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한일관계사 연구 (책소개)/3.재일조선인 47

재일 조선인 역사교육

책소개 몇 년 전부터 현장의 자이니치 역사교육자들은 새로운 교재 만들기를 하고 성과를 내고 있다. 자이니치가 주도하는 자기 역사 만들기와 역사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자이니치 역사는 타자가 아닌 한민족사의 일부이다. 따라서 그들은 분단의 극복을 역사교육을 통해 적극 고민해 오고, 현장에서 이를 실천해 왔으며, 하고 있다고 생각된다. 그러나 이들도 분단의 현실과 무관할 수는 없다. 그러나 고민의 결실은 절대 작지 않다고 생각한다. 미래 우리 민족의 주역은 한민족 청소년이다. 한국을 넘어 세계 속의 우리 청소년은 세계의 주인이 될 것이다. 이들은 단순한 한민족이 아닌 지구촌 평화 공동체의 주역이다. 이들의 국경을 넘은 역사인식은 바로 역사교육에서 시작되어야 한다. 이런 가운데 자이니치 청소년은 그 출발점에 있..

재일 조선인 문학사를 위하여

책소개 1945년부터 1970년까지의 재일조선인 문학사 이 책에 등장하는 재일조선인 작가들은 1세대와 2세대 여성, 남이나 북의 국가를 지지하는 사람, 중립파, 구'친일파', 망명자, 밀항자, 수용소에 붙잡힌 사람, 북이나 남의 '조국'으로 이동한 사람 등이다. 일본과 남/북조선이라는 국민국가의 주류 문화 가운데에서 가시화되지 않았던, 그러나 확실히 존재하고 있었던 재일조선인들 고유의 표현행위의 궤적, 좀처럼 들을 수 없었던 목소리의 기록이다. 목차 머리말 3 범례 9 용어해설과 주요 단체 일람 9 서장 문학사를 쓰다 15 1. ‘재일조선인 문학사’의 부재 15 2. 일본문학, 일본어 문학, 아니면 …… 27 3. 클리셰를 되묻다 39 4. 문학사의 구축 57 1장 원류로서의 ‘여성문학사’-문해·글쓰기·..

오사카 재일조선인의 역사와 실사

책소개 이카이노(猪飼野)의 공간이 있는 오사카는 일본에 사는 한국 사람에게는 또 다른 ‘한국’이라고 할 수 있다. 재일조선인 / 재일코리안 / 재일한인 / 재일동포는 아직도 일본에 살고 있고 앞으로도 일본에 살아갈 것이다. 오사카에는 코리아타운이 있다. 조선인 마을 / 조선촌 / 코리아타운이라고 불렸던 여기는 한국 사람만의 공간이 아닌, 한국과 일본이 함께하는 일본 속의 ‘한일 공간’이다. 해방이 된 이후 지금까지 오사카의 코리아타운은 남과 북이 함께하는 한국과 일본이 한국과 또 다른 나라의 사람이 공존하는 곳이다. 국제시장은 이제 한국과 일본 사람만의 공간이 아니다. 목차 ㆍ책을 내면서 제1장 최근 주거ㆍ집거지역의 특성과 사회ㆍ경제적 상황: 역사적으로 보는 이쿠노(生野)지역 재일코리안 연구 1. 머리말..

우리가 외면한 동포

책소개 우리가 외면한 재일조선인의 삶과 역사를 다룬 교양 만화. 일본에 살지만 일본인이 될 수 없어 자이니치(在日), 즉 일본에 머무는 사람들이라고 불리는 재일조선인의 삶과 역사를 들여다본다. 일본으로부터 받은 다양한 차별들에서 시작해 남북의 대립으로 인한 피해까지 고스란히 껴안은 재일조선인의 역사를 묵묵히 되짚었다. 또한 현재 ‘경계인’으로서의 정체성 위기를 겪는 현실을 함께 고민하고, 우리의 선입견을 깨뜨리기 위해 노력한다. 김한조 작가가 수백 컷의 자료 사진을 하나하나 옮겨 그린 그림이, 지난 역사를 반성하는 뜻으로 『재일조선인』에 담은 우리의 진심을 여실히 보여줄 것이다. 목차 프롤로그 1. 자이니치(在日), 일본에 머물다 -재일조선인사 - 우리는 ‘조선 사람’이오 | 대일본 제국 2등 신민으로 ..

혐오의 표현 왜 재일조선인을 겨냥하는가

책소개 일본의 폭력적 인종주의 실태를 고발하고, 재일조선인의 역사와 사회적 조건을 짚어보며, 민주주의와 사회를 파괴하는 혐오표현의 위험성에 경종을 울린다 “변태 조센진은 일본에서 나가라!”/ “변태 조센진은 그 낯짝에 부끄러움을 알아라!”/ “변태 조센진은 살아 있는 것이 부끄러운 줄을 알아라!”/ “바퀴벌레 총코(チョンコ. 한국인을 비하하는 표현)를 일본에서 쫓아내자!” 이런 추악한 혐오표현(차별선동) 구호들이 지금 일본 각지의 거리에서 빈번하게 울려 퍼지고 있다. 왜 이런 일이 공공연하게 일어나고 있는 것인가. 이 책은 일본에서 일어나고 있는 폭력적인 인종주의를 역사적으로 살펴보고, 그 사회적인 조건과 원인을 조명하며, 유럽과 미국 등 국제적인 반인종주의 규범과 법을 비교해보며 일본의 인종주의·극우 ..

재일조선인 : 역사, 그 너머의 역사

책소개 100년의 다큐멘터리, 재일조선인의 사회사 8·15 광복 71주년을 맞아, 여전히 식민 지배의 멍에를 지고 고난과 희망을 이어 온 ‘재일조선인’의 역사가 출간되었다. 《재일조선인: 역사, 그 너머의 역사》는 일본의 대표적인 한국근대사 전문가인 미즈노 나오키 교수와 재일 2세 학자인 문경수 교수가 신문, 잡지, 기록물 등 다양한 사료를 바탕으로 집필한 재일조선인의 사회사이다. 역사학뿐 아니라 문화인류학, 사회학, 경제학, 문화연구에 이르기까지 그동안 축적된 다양한 연구 성과가 반영되어 있다. 이 땅에서 흔히 재일동포라고 부르는 재일조선인. 아주 낯선 존재는 아니지만 우리는 여전히 그들을 잘 모른다. 그래서 더욱 ‘우리’ 관점으로만 ‘그들’을 바라보고 한국사의 바깥에 있는 역사의 피해자로만 여겨 온 ..

역사의 증인 재일 조선인

책소개 재일조선인의 역사를 통해 한일 관계의 뒤엉킨 고리를 파헤친다! 재일조선인 2세로 태어나, 디아스포라(이산)라는 주제로 오랫동안 문필 활동을 해온 서경식이, ‘재일조선인이란 누구인가’에 대해서 본격적으로 그 역사적 사실과 배경을 이야기하는 역사책을 펴냈다. ‘인권과 마이너리티’라는 수업에서 20년간 강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일제강점기부터 시작해 광복과 군사 정권을 거쳐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재일조선인의 역사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역사의 증인 재일조선인』에서는 저자가 이전 저서들에서도 꾸준히 보여왔던 통찰력의 핵심이자 원천이라 할 재일조선인의 역사와 정체성을 다룬다. 여러 지면에서 재일조선인들의 역사와 현실, 일본 우경화의 위험성, 국민국가와 국민주의의 한계 등을 디아스포라의 시선에서 열정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