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문화예술 입문 (책소개)/2.음악세계

유럽에서 클래식을 만나다

동방박사님 2022. 7. 12.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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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클래식을 주제로 유럽 여러 나라와 명소들을 소개하여 유럽 여행의 깊이 있는 지식과 감성을 전하는 책. 유럽은 아름다운 경관과 다양한 문화 그리고 역사가 융합된 곳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일생에 한번은 꼭 가봐야 할 여행지로 유럽을 첫 번째로 꼽는 이유도 바로 그 때문이다. 또한 유럽은 모차르트, 베토벤, 슈베르트 등 위대한 예술가들이 명곡을 탄생시킨 그야말로 예술의 결정체인 공간이다. 그러므로 의미 있는 유럽 여행이란 단편적인 관광보다는 그곳의 역사와 예술을 함께 접하는 것이라 볼 수 있다.

이탈리아에서 30년간 살면서 유럽 각 지역을 누비며 문화를 흠뻑 체험한 저자는 클래식만큼 유럽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것은 없다고 말한다. 클래식과 유럽에 대한 지식뿐만 아니라 풍부한 감성과 위트가 가득한 이 책은 유럽의 여러 나라, 도시들을 가장 매력적인 모습으로 우리 눈앞에 펼쳐놓는다. 이제 독자들은 클래식으로 더욱 깊고 풍부하게 유럽을 만나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목차

1. 유럽의 궁전과 성에서
- 탄식하며 뒤돌아보던 '잃어버린 천국'
스페인 | 그라나다 | 알함브라 타레가 | ‘알함브라의 추억’
- 태양왕을 움직인 음악가의 마지막 고백
프랑스 | 베르사유 | 베르사유궁전 륄리 | 테 데움
- 사라져 버린 두 개의 별을 추억하며
오스트리아 | 빈 | 쇤브룬 궁전
모차르트 | '아, 어머니께 말씀드릴게요' 주제에 의한 12개의 변주곡 C장조 K. 265
- 테베레 강 따라 흐르는 두 연인의 절규
이탈리아 | 로마 | 거룩한 천사의 성 푸치니 | 오페라 「토스카」 중에서 ‘별은 빛나건만’
- 백조의 노래를 남기고 떠난 동화 속의 왕
독일 | 슈반가우 | 노이슈반슈타인 성 바그너 | 오페라 「로엔그린」 중에서 ‘결혼행진곡’

2. 유럽의 다리 위에서
- 아르노 강물따라 흐르는 애절한 선율
이탈리아 | 피렌체 | 폰테 벡키오
풋치니 | 오페라 「잔니 스킥키」 중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
- 음악이 흐르는 템즈 강의 뱃놀이와 숫자놀이
영국 | 런던 | 밀레니엄 브리지 헨델 | 수상음악
- 루체른 호수 위에 어리는 불멸의 선율
스위스 | 루체른 | 카펠브뤼케 베토벤 | 피아노 소나다 27번 ‘월광’ 중에서 1악장
- 도나우 강의 진주를 위한 행진곡
헝가리 | 부다페스트 | 세체니 다리
리스트 | 헝가리 광시곡 중에서 15번 ‘라코치 행진곡’
- 블타바 강변에 퍼지는 5월의 봄향기
체코 | 프라하 | 카를 다리 스메타나 | 「나의 조국」 중에서 ‘블타바 강’

3. 유럽의 정원과 공원에서
- 검은 사제복의 영원한 여행자
이탈리아 | 티볼리 | 빌라 데스테
리스트 | 「순례의 해」 제3집 중에서 ‘빌라 데스테의 분수’
- 어둠이 깃든 명상의 공간에서 울리는 물소리
스페인 | 그라나다 | 헤네랄리페 파야 | 「스페인 정원의 밤」 중에서 ‘헤네랄리페에서’
- 재앙이 될 뻔했던 평화의 음악축제
영국 | 런던 | 그린 파크 헨델 | 왕궁의 불꽃놀이 음악
- 오, 아름다운 아침이여, 밤의 장막은 걷히었도다
핀란드 | 헬싱키 | 시벨리우스 공원 시벨리우스 | ‘핀란디아’

