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테마여행 (2006~) (여행)/5.섬여행 32

월미도 -> 영종도 뱃길

월미도 월미도는 인천에 가까운 섬이었다. 소월미도도 있다. 6.25 전쟁 당시에는 북한군이 점령했던 장소이고 1960년대에는 월미도와 인천육지 사이에는 염전이었다 어린시절 국민학교 입학전 우리집에서 과외를 가르키던던 선생님생(신학대학생)님과 6명의 어린 소년들이 월미도로 소풍을 떠난 기억이 난다. 그당시 기억으로 월미도 앞에는 염전이 있어 염전뚝방으로 걸어서 월미도에 갔던 기억이 있다. 소월미도에는 60년대인데도 비키니 입은 아가씨들이 소월미도 해수욕장에서 수영복을 입고 있던 모습이 떠오른다. 이후 월미도는 해군부대로 군사구역이 되어 월미산은 일반인 출입이 통제되었다. 월미도 앞 해변거리는 그때에도 회센타와 젊은이들이 많이모이는 인천의 명소로 자리메김하고 있다. 2000년 부터는 월미도도 개방되어 공원화..

전남 신안군 증도 장뚱어다리

증도의 탄생 물이 귀한섬, 증도 증도는 예로부터 물이 귀한 곳이라 하여 시리섬(시루섬)이라 불리기도 하였으며, 제방이 축조되어 전증도와 후증도가 하나의 섬으로 합해지면서 증도라고 불러지게 되었다. 증도의 일찍증(曾)자는 더하다의 뜻도 가지고 있어 섬과 섬을 합하였다는 의미로 풀이되며 글자모양이 시루를 연상케 한다 하여 시루증(甑)자 증도로 불리기도 했다. 그래서 증도는 물이 귀한 섬의 뜻을 가지고 시루와 섬을 합하였다는 의미와 섬도(島)자를 사용하여 증도라 불리게 되었다. 두개의 섬, 하나로 연결되다. 섬을 하나로 연결하는 제방은 1953년 한국전쟁이후 피난민들을 위한 생계수단으로 염전을 조성하면서 축조되었고 그때 만들어진 염전이 지금의 태평염전이다. 염전 초기에 지어진 증도의 주택들은 피난민들이 고향을..

전남 신안군 증도 태평염전

증도 태평염전 증도대교를 건너 왼쪽으로 난 길을 따라 달팽이 그림을 쫓아가다 보면 가장 맞닥뜨리는 것이 광활한 소금밭이다. 이곳이 바로 그 유명한 태평염전이다. 강인한 생명력을 가진 섬 증도의 보물은 다름아닌 이 소금이다. 이렇게 작은 섬에서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 단일 염전이 있다는 사실이 좀처럼 믿기지 않는다. 140만 평에 달하는 태평염전에서는 매년 1만 6천여 톤의 천일염을 생산해 낸다. 이는 우리나라 천일염 생산량의 60퍼센트에 이르는 양이다. 천일염은 바닷물을 염전에 모아 햇살과 바람으로 말려 생산하는 친환경 무공해 소금이다. 천일염은 염화나트륨, 칼륨, 코발트, 요오드, 망간, 아연 등 80여종의 미량원소가 함유되어 있는 미네랄 보고이다.

전남 신안군 증도 태평생식물원

태평염전 창업자 이야기- 故손만철 1953년에 조성이후후 민영화되어 대평염업이라는 이름으로 운영되던 증도의 염전은 경영악화로 점차 어려움을 겪게 된다. 1985년 (故) 손만철회장은 대평염업을 인수하고 염전의 이름을 태평염전으로 개칭하였다. 손만철 회장은 세계에서 제일가는 소금을 생산하고, 천일염 값이 좋아지면 이 곳을 유토피아로 만들겠다는 꿈을 가지고 있었다. 도시에서 사업을 하던 그는 모든 사업을 뒤로하고 염전에 모든 것을 투자하기 시작한다.

전남 신안군 증도 소금밭 체험장

전남 신안군 증도 소금밭 체험장 염전은 크게 저수지, 증발지, 결정지로 구성되 있다.저수지는 해수를 저장하는 공간이며, 증발지는 태양열과 바람을 통해서 염도를 높이는 곳으로 난치 (제1증발지)와 누데 (제2증발지)로 구성 되어있다. 결정지는 난치와누데에서 염도를 높인 해수를 소금 결정체로 만드는 역할을 한다. 바닷물을 끌어 들여 소금을 생산하기 까지는 20~25일 소요된다.

을왕리 바닷가

위사진은 을왕리 선녀바위 해변가의 어느가족의 자연스런 모습이다. 그때가 좋았는가? 어느덧 훌쩍 커버린 딸과 여행을 온 내가 생각보다 세월이 많이 흘러가버렸구나. 바다를 바라보면 참으로 마음이 편하다. 인천이 고향인 나로서는 바다와 항상 함께 했다. 바다는 늘 마음의 고향이다. 여행이 늘 생활속에 같이했던 나이지만 . 딸과의 여행이 가장행복한 하루 였다.

을왕리 풍광

을왕리! 막내딸 대학졸업식 기념으로 부녀지간의 여행을 다녀왔다.. 겨울철이고 오전에 가서 그런지 바다물이 빠지고 갯벌이 보인다. 물이 찰때 저녁노을이 아름다웠던 지난해 여름과는 사뭇 대조적이다. 예전에는 인천연안부두에서 을왕리까지 배가 다니던 곳이 이제는 차로도 올수 있는 육지가 되어 버렸다. 영종도와 을왕리의 갯벌을 메어 만든 인천국제공항은 천혜의 공항 부지로서 지금도 공사중이다. 외가집이 영종도 이어서 방학마다 영종도 외가집에서 농촌과 어촌의 자연과 접할수 있던것은 나의 어린시절 추억으로 남아 있다. 이제는 딸과 여행도 쉽게 올수 있는 곳이 되어 버린 을왕리! 지나가는 겨울을 잠시 느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