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일본학 연구 (책소개) 466

식탁 위의 일본사 (2023) - 음식으로 읽는 일본 역사 이야기

소개 스시와 우동, 미소된장국과 스키야키 등을 통해서 알아보는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의 흥미진진한 음식과 역사 이야기! 견당사와 완자, 낫토와 경단과 우동, 메밀과 곤약과 정어리와 우엉, 가이세키 요리와 딤섬, 미소된장국과 다시마와 가다랑어포, 오코노미야키와 만쥬, ‘사케’의 대약진, 덴푸라와 간모도키, 첫 가다랑어와 메구로의 꽁치, 에도의 과자문화와 가시와모치, 문명개화와 스키야키와 규나베, 일본인에게 사랑받은 카레라이스, 중일전쟁이 전해준 교자…… 등 저도 모르게 “우와! 그게 진짜야?”라는 말이 튀어나올 정도로 친숙한 일본의 식재료와 일본요리에 얽힌 알아두면 쓸데 있는 이야기. 알고 먹으면 더 맛있고 멋있는 다양한 일본 음식의 변천사와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기에 읽다 보면 저절로 ‘오타쿠’에서..

대표적 일본인 (2011)

책소개 저자 우치무라 간조는 머리말에서 "일본인이 지닌 장점-- 우리에게 있기 쉬운 무비판적인 충성심이나 피비린내 나는 애국심과는 다른 것--을 바깥 세상에 알리는데 조그만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것이 필경 외국어로 쓰는 나의 마지막 저술이 될 이 책의 목적입니다." 라고 밝혔다. 이 책은 휴먼 스토리를 통해 일본역사를 쉽고 흥미롭게 썼다는 사실로 대단한 인기를 끌었다. 영어판이 나온 이래 독일어판과 심지어 덴마크판까지 간행되었고 일본에서도 선풍을 일으켰으며, 오늘날 일본의 여러 유명 출판사에서 현대어 번역판이 발간되었다. 인물을 중심으로 일본역사를 간추린 『대표적 일본인』은 영어로 먼저 출간된 다음, 뒤늦게 일본어판이 나온 책으로 서양인들에게도 일본문화와 역사를 알리고자 했던 저자의 의지를 담고 있다. ..

구안록 (2016)

책소개 자신의 유한성을 자각한 인간이 절대자 안에서 참 평안을 찾아가는 여정 - 무교회주의자 우치무라 간조의 영적 순례기 근대 일본의 대표적인 기독교 사상가이자 사회 사상가인 우치무라 간조의 대표작. 《기독신도의 위안》, 《회심기》와 더불어 일반 독자들에게 가장 잘 알려진 《구안록》은 저자가 저술가로서 애착을 가졌던 대표적인 작품이자 그의 기독교 신앙과 사상의 기초가 되는 속죄론을 자세하게 논한 책이기도 하다. 인간은 죄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가? 만일 그럴 수 있다면 그 길은 어디에 있는가? 우치무라 간조는 극적인 부흥회나 학문, 자연 관찰, 자선사업, 심지어 신학마저 그 해답이 될 수 없으며, 행복한 가정이나 쾌락, 낙관적 세계관 역시 죄의 문제를 해결해줄 수 없음을 설득력 있게 보여준다. 19세기 ..

우치무라 간조 회심기 (2019) - 내 영혼의 항해 일지

책소개 일본의 양심을 깨운 시대의 선구자 청년 우치무라 간조의 대학 생활, 신앙의 여정 ―120년 전 일본 청년이 보았던 기독교는 어떤 것이었나? 우치무라 간조는 누구인가 메이지 유신 시대, 전쟁을 일삼는 일본에 “불벼락”을 예견한 우치무라 간조(內村鑑三). 그는 역사적 격변기에 신앙과 양심을 지켜낸 인물로 유명하다. 근대 일본을 대표하는 사상가로서, 기독교 정신에 기반한 애국주의와 평화주의를 주창하였다. 간조는 제도적 교회의 폐해에 맞서 성서에 근거한 신앙을 추구하였고, 그의 강연은 훗날 우리나라 민족기독교의 발판을 마련한 유영모와 그의 제자 함석헌, 김교신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다. 본질 잃은 교회의 위험성을 일찍이 간파한 간조의 선지자적 면모는 ‘가나안 성도’ 현상을 비롯한 위기를 겪고 있는 한국 교..

나는 어떻게 기독교인이 되었는가 (2017)

책소개 우치무라의 사상은 유럽뿐만이 아니라 한국에도 전파되어 적지 않은 영향을 끼쳤다. 특히 본서를 통해 드러난 우치무라 특유의 무교회주의 사상은 식민지 조선에서 개화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치무라의 사상과 인간성에 큰 감명을 받은 김교신, 함석헌 등은 1927년에 계간지 [성서조선]을 창간했다. 이것이 조선의 무교회주의 운동의 기점이 되어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 책은 실로 다양한 얼굴을 지녔다. 타이틀 그대로 신앙고백적인 글로 읽어도 좋고 한 기독교인의 회심의 기록으로 읽어도 좋다. 또는 한 인간의 고뇌와 고백에 대한 문학적인 글로 읽을 수도 있고 젊은 날 우치무라의 인생에 대한 회상록으로 읽을 수도 있다. 또는 근대라는 시대 속 동양인이 서양과 어떻게 마주했는가를 읽을 수도 있다. 목차 ..