4. 유럽의 안식의 집에서
- 지중해의 '동해물과 백두산이…'
스페인 | 팔마 데 마요르카 | 안익태 유택 안익태 | ‘애국가’
- 바스크 지방 해안에서 들려오는 볼레로
프랑스 | 생장드뤼즈&시부르 | 라벨 생가 라벨 | 볼레로
- 자연 속에서 삶의 기쁨을 노래하노라
오스트리아 | 빈 | 하일리겐슈타트 베토벤하우스 베토벤 | 교향곡 6번 ‘전원’
- 벗이여, 안식을 찾아 이곳으로 오라
오스트리아 | 힌터브륄 | 횔드리히스뮐레 슈베르트 | 「겨울여행」 중에서 ‘보리수’

5. 유럽의 길에서
- 에펠탑이 보이는 거리를 무심코 걷다
프랑스 | 파리 | 파리의 거리 거쉰 | ‘파리의 미국인’
- 남국의 밤거리에 흐르는 경쾌한 행진곡
스페인 | 마드리드 | 마드리드의 거리
복케리니 | 현악5중주 「마드리드 거리의 밤 음악」 Op. 30 No. 6(G. 324)
- 폐허의 도로에서 회고하는 로마의 영광
이탈리아 | 로마 | 비아 아피아
레스피기 | 「로마의 소나무」 중에서 ‘비아 아피아의 소나무’
- 흥청망청하는 '로마로 통하는 길'
이탈리아 | 로마 | 비아 델 코르소
베를리오즈 | ‘로마의 카니발, 오케스트라를 위한 서곡’
- 천재의 죽음을 애도하는 크리스마스 불빛
오스트리아 | 빈 | 캐른트너 슈트라세 모차르트 | 레퀴엠

6. 유럽의 성전에서
- 발트해로 울려 퍼지는 웅장한 오르간 음향
독일 | 뤼벡 | 성모 마리아 교회 바흐 | ‘토카타와 푸가 d단조 BWV565’
- 화려한 대성당에서 우아한 슬픔을……
이탈리아 | 베네치아 | 산마르코대성당 알비노니-자좃토 | ‘알비노니 아다지오’
- 아드리아 해에 녹아든 밝고 찬란한 선율
이탈리아 | 베네치아 | 비발디 성당 비발디 | 「사계」
- '준비된 음악가'에게 미소 지은 행운의 여신
이탈리아 | 로마 | 베드로대성당 팔레스트리나 | ‘교황 마르첼루스 미사곡’
- '작고 미천한 자'의 발자취를 따라서
이탈리아 | 로마 | 바울 대성당 멘델스존 | 오라토리오 「사도 바울」
- 우리의 영혼을 저 높은 곳으로
이탈리아 | 로마 | 산타 체칠리아 성당
구노 | 「산타 체칠리아 장엄미사」 중에서 ‘상크투스’
- 마음과 영혼을 따스하게 하는 불멸의 크리스마스 선물
오스트리아 | 오번도르프 | 고요한 밤 경당 그루버 | ‘고요한 밤, 거룩한 밤’
 

상세 이미지

저자 소개

저 : 정태남
 
이탈리아 건축사이자 작가로 건축 분야 외에도 미술, 음악, 언어, 역사 등 여러 분야를 넘나들며 30년 이상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유럽에서 활동했다. 이를 바탕으로 이탈리아를 비롯하여 유럽 여러 나라의 도시와 문화에 대하여 국내 주요 매체에 기고하고 있으며 여러 곳에서 강연도 하고 있다. 현재 ITCCK(주한 이탈리아 상공회의소)와 《음악저널》의 고문이기도 하다. 저서로는 팔라디오의 《건축4서》(해설), 《건...
 

