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일본학 연구 (책소개) 466

북일 교섭 30년 (2023)

책소개 일본을 대표하는 역사학자 와다 하루키, 북일 교섭 30년의 평행선을 돌아보다 일본은 1945년 연합군에 항복함으로써, 청일전쟁 이후 50여 년에 이르는 전쟁 국가의 역사를 끝냈다. 이후 일본은 연합국과 1951년 샌프란시스코강화조약에 조인했고, 이후 여러 나라들과 조약 또는 협정 등을 통해 국교를 정상화했다. 1952년 타이완, 1954년 미얀마, 1956년 소련, 1965년 대한민국, 그리고 1972년 중국, 1973년 북베트남과 국교를 수립했다. 하지만 일본은 북한과는 국교를 맺으려 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일본과 북한 사이에는 다양한 관계가 형성되었다. 1959년 재일 조선인 귀국이 대표적이다. 이 사업은 1962년까지 계속돼 총 9만 명의 재일 조선인이 북한으로 이주하게 됐다. 하지만 196..

도쿠가와 이에야스 누구인가 (2023)

책소개 국가나 민족이 강대해지는 데는 반드시 원인이 있다. 그 원인은 지리적 조건이나 기후, 문화적 배경, 신앙 등도 있지만 그 모든 것에 앞서 한 위대한 인간의 철학과 리더십을 배제할 수 없다. 과연,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없었다면 오늘의 일본이 있었을까. 일본을 발전시킨 동력은 전쟁이었다고 과언이 아닐 것이다. 전쟁을 통해 탄생한 가마쿠라 막부, 무로마치 막부에 이어 제3의 막부인 에도 막부를 개설한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천하 쟁패가 그 효시를 이룬다. 일본을 알기 위해서는 도쿠가와를 알아야 하는 이유일 것이다. 목차 서문 제1편 도쿠가와 이에야스; 그는 누구인가? 제2편 이에야스 어록 제1장 젊은 날의 고난 01 작은 재주가 있는 자일수록 큰 지혜는 없다. 02 지금 서로 돌을 던진다면, 절대로 사람이..

다이라노 기요모리 (2023) - 인물과 사건으로 읽는 일본, 칼의 역사

책소개 700년 동안 이어진 무가정권의 창시자 기존의 부패한 귀족 사회, 특히 조정의 외척이 되어 온갖 횡포를 일삼던 후지와라 씨 족벌을 타파하고 정치적 대변혁을 일으켜 일본 특유의 정치체제라 할 수 있는 무가정권을 처음으로 세운 다이라노 기요모리의 일생을, 야사까지도 포함한 전기 형식으로 알기 쉽게 쓴 책. 목차 (1) 키요모리의 조상 (2) 타다모리의 지용 (3) 키요모리의 탄생 (4) 키요모리의 유년시절 (5) 키요모리의 소년시절 (6) 기온노야시로와 기온에 (7) 호겐의 난 (8) 부름에 응하지 않은 키요모리 (9) 시게모리의 분전 (10) 하리마의 카미가 된 키요모리 (11) 헤이지의 난 (12) 키요모리, 키슈에서 돌아오다 (13) 로쿠하라로 온 주상 (14) 타이켄몬 전투 (15) 겐지의 멸..

일본의 설계자, 시부사와 에이이치 (2018) - 망국의 신하에서 일본 경제의 전설이 되기까지

책소개 “나는 경영의 본질을 시부사와 에이이치에게 배웠다.” -피터 드러커- 시부사와 에이이치는 어떻게 일본 경제의 아버지가 되었는가? 경영인들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로 손꼽히는 시부사와 에이이치! 『일본의 설계자, 시부사와 에이이치』 는 시부사와 에이이치가 직접 구술한 자서전으로 그가 일본 경제의 전설이 되기까지의 과정과 성공 철학을 담고 있다. 메이지 유신 전후를 살았던 시부사와 에이이치는 난세를 잘 사용할 줄 아는 인물이었다. 시부사와 에이이치는 농민의 자식으로 태어났지만, 막부의 신하에서 메이지 정부의 관리까지 되었다. 이후 관직을 그만두고 500여 개의 기업을 설립하면서 일본 자본주의의 뼈대를 세웠다. 동시에 양육원, 적십자사 등 600여 개의 자선기관을 세워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했다. 시부사..

메이지유신과 사대부적 정치문화 (2019)

책소개 ‘사대부적(士大夫的) 정치문화’ 확산의 관점으로 메이지유신의 새로운 면모와 흥미롭게 대면한다. 지금까지 메이지유신 정치사 연구에서는 ‘서구의 충격(Western Impact)’의 영향을 일방적으로 강조하는, ‘근대주의적’ 설명 방법이 주로 채용되어 왔다. 그러나 19세기 전반~중반 사무라이들의 모습을 사료를 통해 관찰해 볼 때 두드러진 것은 어떤 종류의 ‘근대성’의 출현이 아니라, 이들이 ‘사대부’와 같은 정치행위를 보이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사료상에 나타난 19세기 일본은 유교(유학), 그중에서도 특히 ‘주자학의 전성시대’였다. 즉 본래 유교에 적합하지 않은 병영국가적 성격을 갖고 있던 도쿠가와 체제는 ‘서구의 충격’ 이전에 이미 ‘유교적 영향(Confucian Influence)’으로 인해 특..

