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문학의 이해 (책소개)/1.서양고전문학 127

37.대지 (펄벅)

책소개 중국 농민의 운명을 그린 웅혼한 일대서사시 몰려오는 새시대 물결 몸부림치는 사랑 증오 슬픔 고뇌 인간군상 중국인의 영혼을 꿰뚫는 현대문학 불후 거대로망! 「대지」는 영원하여라! 펄 벅의「대지(大地)」는〈대지(The Good Earth, 1931)〉,〈아들들(Sons, 1932)〉,〈분열된 집안(A House Divided, 1935)〉, 3부작으로 이루어져 있다. 땅을 사랑하는 가난한 농부 왕룽과 그 아들들, 손자들로 이어지는 3대에 걸친 이야기이다.〈대지〉는 1931년 출판되자마자 퓰리처상을 수상했다.〈아들들〉과〈분열된 집안〉은 그 속편으로 발표된 것이다. 펄 벅의 중국 국토와 인간에 대한 깊은 지식은 독보적이며, 「대지」를 제외한 다른 많은 작품 또한 그 이해와 통찰은 서양인 작가로서는 최고의..

36.걸리버 여행기 (조나단 스위프트)

책소개 『동물농장』 조지 오웰이 극찬한 최고의 풍자문학 완역본 환상적인 모험에 숨겨진 인간과 사회에 대한 신랄한 풍자 풍자문학의 대가 조너선 스위프트의 『걸리버 여행기』는 걸리버의 환상적인 모험담을 통해 당대의 정치사회와 인간 문명을 통렬하게 비판한다. 스위프트는 “이 작품의 의도는 세상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려는 것이 아니라 화나게 만들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 말대로 『걸리버 여행기』는 1726년 출판되었을 때부터 엄청난 인기와 논란을 동시에 불러일으켰으며, 신랄한 묘사로 인해 내용이 삭제되거나 금서로 지정되기까지 했다. 19세기 초 『걸리버 여행기』는 원작의 거친 표현과 풍자 등을 삭제하고 아동문학으로 발행되었는데, 이런 판본들이 지금까지도 수많은 독자들에게 읽히고 있다. 그러나 아동용 『걸리버 여..

35.모비딕 (허먼 멘빌)

책소개 서두에서부터 ‘고래’에 대한 ‘어원’ 탐구와 문헌 ‘발췌록’이 등장하고, 작가의 체험과 도서관에서 조사하고 연구한 고래와 포경에 대한 갖가지 지식이 총망라된 이 독특한 소설은 출간 당시에는 어렵고 낯설다는 이유로 외면당했지만 작가가 죽고 30여 년 후에 재평가되기 시작했고 오늘날 미국문학을 대표하는 걸작이 되었다. 집착과 광기에 사로잡힌 한 인간의 투쟁과 파멸을 그린 전율적인 모험소설이자 최고의 해양문학, 미스터리와 공포가 충만한 미국식 고딕소설이자 뛰어난 상징주의 문학 또는 자연주의 문학. 이처럼 다양한 각도로 해석되고 평가되는 『모비 딕』은 고래와 포경업에 관해 인류가 탐색하고 축적해온 지식들, 우주와 인간에 대한 철학적 명상들로 가득하다. 끝없이 펼쳐지는 바다와 하늘, 거친 파도와 폭풍, 그..

34.파우스트 (괴테)

책소개 괴테 탄생 250주년을 맞이하여 민음사에서 펴낸 괴테 특별선 중 파우스트 부분. 전 2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자연 연구가, 미술가였으며, 자신의 공국에 봉사한 정치 지도자이기도 했던 괴테. 후세에는 자유에의 의무, 낯설고 이질적인 것에 대한 긍정심, 존재하는 것에 대한 감사함. 그리고 장래의 것에 대한 비판적 개방성을 가르쳐준 현인으로서 많은 저작을 남긴 괴테의 대표작 파우스트를 완역판으로 만나는 기쁨을 느낄 수 있다. 저자 소개 저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Johann Wolfgang von Goethe) 고전파의 대표자이자 독일의 시인이자 극작가. 독일 고전주의를 대표하는 인물로, 1749년 8월 28일 마인 강변의 프랑크푸르트에서 부유한 집안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법학을 공부한 황실 고문관..

33.로빈슨 크루소 (대니엘 디포)

책소개 대니얼 디포의 대표적 작품. 요크 출신 뱃사람 로빈슨 크루소의 생애와 이상하고도 놀라운 모험이 담긴 이야기다. 인간의 정체성에 대해 깊고 면밀하게 탐구해 근대적인 인간상을 창조한 영국 소설의 출발로 평가받고 있다. 주인공 로빈슨 크루소는 부모의 반대를 무릅쓰고 더 큰 세상과 접하기 위해 모험 항해를 나선다. 하지만 폭풍으로 배가 난파되는 바람에 고초를 겪게 되지만 그의 방랑 기질은 잠들지 않는다. 결국 무역상으로 변신한 로빈슨 크루소는 아프리카의 기니로 향한 항해에서 해적과 맞딱뜨린다. 그리고 그들과의 싸움 끝에 무어 인의 노예로 사로잡힌다. 로빈슨 크루소는 갖은 고생 끝에 탈출에 성공하고 브라질에서 농장을 경영해 크게 성공한다. 하지만 그의 모험 기질은 다시 바다로 향하게 된다. 그리고 그 항해..