출판사 리뷰

위대한 예술가들의 숨결이 살아 있는 유럽을 느낀다
유럽 10개 국, 20개 도시, 30개 명소와 명곡!
클래식이 있는 유럽 문화 여행에세이

유럽은 아름다운 경관과 다양한 문화와 역사가 융합되어 조화를 이루는 매력적인 곳이다. 그래서 수많은 사람들은 유럽을 동경하며 유럽 여행을 꿈꾼다. 하지만 단편적인 정보만으로 유럽 여행을 하는 것은 그곳의 찬란한 예술적 지식과 감성을 놓치고 마는 실수를 범하게 한다. 이탈리아 로마 현지에서 30년간 살면서 유럽 각지의 명소들을 누비며 그곳의 문화를 흠뻑 체험한 저자는 유럽의 예술과 역사, 문화를 유럽인보다 더 잘 꿰뚫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건축가지만 음악과 미술에 관해서도 전문가 수준을 넘어선 그는 우리에게도 이미 익숙한 클래식 곡을 엄선하여 유럽의 명소들과 어우러지는 이야기로 색다르게 유럽을 전한다. 그가 선별하여 정리한 클래식 곡은 독자들에게 유럽의 여러 나라와 도시들을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보여주고 있다.

이탈리아 - 로마, 피렌체, 베네치아
스페인 - 마드리드, 그라나다, 팔마 데 마요르카
프랑스 - 파리, 베르사유, 생장드뤼즈
오스트리아 - 빈, 힌터브륄, 오번도르프
독일 - 뤼벡, 슈반가우
영국 - 런던
스위스 - 루체른
체코 - 프라하
헝가리 - 부다페스트
핀란드 - 헬싱키

이 20개 도시에서 30개의 특정한 장소를 골라, 그곳과 직접 연관된 또는 연상되는 명곡 30곡을 선정했다. 책에 나오는 모든 클래식은 독자들에게 유럽 명소 곳곳의 훌륭한 안내자가 되어준다. 스페인 그라나다에서 「알함브라의 추억」을 듣고, 빈의 쇤브룬 궁전을 거닐며 어린 모차르트를 생각하고, 스위스 루체른 호수를 바라보며 베토벤의 불멸의 사랑을 상상하는 유럽 여행은 분명 여느 여행서와 다른 깊고도 풍부한 경험을 안겨줄 것이다. 이제 이 책을 통해 예술과 문화가 살아 숨쉬는 유럽의 진면목을 만나보자.
 

추천평

음악이 있는 유럽 도시에는 시와 미술이 있고 건축이 있으며 음식과 와인이 있다. 이러한 도시를 방문하여 음악을 찾는다는 것은 곧 예술에 흠뻑 취하는 일이고, 최상의 값진 휴가를 의미한다. 유럽에서 10년을 살았으며 연주를 위해 수많은 도시를 여행했던 내 경험이 이 책에 가지런히 녹아 있는 것 같다. 이제 음악인이자 화가이며 작가인 정태남 건축박사의 안내로 후회 없을 여행을 권해드린다.
정명화 (첼리스트, 대관령국제음악제 예술감독)
유럽 여행과 음악은 항상 우리의 마음을 즐겁게 한다. 유럽 문화와 유럽인의 사고방식을 어느 누구보다 더 잘 알고 있는 건축가 정태남은 음악을 통하여 유럽을 이야기하고, 또 유럽 문화라는 큰 틀 속에서 음악을 이야기하는데, 그가 들려주는 이야기는 신선하고도 즐겁다. 이 책은 항상 멀리 연주 여행을 떠나는 나뿐만 아니라 여행과 음악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친근한 길벗이 되어줄 것이다.
조수미 (소프라노)
건축가 정태남은 그를 만난 유럽외교관들에게 놀라움과 즐거움을 안겨주었다. 사실 그는 유럽의 다양한 문화와 예술과 역사를 깊게 꿰뚫고 있는데다가 유럽의 웬만한 언어는 모두 구사하니, 어떤 의미에서는 유럽인보다 훨씬 더 유럽인이다. 나는 이 책에 담긴 그의 독특한 '유럽의 도시와 음악 이야기'가 유럽 여행을 꿈꾸는 한국의 독자들에게 놀라움과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확신한다.
M. 레제리 (전 주한 이탈리아 대사, 2006-2010년 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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