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조선시대사 이해 (책소개) 231

영조와 사도 (2015)

책소개아들을 질투한 아버지, 아들을 의심한 아버지,아들을 죽인 아버지의 잔혹한 초상!억울하게 살해당한 사도세자의‘역사 변호인’을 자임한 책!비극의 울림은 오래 지속된다. 미치광이 왕자의 당연한 최후일까, 피워보지도 못하고 꺾인 성군의 싹이었을까. 300년 전에 아버지 손에 잔혹하게 살해당한 조선의 세자, 조선왕조 500년 역사상 최고의 비극인 사도세자의 죽음을 둘러싼 또 하나의 문제적 책이 세상에 던져졌다.‘위대한 군주와 잔혹한 아버지 사이, 탕평의 역설을 말한다’라는 부제와 ‘300년 전 죽은 세자를 위한 진혼곡’이라는 헤드카피가 직설적으로 전하듯, 『영조와 사도』는 영조가 아닌, 사도세자를 적극 옹호하기 위해 쓴 책이다. 지은이는 ‘억울하게 죽은’ 사도세자의 ‘역사 변호인’을 자임한다. 『영조와 사도..

영조와 네 개의 죽음 (2015)

책소개『영조와 네 개의 죽음』은 조선왕조에서 가장 오랜 기간 재위한 왕이자 조선 후기 르네상스를 이끈 군주, 하지만 아들을 뒤주에 집어넣어 죽인 비정한 왕으로 그려졌던 영조에 대한 피상적인 접근 대신 그의 내면으로 들어가는 내재적 접근방식을 취했다. 영조에게 큰 영향을 미쳤던 어머니, 형, 아내, 아들 네 사람의 죽음을 중심으로 그동안 그에게 덧씌워졌던 왜곡과 오해를 정면으로 마주한다.서술상의 가장 큰 특징으로는 요즘 유행하는 ‘팟캐스트’ 형식을 빌렸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이른바 [나는 영조다]라고 할 수 있는 또 다른 형태의 팩션 형식을 과감하게 도입했다. 역사가 미처 기록하지 못한, 혹은 지워져 있던 ‘영조가 말하는 영조’인 셈이다.이 책에서 영조는 어머니와 황형의 유지를 이어 ‘고추장’에 밥 비벼..

영조, 임금이 되기까지 (2017) - 격랑을 견딘 왕자, 탕평군주가 되다

책소개왜 영조가 임금이 되기 전에 주목해야 하는가?그 시기를 알면 영조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다!이제껏 영조가 임금이 되기 전의 삶을 집중적으로 살펴본 책은 없었다. 탕평정치를 바탕으로 정국을 안정시켜 수많은 개혁을 성취한 명군, 사람에 대한 좋고 싫음이 분명하여 주변 사람들을 고통스럽게 하고, 심지어는 아들인 사도세자를 뒤주에 가둬 죽인 문제적 인물. 오늘날 영조에 대한 평가는 이렇게 극과 극으로 갈린다. 영조가 임금이 되어 보인 이러한 면모들은 수많은 창작물의 소재가 되어왔다. 하지만 이 책은 보위에 오른 뒤의 영조가 아닌, 임금이 되기 전의 영조에 주목한다. 그렇게 해야 영조라는 인간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다고 웅변한다.이 책에서는 탕평군주라 불리는 영조의 연잉군과 왕세제 시절을 자세히 들여다보며..

두리더 : 영조 그리고 정조 조선 르네상스를 연 두 군주의 빛과 그림자 (2020)

책소개영조와 정조의 결정적 순간들,르네상스 조선을 무엇을 꿈꾸었나조선 르네상스기의 문을 열어젖힌 개혁 군주, 영조. 난관을 극복하고 국가의 리더가 된 그는, 격동의 시대 한가운데서 갖은 저항에 맞서 국가 개혁을 실행해나갔다. 한편 그 개혁의 기치는 후대 정조로 이어졌으나, 아쉽게도 미완의 실험에 머물고 말았다. 새 세상의 꿈을 향해 나아간 영조 그리고 정조. 그들의 통치행위 50장면에 드리운 빛과 그림자를 통해, 근대 태동기 조선 군주 및 정치지도자들의 리더십을 살핀다. 아울러 영조와 정조에 관한 오해와 편견을 넘어서서, 당대 조선 사회를 올바로 이해하는 새로운 역사적 시각을 제시한다.목차들어가는 글 :영조와 정조, 불안과 공포 속에서도 리더로서 비전을 품다제1장조선 르네상스 군주의 초상 : 영조와 정조..

사도세자의 죽음과 그 후의 기억 (2015) - 『현고기(玄皐記)』번역(飜譯)과 주해(註解)

책소개이 책은 1762년의 임오화변이라 불리는 사도세자 피화의 전말, 그리고 사도세자 추왕(追王)을 둘러싼 쟁론 및 그 경과 등을 적은 기록서인 『현고기(玄皐記)』를 번역한 책이다. 『현고기는 본래 「원편」과 「속편」으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후대의 필사 과정에서 임오화변이나 시(時)·벽(僻) 당쟁에 관련된 여러 기록이 부가되기도 하였다.「원편」에서는 진종(眞宗)의 서거와 사도세자의 출생, 궁중의 암투와 사도세자의 행적, 세자 보호세력과 반(反)세자세력의 동정과 갈등 양상, 영조대 후반부의 정국 동향, 세손의 대리청정, 영조의 승하 직전 전위(傳位)의 전교 등을 연대순으로 기재하였다. 「속편」에서는 정조의 즉위와 즉위 이후 내려진 여러 처분, 김귀주 등에 대한 유배, 시파와 벽파의 동정과 갈등 양상, 현륭..

