ 아래로부터 반봉건·반외세를 외치다
  
4부. 고난과 좌절

[16] 을미사변_ 조선의 왕비가 일본 낭인에 도륙되다
[17] 고종 독살설_ 대한제국 황제, 의문사하다
[18] 5.16 쿠데타_ 한국 현대사의 중대 변곡점
[19] 10.26 사태_ 박정희 장기집권의 종식
[20] 12.12 쿠데타_ 어둠이 내려앉다

부록_ 이 밖의 정변들
왕규의 난 / 환국 / 하나회 숙청

정변 연대기
참고 문헌
추천사
 

저자 소개

저 : 최경식
 
어릴 때부터 역사에 남다른 애착이 있었다. 한국사, 세계사, 전쟁사 할 것 없이 역사 관련한 책들을 많이 읽었고, 역사 이해에 도움이 될 것 같아 한자능력자격증 2급 취득 및 한국사능력검정 시험에도 응시, 합격하기도 했다. 중앙대학교에서 정치외교를 전공으로, 역사는 거의 부전공하다시피 했다. 이전 회사를 퇴사한 후 대학원에 진학해 역사 공부에 올인 하려고도 했지만, 여건이 안 됐다. 현재 카카오브런치에서 ...
 

출판사 리뷰

‘그래도 역사는 전진한다’라는 명제가 있다면, ‘정변(政變)’은 그 역사를 전진하게 하는 또 하나의 동력이다.

잔잔한 호수에서 배를 앞으로 보내기는 쉽지 않다. 노를 저어 물살을 일게 하던가, 강한 바람으로 물결이 흔들려야 배는 움직인다.

역사도 비슷하다. 수많은 고난과 우여곡절의 시간들, 그리고 시대의 아픔 등 당시에는 혼란과 어려움의 사건들도 결국은 더 나은 시대로 발전하기 위한 파동이었을 수 있다.

역사를 배우는 주요 이유 중 하나가 ‘온고지신’(溫故知新, 옛것을 익히고 그것을 미루어서 새것을 앎)이라면, 시대별 고난과 혼란이 투영된 정변을 살펴보는 것은 역사적 소양을 쌓고 미래를 준비하는데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 될 것이다.

『정변의 역사』는 바로 지난 1300여 년간의 이 땅에서 시대의 흐름을 바꾸는데 결정적 계기가 됐던 정변 20가지를 선별한 책이다.

책 속에 실린 정변은 발발 배경부터 당대 상황, 비밀과 음모, 권력을 향한 욕망 그리고 승자의 득세와 패자의 퇴장 등 역사적 사실에 대한 입체적인 분석이 읽는 내내 흥미진진하다.

특히 저자가 압축적이고 간결한 문장으로 전달하는 관련 지식과 정보는 단순히 학습을 위한 교과서나 참고서가 아닌 역사교양서로써 이 책을 읽는 재미를 배가시킨다.

예를 들어 ‘위화도 회군’에서 이성계가 최영의 개성 방어선을 무너뜨리는 장면은 역사를 생동감 있게 전달하는 저자의 글에서 전해지는 긴박감이 또 다른 느낌이다.

‘정조독살설’의 경우 사도세자와 영조의 갈등 원인 중 상당 부분이었던 노론 세력의 이간질 등을 짚어내면서 당시 역사를 날카롭게 묵도하는 저자의 시선도 느낄 수 있다.

‘10?26 사태’ 당시 중앙정보부와 경호실, 김재규와 차지철의 갈등이 묘사되는 부분도 글로 전달되는 긴장감이 영화와 드라마 등에서 보았던 것과 사뭇 다르다.

이처럼 이 책에 등장하는 20가지 정변의 장면들은 모두 생생한 서술로 읽는 내내 독자의 마음을 요동치게 한다. 그리고 책을 덮고 난 후 현재의 여러 상황들도 대비시켜 보면서 또 다른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것도 특징이다.

책의 저자는 “역사는 결코 간과할 수 없는 중요한 분야인데, 대중에게 여전히 거리감이 느껴지는 분야로 존재하는 것이 안타까웠다”며 “이 책이 그런 거리감을 좁히는데 작은 도움이나마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흥미와 지식을 함께 전달하고 있는 『정변의 역사』는 우리나라 역사에 관심이 있거나 관련 지식을 갖고 있는 독자들뿐만 아니라 상식과 교육, 학습 등을 위해 새롭게 역사적 관심을 펼치는 분들에게도 더욱 권해드리고 싶은 책이다.
 

추천평

“대체로 정변은 서민들에겐 혼란의 기억이요, 정치세도가들에겐 실패의 역사로 전해지곤 한다. 그러나 이 책은 정변을 더 나은 내일을 위한 다양한 사람들의 노력으로 서술하고 있다. 그것이 실패했든 성공했든 역사에서는 혼란을 통해 성장이 이뤄지고 아픔을 딛고 더 나은 내일이 만들어졌다. 서문에서 非역사학자의 역사책 출판에 대해 걱정을 내비치던 저자의 겸손함이 무색하게, 또 하나의 훌륭한 역사교육 교재가 완성됐다. 이 책이 이 땅의 기억을 이어나갈 아들딸들에게 좋은 이정표가 되리라 기대해본다.”
- 윤창현 국회의원 (국민의힘, 비례대표)

“아버지가 딸에게 이야기해주듯 편하고 흥미롭게 역사를 풀어나간다. 딱딱한 암기과목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역사에 친숙함을 느끼고 재미를 붙이고 싶은 분들이라면 누구든 이 책을 읽어보길 추천한다.”
- 이정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충남 천안시 병)

“642년 ‘연개소문 정변’부터 1979년 ‘12.12 쿠데타’까지 1300여 년 정변의 역사가 20차례에 걸쳐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면서,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역사가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다가온다. 역사도 참 재미있는 분야라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었다. 평소에 역사에 관심 있었던 분들 뿐만 아니라, 포스트 코로나와 같은 시대의 정변을 준비해야 하는 기업인과 대학생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 정도진 (중앙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대변혁의 한 가운데에 선 우리는 치열하게 고민하며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고 있다. 역사의 흐름을 뒤바꾼 정변을 흥미롭게 그려낸 이 책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역사의 거울로 비추어본 지혜와 통찰력은 더 나은 내일로 가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 믿는다.”
- 조봉현 IBK경제연구소장(부행장)

“먼 옛날 역사는 이야기로 세대를 거쳐 구전되었을 것이다. 아이들과 학생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역사 이야기라기에 읽어보았다. 정변의 생생한 장면들이 펼쳐지면서 읽는 내내 가슴을 요동치게 하고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책이다.”
- 한동환 KB경영연구소장(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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