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한일관계사 연구 (책소개)/2.한일과거사 86

나는 일본군 성노예 였다 : 네덜란드 여성이 증언하는 일본군 '위안소'

책소개 50년 동안의 침묵, #Me Too 70여 년 전, 꽃다운 소녀들이 중국의 쓰촨 성, 필리핀, 인도네시아, 미얀마, 싱가포르, 오키나와, 남태평양의 팔라우 섬까지, 그야말로 이역만리에 끌려가 고통을 당하고 만신창이가 되었다. 해방된 조국에 살아 돌아온 이들은 대부분 가족에게도 자신이 겪은 고통을 말하지 못하고 지냈다. 1991년 8월 14일, 김학순 씨가 처음으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임을 세상에 밝히기까지는 그랬다. 그 이듬해부터 시작된 ‘수요시위’는 세계에서 가장 오랜 기간 이어 오고 있는 단일 정기 집회가 되었다. 그때의 소녀들은 얼굴과 손에 주름이 패고 백발이 되었음에도 성치 않은 몸으로 매주 수요일 일본대사관 앞에 섰다. 현재 스물아홉 분이 생존해 있고 다 아흔이 넘었다. “1992년 ..

대 전환 시대의 한일 관계

책소개 본서는 얼어붙은 한일관계 개선을 위해 단기부터 장기까지의 단계별 목표를 세워 한일이 화해프로세스로 나아가기 위한 다방면의 방법론을 제시하고 있다. 먼저 한일관계 악화방지를 위한 단기목표를 세워, 단기목표를 통해 양국의 관계개선에 돌파구가 마련된다면 중기적인 관점에서 ‘위안부’와 강제동원 문제에 접근한다. 그리고 1965년 조약과 협정에 대한 양국의 해석을 일치시켜 1965년 체제의 한계를 극복하는 것으로, 새로운 한일공동선언을 채택하고, 구체적 행동계획으로 한일미래구상위원회 등을 출범시킴으로써 과거사 문제로 늘 흔들려 왔던 1965년 체제를 안정화시키고, 그 위에서 한일관계를 새로운 단계로 진입하고자 한다. 목차 서론 1. 역사화해 분야 개선 방안 2. 외교안보 분야 개선 방안 3. 경제통상 분야..

샌프란시스코 강화 조약 체제와 역사 문제

책소개 2015년은 한일국교정상화 50주년이다. 하지만 현재 한일 관계는 종군위안부, 강제노동 등 피해자에 대한 배상 문제와 역사교과서, 수상의 야스쿠니 신사참배 등 역사문제로 정치적 신뢰가 깨진 상태이다. 이 책은 전후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 체제하에서 일본 정부가 역사문제에 어떻게 대처해 왔는지 집중 분석하고, 화해를 위해 일본 정부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제안하고 있다. 목차 〈책을 내면서〉 〈강연록〉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 체제와 역사문제 1. 들어가며 2. 강화조약 체제의 위기와 정착 3. 위안부 문제와 고노 담화 4. 평화우호교류계획과 아시아여성기금 5. 개인 보상을 둘러싼 대법원 판결의 의의 6. 한일 국교 정상화와 강화조약 체제 7. 과제와 제언 〈질의응답〉 저자 소개 역 : 심정명 서울대학교 ..

신냉전 한일전

책소개 MD 한마디일본의 한국 화이트리스트 배제 후 많은 논평이 쏟아졌다. 한국이 크게 손해 보지 않았다는 분석이 많았다. 과연 그럴까? 정치, 외교 측면에서 봤을 때 한국이 어떤 위기에 처했는지 냉철히 분석하며 한일 관계와 동북아의 미래를 전망한다. - 손민규 사회정치 MD 여기, “사지 않고, 가지 않겠다는 약속”에서 나아가 지난 한일전의 진상을 철저하고도 집요하게 파헤치는 책이 출간되었다. 오랜 시간 한일 문제에 매달려온 〈한겨레〉 길윤형 기자가 2015년 12·28 합의를 시작으로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사상 최악의 관계로 치달은 한국과 일본의 지난 시간에 끈질기게 따라붙었다. 동아시아 신냉전 시대에 마주한 결정과 갈등과 대립의 순간들을 담은 《신냉전 한일전》이다. 책은 총 16장에 걸쳐, 문재인 ..