사도세자 비밀의 서 (2014) - 비운의 왕세자, 죽음의 비밀이 담긴 금등지사

책소개아버지 영조와 아들 사도세자, 그리고 사도세자를 그리워하는 정조의 이야기를 그린 팩션역사서. 소설과 역사서를 넘나드는 자유로운 글쓰기와 상상력으로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구축한 저술가 이수광의 신작이다.이 책 『사도세자 비밀의 서』는 사도세자 죽음의 비밀이 담긴 금등지사가 나오기까지의 과정을 아버지와 아들의 대립과 갈등을 축으로 치열하게 다룬 작품이다. 훌륭한 아들이 되기를 바라는 아버지 영조, 아버지에 대한 두려움과 분노, 슬픔으로 정신질환을 앓는 아들 사도세자, 그런 아들을 죽일 수밖에 없는 비통한 아버지 영조, 한편 뒤주에 갇혀 죽어가는 아버지 사도세자를 바라보는 또 다른 아들 이산(훗날 정조)의 비통한 심정을 그리고 있다.사도세자 죽음의 미스터리를 둘러싸고 여러 가지 학설이 존재한다. 노론의 ..

사도세자가 꿈꾼 나라 (2011) - 250년 만에 쓰는 사도세자의 묘지명

책소개스물여덟, 비운의 세자가 남긴 미완의 꿈과 비극의 진실!『한중록』이 전하는 정신병을 앓는 세자. 마구간을 뛰쳐나가 콩밭을 상하게 한 군마의 주인을 처벌하고 밭주인에게 후히 보상하도록 명령한 인물. 아버지와는 다른 정치적 노선을 걸었던 비운의 왕자. 과연 사도세자의 진짜 얼굴은 무엇인가?'피눈물의 기록'이라고도 불리는 『한중록』은, 남편인 사도세자의 비참한 죽음을 지켜본 혜경궁 홍씨의 기록인 까닭에 후대 사람들이 그 기록을 한서린 여인의 진솔한 이야기로 받아들인 것이 사실이다. 여기서 사도세자는 영조의 이상성격으로 인해 정신병이 심화된 인물로 그려졌고, 더불어 사도세자의 죽음은 영조와 사도세자의 갈등이 만들어낸 비극임을 강변한다. 하지만 실록의 기록은 달랐다. 『영조실록』에서는 사도세자가 정신병과는 ..

이도 다이어리 (2024) - 세종 33년 간의 기록

책소개“1418년 8월 11일, 아버지(태종)가 22살 아들에게 왕의 권력을 넘겼다.그 아들이 나다”시대의 멘토, 세종 이도의 내밀하고 진실한 33년 간의 기록스물두 살 청년 이도가 아버지 태종으로부터 왕권을 물려받을 때 어떤 마음이었을까. 더구나 큰형인 ‘양녕대군’을 제친 셋째 아들로서 말이다. 뜻하지 않게 왕이 된 벅참과 부담감, 큰형에 대한 의리, 공부벌레 모범생으로서 나라를 잘 만들어가고 싶은 포부, 튼튼한 국방 등은 이도의 통치 33년 간을 꿰뚫는 큰 줄기이다.-신하들이 떼를 지어 몰려와서 큰형을 비방할 때 “너희들이 아무리 거부해도, 나는 형제 사이의 우 애를 지킬 것이다”라고 명확히 선을 그었다.세종실록 33년을 33편의 글로 재탄생시킨 이 책은 세종 이도의 마음과 눈을 따라 쓰여졌다. 실록..

조선 미술관 (2024) - 풍속화와 궁중기록화로 만나는 문화 절정기 조선의 특별한 순간들

책소개* 출간 즉시 예술 & 역사 분야 베스트셀러 등극 *궁궐 담장을 사뿐히 넘나드는 특별한 전시회!『조선 미술관』 한정판 ‘청룡 에디션’ 출간문화 절정기 조선의 풍속화와 궁중기록화를 한 권에 담아낸 전무후무한 책의 탄생! 2023년 출간 후 예술과 역사 분야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온 『조선 미술관』이 출간 1주년을 기념해 ‘청룡 에디션’을 특별히 선보인다. 갑진년을 형상하는 청룡을 모티브로 삼아 한정판으로 기획된 이번 리커버는 푸른빛 유광 박을 입혀 반짝이는 아름다움을 더한 것은 물론, 펼침성과 내구성을 높이는 PUR 방식으로 제본해 소장 가치를 한껏 끌어올렸다. 두 눈 가득 시원하게 펼쳐진 그림을 감상하고 싶은 독자들이라면 늦기 전에 서둘러 소장할 것을 권한다.저자 탁현규는 매 강연 청중의 감탄을..

조선 평민 (2014) - 열전 평민의 눈으로 바라본 또다른 조선

책소개조선시대 평민들의 삶을 엿보는 의미 있는 역사 기록이 책은 110여 명의 인물을 주로 직업에 따라 열여섯 가지 범주로 분류해 실었다. 특히 이번 개정판에서는 최근 연구에서 《대동여지도》를 제작한 김정호가 방각본 출판업자로 인정된 점을 반영해, 서당 교재를 출판했던 장혼, 책장수 조신선과 함께 ‘출판’이라는 항목을 새로 설정해 넣었다.평민서당 교재를 출판하고 인왕산 서당에서 오랫동안 많은 제자를 가르쳤던 장혼, 서른 살 무렵에 《청구도》 필사본을 제작하기 시작해서 환갑 무렵에 《대동여지도》 목판본을 간행해 국가기관만이 아니라 일반인들도 누구나 쉽게 길을 알아볼 수 있도록 대량으로 지도를 찍어낸 김정호, 한양의 골목골목을 돌아다니며 주인이 더이상 읽지 않는 책을 구해다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팔아 지식유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