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기독교 근대유산 (2016~) (여행지)/2.강화.인천

내리감리교회

동방박사님 2017. 1. 3. 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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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리교회 (內里敎會)

  내리교회(內里敎會) 는 인천 중구 내동에 있다.  제물포항이 있어서 외부문화의 수용이 빨랐던 인천지역에 1885년에 북감리회 선교사 헨리 아펜젤러가 선교하러 들어와 1891년 세운 감리교회다.  아펜젤러는 한성부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선교를 벌이기 전에 일본을 통해 입국하여 도착한 제물포에서 먼저 감리교회를 세웠다.

한국 최초의 교회중의 하나이기 때문에 신자들은 '한국의 어머니교회'라고 한다.  한국최초의 초등학교로 꼽히는 영화학교를 설립하는 등 여러 부문에서 '한국의 최초'의 기록을 갖고 있다.  내리교회는 이때부터 교육과 선교를 병행하여 한국의 개화 문물을 들여오는데 일조했다.  1901년 12월에 옛 교회를 허물고 벽돌로 십자가형의 새 건물을 지었다가 그 건물을 허물고 1955년에 다시 짓기 시작하여 1958년 12월 22일에 새 교회당을 완성했다.  그리고 이후에 다시 건축한 교회가 현재에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