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문화예술 입문 (책소개)/4.영화세계

극작의 기술

동방박사님 2022. 11. 10.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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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인간의 동기에 대한 창조적 해석에 있어서의 근거

라요스 에그리의 저서 『극작의 기술』은 확고한 주장과 아울러 읽는 즐거움도 주는 책이다. 이 책은 오랜 세월 동안 극작가들과 시나리오 작가들, 텔레비전 작가들이 소리소문없이 은밀하게 읽어왔다. 극작에 대한 다른 책과 달리 이 책에서 에그리는 성공적인 사실주의 희곡과 시나리오를 만들어내는 데 필요한 근본 요소를 체계적으로 분석함으로써 창조적인 극작의 과정을 효과적으로 보여준다. 에그리는 ‘웰 메이드 플레이(well-made play)’의 전성기(1940~1950년대)에 ‘잘 만들어진 연극’에 대한 생각을 명료하게 풀어내었다. 그의 생각은 인물에 대해 철저하게 분석하고, 그 심리적 동기를 파악하는 일에 중점을 둔다. 그는 작가에게 연극의 전제를 찾고, 어떤 인물들이 이 전제를 가장 효과적으로 입증할 수 있을지 알아내라고 설파한다. 그러고는 얼마나 효과적으로 이 인물들을 서로 갈등에 처하게 할 수 있는지를 보여 준다. 그는 갈등 그 자체도 논하는데, 특히 위기가 억지스럽지 않고 자연스럽다고 느끼는 속도로 발전하는 극본을 만들어내는 방법을 검토한다. - 존 론젠보의 글 중에서

목차

소개의 글 vii
머리말 xiii
서론 xvii

I부. 전제 1

II부. 인물 43

1. 뼈대 구조 45
2. 환경 60
3. 변증법적 접근 68
4. 인물의 성장 81
5. 인물이 가진 의지 104
6. 플롯과 인물 116
7. 인물이 엮어내는 이야기 134
8. 중추적 인물 143
9. 적대자 151
10. 인물의 배치 153
11. 상극의 결합 159

III부. 갈등 167
1. 행동의 근원 169
2. 원인과 결과 171
3. 정태적인 갈등 183
4. 비약하는 갈등 196
5. 상승하는 갈등 216
6. 움직임 229
7. 갈등의 예시 238
8. 공격점 244
9. 이행 258
10. 위기, 절정, 결말 293 IV부. 극작 일반 309
1. 필수적 장면 311
2. 드러냄 317
3. 대사 322
4. 실험 332
5. 연극의 시의성 337
6. 등장과 퇴장 341
7. 나쁜 연극의 성공 이유 344
8. 멜로드라마 348
9. 천재성 349
10. 예술이란 무엇인가 ─ 대화 354
11. 희곡을 쓸 때 358
12. 아이디어 얻는 법 363
13. TV 드라마 작법 374
14. 결론 379

부록: 희곡 분석 380
색인 398
 

저자 소개

저 : 라요스 에그리 (Lajos Egri)
 
헝가리에서 태어나서 1930년대에 뉴욕에 극작 교실(Egri School of Writing)을 설립했다. 그는 책을 쓰는 일 외에도, 영화 시나리오를 집필하고, 미국과 유럽 양쪽에서 희곡을 쓰고 연출하는 데 일생을 보냈다.
 
역 : 김성호
 
연세대학교에서 건축을, 브루클린 뉴욕시립대에서 영화를 공부하고 뉴욕 뉴스쿨대학원에서 미디어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영화 [거울 속으로],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무브 투 헤븐] 등을 연출하였으며 『필름메이커의 눈』 『영화학개론』 『필름메이커의 렌즈』 등을 번역하였다. 현재 추계예술대학교 영상시나리오과 학과장으로 있다.

역 : 전일성

 
브루클린 뉴욕시립대에서 영화 연출을 공부했다. 이후 영화 연구 및 창작 작업을 진행했으며, 서울문화재단, 공간 그룹, 강동구청, 건치협회, KT&G 상상유니브 등지에서 영화에 대해서 강의했다. 피디픽쳐스 기획팀장으로 장편영화를 기획했고, 현재 추계예술대학교에서 영화를 가르치고 있다.
 
 

추천평

라요스 에그리의 저서 〈극작의 기술〉은 확고한 주장과 아울러 읽는 즐거움도 주는 책이다. 이 책은 오랜 세월 동안 극작가들과 시나리오 작가들, 텔레비전 작가들이 소리소문없이 은밀하게 읽어왔다. 극작에 대한 다른 책과 달리 이 책에서 에그리는 성공적인 사실주의 희곡과 시나리오를 만들어내는 데 필요한 근본 요소를 체계적으로 분석함으로써 창조적인 극작의 과정을 효과적으로 보여준다. 에그리는 ‘웰 메이드 플레이(well-made play)’의 전성기(1940~1950년대)에 ‘잘 만들어진 연극’에 대한 생각을 명료하게 풀어내었다. 그의 생각은 인물에 대해 철저하게 분석하고, 그 심리적 동기를 파악하는 일에 중점을 둔다. 그는 작가에게 연극의 전제를 찾고, 어떤 인물들이 이 전제를 가장 효과적으로 입증할 수 있을지 알아내라고 설파한다. 그러고는 얼마나 효과적으로 이 인물들을 서로 갈등에 처하게 할 수 있는지를 보여 준다. 그는 갈등 그 자체도 논하는데, 특히 위기가 억지스럽지 않고 자연스럽다고 느끼는 속도로 발전하는 극본을 만들어내는 방법을 검토한다. 잘 만들어진 연극에 대한 에그리의 관점은 베케트나 핀터가 보여주는 사유의 또 다른 모습이나 비서사적이고 실험적인 극작이 드러내는 의식의 과잉을 담아내지는 못한다. 그럼에도 이 책은 사실주의 드라마를 추구하는 작가들과 인간 행동의 근본적인 동기에 관심이 있는 작가들에게 필수적인 글이다.
- 존 론젠보 (미국 극작가, 연극연출가)

“라요스 에그리의 책은 굉장히 흥미롭다. 내가 읽은 책 가운데 최고이다.”
- 모스 하트 (미국 극작가, 연극연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