32.검은 고양이 (에드거 알란포우)

책소개 공포와 악몽, 인간의 이중성과 저주받은 본성에 가장 먼저 다가선 작가 에드거 앨런 포의 섬뜩하고도 기이한 이야기들을 망라한 대표작 선집 아내와 나는 새와 금붕어와 훌륭한 개, 토끼와 작은 원숭이 그리고 고양이 한 마리를 키우게 되었다. 그중 고양이는 몸집이 아주 크고 멋지게 생겼으며, 몸은 칠흑같이 까맸고 놀랍도록 영리했다. 녀석이 워낙 똑똑하다 보니 은근히 미신을 믿어 왔던 아내는 검은 고양이는 모두 마녀가 변신한 것이라는 옛날부터 내려오던 미신 이야기를 넌지시 꺼내곤 했다. 물론 아내가 그 미신을 진짜로 믿은 것은 아니었고, 내가 그것을 언급하는 이유는 단지 지금 우연히 그게 생각났기 때문이다. 플루토, 이게 바로 그 고양이의 이름이었다. 오직 나만이 그 녀석에게 밥을 주었고, 내가 집 안의 ..

31.그리스 로마신화 ( 토머스 불핀치)

책소개 그리스 로마 신화의 체계화와 예술적 형상화 『알수록 다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100』에서는 불핀치 신화를 기본 스토리로 하되, 연대기순 배치와 주제별 일람을 통해 그리스 로마 신들의 스토리가 보다 명확하게 정리될 수 있도록 체계화를 시도하였다. 또한 상상의 영역으로만 남아 있던 그리스 로마의 신들의 모습과 스토리의 세계가 르네상스 예술가들의 화려하고 수준 높은 그림과 조각 200여 점으로 제대로 구현될 수 있도록 신화 원전 예술작품 배치에 각별한 신경을 썼다. 르네상스와 바로크 시대에 활약했던 귀스타브 모로, 루벤스, 발다사레 페루치, 니콜라 푸생, 안젤리카 카우프만, 줄리오 로마노의 생동감 넘치는 명작들을 통해 우리가 상상해 온 그리스 로마 신화를 새로운 각도에서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

30.실낙원 (존 밀턴)

책소개 아담과 하와의 타락을 그린 영문학 최고의 걸작! 국내 유일 귀스타브 도레, 윌리엄 블레이크 명화 58점 수록 호메로스는 그리스인을 위해 『일리아스』를, 베르길리우스는 로마인을 위해 『아이네이스』를, 밀턴은 인류를 위해 『실낙원』을 썼다. 『실낙원』은 밀턴을 셰익스피어에 견줄 만한 대시인의 반열에 올려놓은 작품이다. 청교도 정신의 정수가 담겨 있는 이 책은 기독교의 구약성경 창세기 3장에 기록된 내용을 토대로 삼고 있다. 초반부에서는 천사였던 사탄이 하나님에게 반역하였다가 천국에서 추방된 경위를 간략히 알려준다. 그리고 사탄이 자신의 졸개들과 함께 하나님에 대한 보복을 준비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나머지 부분은 사탄의 유혹으로 하와가 하나님에게 불순종하고, 그녀의 남편인 아담과 함께 낙원에서 쫓겨나는..

29.가시나무새 (콜린 맥컬로우)

책소개 일생에 단 한 번 밖에 울지 않는 전설의 새가 있다. 그 슬픈 가시나무새의 전설을 몸으로 살다간 여인이 있다. 가장 길고 날카로운 가시에 찔려 죽음의 고통 속에서 처절하게 우는 가시나무새, 사랑을 목숨과 바꾼 슬프고도 아름다우 이야기. 이 작품은 오스트레일리아의 여성 작가 콜린 맥컬로우가, 사랑하면서도 사랑하는 방법을 모르는 많은 사람들에게 들려주는 메시지이다. 저자 소개 역 : 안정효 (AHN, JUNG-HYO,安正孝) 서강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코리아헤럴드』와 『코리아타임스』 기자를 거쳐 한국브리태니커 편집부장을 지냈다. 1975년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의 『백년 동안의 고독』을 시작으로 130여 권을 번역했고, 1982년 존 업다이크의 『토끼는 부자다』로 제1회 한국번역문학상을 받았다...

28.구토 (장 폴 샤르르트)

책소개 20세기 프랑스의 대표적 지성, 사르트르 사상의 출발점 『구토』 “사르트르의 철학 저작 중 단연 가장 중요한 책!” _한나 아렌트 사르트르의 대표작 『구토』가 역자 임호경의 새로운 번역으로 출간되었다. 원문의 의미를 살리면서도 가독성을 높인 매끄러운 번역으로 20세기 걸작 『구토』를 제대로 이해하게 해준다. 프랑스 갈리마르 출판사와 정식 계약해 출간하는 국내 완역본이다. 『구토』는 사르트르가 그의 철학적 사유와 체험을 문학으로 형상화한 작품이다. 주인공 앙투안 로캉탱은 고독한 사람의 전형이다. 연금생활자만큼의 돈은 가지고 있지만 섬겨야 할 상관도, 아내도, 자식도 없는 ‘낙오자’다. 그는 어느 날 바닷가에서 물수제비 놀이를 하려고 돌멩이를 집어 던지려는 순간에 모종의 불쾌감을 느끼고 후일 그때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