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우리는 발굴을 통해서 과연 얼마나 역사의 진실에 접근할 수 있을까. 지금까지 알려진 우리 역사는 모두 사실일까. 고고학은 현장에서 땀 흘리며 땅을 파고 삽질을 하는 등 발굴을 통해 새로운 유물을 찾아내어, 역사라는 모자이크를 한 조각씩 완성해내는 중요한 학문이다. 발굴을 통해 역사의 증거물이라 할 수 있는 유물과 유적을 직접 다루는 고고학이야말로 고대사의 실체에 접근하기 위한 유일한 방법이기도 하다. 신문배달 소년이 발견한 함안 마갑총, 27만 년 전 구석기인의 생활을 보여주는 인천 전곡리유적, 스승의 학설을 뒤집은 구의동 고구려 초소, 2300년 전의 최첨단 산업이었던 완주 갈동의 거푸집, 한반도에 나타나는 전형적인 일본식 무덤의 수수께끼를 다룬 장고형 고분, 성개방의 나라 신라 안압지의 남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