쟁점 한일사

책소개 해방 70년, 한일국교정상화 50년. 그러나 아직도 해결하지 못한 9가지 숙제 - 일본군위안부, 강제동원, 사할린 한인, B·C급 전범, 야스쿠니 신사, 재일한국인, 문화재 환수, 독도, 역사교과서 한일 간 갈등을 증폭시키고 있는 9가지 쟁점에 대해 원인과 배경, 해방 이후 처리 과정과 문제점, 해결 방향을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가며 읽기 쉽게 서술하였다. 일본의 망언과 역사왜곡, 우리 정부의 빗나간 대응에 분노하면서도 실제로는 잘 몰랐던 9가지 쟁점에 대해 정확한 사실을 알고, 문제를 제대로 바라보자는 제안이다. 분노하는 우리, 그러나 알고 있나요? “일본이 국가 차원에서 성 노예로 삼았다는, 근거 없는 중상이 세계에서 진행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아베 총리의 일본군‘위안부’ 관련 발언) ..

일본군 '위안부, 가 된 소녀들

목차 한국의 독자들에게 개정판을 내며 1. 동갑내기 소녀들의 경험 2. 연행되어 간 소녀들 3. ‘위안소’는 어떻게 시작되었나 4. 전쟁 말기의 광기 속에서 5. ‘위안부’는 왜 만들어졌나? 6. 소녀들의 전후 7. 히노마루 휘날리는 ‘위안소’ 8. 다시는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하여 후기 옮긴이의 말 참고문헌 저자 소개 저자 : 이시카와 이쓰코(石川逸子) 평화사상가이자 시인. 1933년 도쿄에서 태어나 오차노미즈여자대학 사학과를 졸업했다. 오랫동안 중학교 사회 교사로 근무하다 1983년에 퇴직했다. 반핵 메시지를 담은 미니통신 계간 《히로시마?나가사키를 생각한다》를 100호까지 발간했다. 《지도리카후치에 가보셨습니까》, 《부서진 꽃들의 레퀴엠》을 비롯한 시집과 《‘일본의 전쟁’과 시인들》, 《한국 원폭 피..

제국의 위안부

책소개 금지는 금지되어야 한다! 해방 70년, 한일조약 50년을 맞는 오늘, 위안부 문제의 진정한 해결을 위하여 이 책은 광장에서 함께 읽히고 토론되어야 한다! 또 하나의 기억, 또 하나의 억압, 21세기의 금서! “참담한 심경으로 이 책을 낸다.” 이 책은, 2013년 8월에 나온 『제국의 위안부』 초판본에서 ‘도서출판 등 금지’ 가처분신청 ‘일부 인용’ 결정에 따라 34곳을 ○○○○으로 처리하고, 지은이의 새 서문과 2015년 5월 5일 공표된 세계 일본연구자들의 ‘일본의 역사가들을 지지하는 성명’ 등을 부록으로 실은 ‘제2판 34곳 삭제판’이다. 2013년 8월에 책이 나오고 열 달이 지난 2014년 6월 16일, 나눔의집 고문변호사와 소장 등에 의해 위안부 할머니 아홉 분의 이름으로 민?형사 고소..

일본의 노예 : 한국인이 꼭 알아야 할 역사의 진실

책소개 우리의 역사 속에는 우리가 기억하고 싶지 않은 어두운 과거가 많이 있다. 일본군 위안부나 강제징용 문제도 역사 속에서 영원히 감추고 싶은 이야기 중의 하나이다. 이를 새삼 들추어내는 것은 즐거운 일이 아닐 수 있다. 하지만 그런 슬픈 과거가 재발하지 않도록 기억하고 대비하는 것은 너무나 중요한 일이다. 위안부와 강제징용 제도는 거시적으로 볼 때 중세 시대 일본의 인취와 난취, 왜구의 조선인과 중국인 납치, 임진왜란 당시의 조선인 연행, 포르투갈 상인의 해외 노예 매매, 유럽 상인과 군인들에 대한 가라유키상 제도 등과 연결된 행위라고 볼 수 있다. 즉, 이러한 역사적 사건들이 우연히 발생한 것이 아니고, 전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관행적 행위로서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러한 피..

일본인의 한국, 한국인에 대한 인식

책소개 일본인이 한국과 한국인에 대해 가진 인식은 어떨까? 그러한 인식의 배경은 무엇일까? 한일문화교류기금은 1984년에 양국 간 역사 교과서로 문제로 인한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비영리 공익재단 법인으로 설립되어 현재까지 한일 양국의 상호이해와 신뢰를 위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제34회 학술대회는 ‘일본인의 한국, 한국인에 대한 인식’을 주제로 토론을 개최하였다. 본 토론에서는 과거 한일관계에 있어 양국인의 상호인식에 초점을 맞추어 살펴보았다. 한일관계의 역사는 오래된 세월만큼이나 전쟁의 아픔으로 인한 갈등의 골 또한 깊다. 이 갈등을 풀기엔 이미 여러 시도를 했으나 근본적으로는 해결되지 않았고 너무 많은 시간이 흐른 건 아닐까 싶지만, 미래 세대와 두 양국의 제대로 된 외교화합을 위해서라도 결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