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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성공회 온수리교회는 강화남부 선교의 중심으로 1898년 설립되었다. 영국의 선교자금이 아닌 교우들의 봉헌과 헌신으로 세워진 자립적 신앙의 상징이기도 하다. 강화의 목수들이 강화의 소나무로 지은 27칸의 전통적인 한옥성당(안드레성당)은 지역과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성당으로 복음의 토착화를 상징하며 양옆에 새겨진 연꽃문양 십자가는 민족토착종교인 불교에 대한 존중의 의미를 담고 있다. 전통적인 한옥의 아름다움과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교회와 종탑 그리고 한옥사제관이 인천시 지방문화재로 등록되어 있다.
△ 연꽃무늬 십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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