제국신도의 형성 (2017) - 식민지 조선과 국가신도의 논리

책소개 『제국신도의 형성』일본학계 최초로 다민족 제국주의의 관점에서 ‘신도’를 조망하여 국가신도를 입체적으로 제시하다! 일본 국가종교 ‘신도神道’, 단일국 신도가 아닌 제국의 신도였다 일본을 찾는 수많은 관광객들은 도처에 자리 잡고 있는 ‘신사’의 모습에 종종 놀라곤 한다. 그리고 거기서 ‘일본적’인 어떤 것을 찾고자 열심히 둘러보고 사진을 찍는다. 일본의 정신과 내면을 형상화한 것으로 ‘신도神道’를 바라보는 이러한 태도는 비단 외국인 관광객에만 한정되지 않는다. 일본사람들도, 그리고 신도를 연구하는 일본(및 세계)의 학자들도 신도를 일본의 고유한 어떤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정작 일본사람들에게 “신도神道란 무엇이냐”고 물어보면 대부분 머뭇거리며 잘 대답하지 못하기 일쑤다. “신도는 그냥 신도”라고도 ..

천황제국가 비판 (2007) - 일본국가주의와 유사종교의 함정

책소개 『천황제국가 비판』은 근대 일본의 문화적 틀을 재검토하고, 국가 중심주의를 극복하는 길이 어디에, 어떻게 준비되어 있었는지를 살펴보고자 하는 시도에서 출발하야, 근대 천황제 국가가 어떠한 문화적 틀의 구축에 의해 인민의 ‘신민화(臣民化)’를 시도해 왔고, 그것에 의해 일본인들의 사고방식에 어떠한 굴절이 나타내게 되었는가를 검증하고 시사하고 있는 책이다. 제 1장에서는 근대 천황제 국가에 의해 만들어진 이른바 유사전통(類似傳統)의 일단을 소개하며, 제 2장에서는 유사전통의 모체가 된 근대국가의 내셔널 아이덴티티가 어떻게 만들어졌는가를 되돌아본다. 제 3장에서는 근대 천황제 국가가 탄생하는 배경에 일본역사 고유의 현세주의가 있었음을 논하고 제 4장에서는 인간의 권리 중에서도 가장 근원적인 ‘신교의 자..

자숙을 강요하는 일본 (2023) - 비판이 두려워 생각을 포기한 일본인, 일본 사회

책소개 일본 특유의 폐쇄적 감성과 자기 가축화 사고는 어디에서 비롯된 것일까? 생각하기를 포기한 일본인에게 일본 최고의 지성이 던지는 통렬한 비판 일본의 인기 퀴즈 프로그램 ‘혼마뎃카?! TV’ 등을 통해 일본 최고의 지식인으로 일반인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생물학자 이케다 기요히코가 쓴 통렬한 일본 비판 에세이. 자숙 경찰이라고 하는 동조 압력, 감염자는 철저하게 제로가 되어야 한다는 리스크 제로 환상, 이유 없이 다수파에 동조하는 정부와 국민…. 코로나 사태로 인해 세상에 적나라하게 드러난 것은 일본의 과도한 ‘무사안일주의’와 ‘자기 가축화’였다. 일본 사회의 폐쇄성은 어디에서 비롯된 것일까? 점점 ‘후진국’이 되어가는 일본의 민낯을 파헤친다. 목차 머리말 제1장 리스크 제로 증후군이라고 하는 병 안전보..

'국민'의 경계 (2023) - 오키나와·아이누·타이완·조선

책소개 '일본인'이란 어디까지를 범위로 한 사람들을 가리키는 말이었을까? 이것이 이 책의 첫 번째 물음이다. 그 '일본인'의 경계는 어떤 요인을 통해 설정되어 왔던 것일까? 이것이 이 책의 두 번째 물음이다. 근대일본의 경계지역인 오키나와·아이누·타이완·조선 등에 대한 정책론을 이 두 시점에서 검증하고, '일본인' 및 '일본'이라는 개념을 재검토하는 것이 이 책의 주제이다. 이 책은 일본인과 조선인, 일본인과 타이완인, 일본인과 오키나와인, 일본인과 아이누인 사이에 경계선을 긋는 것을 둘러싸고 벌어진 정치의 역사가 기록되어 있다. 여기서 말하는 정치는 일본정부가 어떻게 국적이나 호적을 결정하고, 참정권을 부여할지 말지를 결정했는가, 어떻게 교육할 것인가를 결정했는지 등이 포함되어 있다. 그리고 그러한 경..

세계 뉴스에 무지한 일본인 1.2 (2023)

소개 아무것도 모르는 일본인, 국제 뉴스를 통해 바라보는 일본의 현재 일본은 섬나라입니다. 격리된 섬나라는 좋은 측면이 있는 반면에, 타민족과의 접촉이 적었기 때문에 정보의 유입이 한정된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현대는 소통 비용이 극단적으로 감소하는 인터넷 시대입니다. 통신 기술뿐만 아니라 운송이나 다양한 과학기술의 발달 때문에 세계화가 눈에 띄게 진척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세계는 하나’의 시대임에도 불구하고, 일본은 세계에서 뒤처져가고 있습니다. 이 서책은 여러분에게 일본 밖으로부터의 시점을 제공하고, 여러 방면에서 깨닫게 되는 힌트가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지침서입니다. 흠뻑 젖어 버린 옷처럼 되지 않기 위해, 세계의 뉴스에 확실한 시선으로 한 사람 한 사람이 의식의 변화를 도모하는 것을 원할 뿐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