서양기문 (2021)

책소개 일본 최초의 서양 연구서이자 난학(蘭?)의 선구라 할 『서양기문(西洋紀聞)』은 쇄국을 고수하던 에도 시대(江?時代)의 일본에 도항한 가톨릭 선교사 조반니 바티스타 시도티(Giovanni Battista Sidotti, 1668-1714)에 대한 당대의 고명한 주자학자이자 막부의 고문이었던 아라이 하쿠세키(新井白石, 1657-1725)의 심문 기록이다. 1708년 8월, 기나긴 여정 끝에 일본 최남단 야쿠시마(屋久島)에 상륙한 시도티는 도착 후 바로 현지에서 체포되었고, 당시 실질적으로 막부의 정치를 주도하고 있었던 하쿠세키와의 대면을 위하여 이듬해 11월 에도로 호송되었다. 이후 네 차례에 걸친 시도티와의 문답을 기반으로 하쿠세키가 남긴 저술이 바로 이 『서양기문』이며, 이는 쇄국이라는 특수한 상..

숨은 그리스도인의 침묵 (2019) - 나가사키.아마쿠사 잠복 기리시탄 문화유산 답사기

책소개 ‘잠복 기리시탄’이란 일본 에도시대 막부가 내렸던 그리스도교 금교령에도 불구하고 표면적으로 불교도 행세를 하면서도 신앙을 유지했던 그리스도교 신자들을 말한다. 일본에서 17세기 초반에 내려진 금교령은 19세기 후반에 들어서서야 해제됐다. 나가사키(長崎)현 전역과 구마모토(熊本)현 아마쿠사(天草) 지역에는 약 250년에 걸친 금교기에도 잠복 기리시탄들이 명맥을 이으며 존재했다. 잠복 기리시탄들은 금교령이 해제되자 교회로 복귀했다. 그러나 모두가 복귀하지는 않았다. 일부는 조상들로부터 전승된 신앙 형태를 그대로 유지했다. 이들은 ‘가쿠레 기리시탄’이라고 불린다. 이 책의 저자는 수년 전부터 일본 가쿠레 기리시탄연구회 회원으로 활동했다. 이 연구회 최초의 외국인 회원이기도 한 저자는 지난해 ‘나가사키와..

나가사키 성지순례 (2014)

책소개 이 책은 김길수 교수님의 3박 4일 동안의 나가사키 성지순례를 그대로 옮겨다 실은 성지순례기이다. 해설과 함께 곁들인 화보를 보고 있노라면 어느새 성지 순례단과 함께 현지에서 성지순례를 하고 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킨다. 성지에서의 성인들에 관한 이야기는 물론 일본천주교회사와 더불어 신앙에 있어서 가장 기본이 되는 교리를 비롯하여 신앙인이 갖추어야 할 덕목을 분명히 짚고 넘어가는 구수한 강의가 술술 이어지고 있기에 읽는 재미가 배가된다. 특히 이 책의 특징은 우리가 알지 못했던 일본의 순교복자들 중에 한국인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는 데에 있다. 그들은 임진왜란 때 노예로 끌려가 거기서 세례를 받고 거룩한 삶을 살다가 하느님의 자녀로 숨을 거둔 이들이다. 「김길수 교수와 함께하는 나가사키 성지순례..

하늘 담은 땅 나가사키 (2009) - CBS와 함께 하는 일본 기독교 순교지 탐방

책소개 일본은 선교사들이 조선으로 들어가는 길목에서 한국 기독교의 뿌리를 제공한 모태이다. 일본에서 세례를 받고 심령이 뜨거워진 학자 이수정은 조국에 미국인 선교사를 파송해 줄 것을 각계에 호소하며 성경번역 작업에 들어갔고, 이 결과로 언더우드, 아펜젤러 선교사가 한글성경을 가지고 인천항에 들어오는 놀라운 일이 가능했다. 그러나 현재 일본은 복음화율 0.3%의 나라이다. 책은 일본 땅에 다시 한 번 복음의 불씨를 지펴 아시아선교, 나아가 세계선교의 디딤돌 역할을 하기 원하는 CBS의 일본선교 여정을 담고 있다. 2005년부터 시작된 이 여정을 이어가기 위해 지금까지 1500명에 이르는 목회자와 성도들이 나가사키 땅밟기 순례를 다녀왔다고 한다. 목차 히라도 나가사키 시마바라 오무라 우레시노, 소토메 일본 ..

역사에서 무엇을 배울 것인가 (2008)

책소개 이 책은 메이지 시대 이후(1868년 이후) 일본 가톨릭교회가 어떻게 전쟁에 협력하게 되었고, 또 신사참배를 하게 되었는지에 관해서 역사적 자료와 함께 이에 대한 간략한 해설을 담아 연대기 순으로 정리한 책이다. 부끄러운 과거를 드러내고 돌아봄으로써 현재 전쟁에 참여하지 않았던 이들이 과거의 일본 교회의 구조적 책임을 살펴보고 반성과 회개의 기회를 삼고자 하는 의도를 담고 있는 책이다. 목차 추천의 말씀 서문 제1기 청일(淸日) 전쟁 준비기에서 만주 사변(滿洲事變) 직전까지(1882~1931) 1. 육해군 군인에게 하사한 칙유(勅諭) 1882년 2. 대일본 제국 헌법(大日本帝國憲法) 1889년 3. 교육에 관한 칙어[敎育勅語] 1890년 4. 천황 폐하의 어영(御影)에 대한 경례와 교육 칙어 봉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