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역사문화기행 (2006~) (여행지)/5.서울역사박물관

12.청계천 미완의과제

동방박사님 2018. 10. 19.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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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완의 과제들

노후한 구조물 철거, 도심 친수공간 조성, 대기환경 개선, 도시경관 향상, 천변지역 토지이용 활성화 등 청계천 복우너사업은 많은 성과를 이루어 냈다. 그러나 원래 간선 하수도 기능을 하던 청계천을, 그것도 복개이후 하천 너비가 크게 줄어든 상태에서 원래의 자연적, 역사적 상태로 복원한다는 것은 원천적으로 불가능한 일 이었다. 그럼에도 서울시는 복원사업의 명부능로 자연생태의 희복, 역사유산의 복원를 내 걸었고, 이에 대한 사회적 기대와 요구는 컷다. 그러나 실제 이루어진 경과는 구호에 훨씬 못 미칠 수밖에 없었다. 한강물 공급에 따른 유리관리 비용과다. 우천시 오수유입에 의한 수질 오염, 보행 불편과 접근성 부족, 역사문화유산의미흡한 복원등은 앞으로 푸어가야 할 미완의 과제들로 남아 있다. 이주한 청계천변 상인들을 위해 조성된 대체상권의 활성화, 천변 도시개발관리 등도 풀어야 할 과제이다.



이주정책의 문제점

청계천 복원사업 추진과정에서 가장 어렵고도 민감한 문제는 천년상인들과 노점상에 대한 대책기었다. 조전상들은 동대문운동장 풍물시장을 거쳐 숭인동 서울 풍물시장에 새로운 자리를 잡았다. 점포상인들은 송파구 문정동의 가든파이브로 이전했다. 그러나 개장이후 분양가가 두 배 이상  급증하고 유동인구가 기대수준에 미치지 못하면서 가든 파이브 이주정책은 성공적이지 못했다는 평가를 얻었다.




다시 '복원' 합시다.

많은 성과를 거두었음에도 불구하고 청계천은 복권사업 당초 명분으로 내세웠던 생태환경과 역사유산의 복원에서는 그 실적이 기대에 훨씬 미치지 못했다.본래 간선 하수도였던 것을 맑은 물이 흐르는 하천으로 재창조할수는 있어도 원형으로 복원할 수는 없는 일 이었다. 그러나 시간을 단축하고 비용을 절감하기위해 자연생태 희복과 역사유산 복원를 경시했다는 비판도 타당했다. 2012년 3월, 서울시는 청게천의 생태성을 제고하고 역사성를 희복하며 청게천에 관련된 도시제도 전반을 조정하기 위해 "청계천 시민위원회'를 새로 구성했다. 생태환경, 역사문화, 도시제도 3개 분과로 구성된 시민위원회의 논의를 거쳐 2014년 2월 " 청계천 2050 마스터플랜"이 마련되었다. 이 마스터 플랜에는 청계천의 문제점들을 개선하기 위한 단계별 과제들이 담겼다.



서울시 청계천 '재복원' 선언

과다한 인공구조물, 생태성의 결여, 미흡하 역사유산 복원 등에 대한 비판은 시간이 흘러도 수그러 들지 않았다 2011년 보궐선거에서 단선된 박원순 서울 시장은 청계천 복원 결정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생태, 역사적관점이 부족했다며 전문가와 시민들로 구성된 위원회를 조직해 개선책을 마련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다만 "재복원"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하천구조를 개선하고 문화재를 제대로 복원하며 유지운영 비용을 절감하는 등의 "개선. 보완"으로 방향을 잡았다.





문화행사

시민과의 문화공감 36.5+

 다양 어린이날 마다 들려오는 신나는 웃음소리가 박물관에 넘쳐 흐릅니다.박물관 강당을 비롯하여옥상, 야외테크 등  한 공간을 활용하여 매월 다채로눈 문화프로그램을 개최합니다. 문화예술이 삶 속에 녹아드는 공간.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나가는 소통의 공간, 청계천박물관이 복합 문화공간의 역할을 다하고 있습니다.


유물


우리 박물관은 청계천 복원과정에서 수습한 발굴유물과 1960년대부터 청게천 변에서 빈민구호활동을 한 일본인 몫 모무라모토유키가 기증한 사진자료 등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기증 유물들은 조선시대, 그리고 현대의 청계천변의 생활상을 이해하는 소중한 유산으로, 도록 발간과 전시를 통해 그 가치를 관람객과 함께 나누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교육

놀면서 배우는 청계천

청계천 박물관은 청계천의 역사, 문화,생태교육을 개관 이래로 지속하고 았습니다. 흥미롭고 다채로운 매체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은 각 연령층에 맞게 개발되어 누구라도 청계천이라는 주제를 친숙하게 접근 할 수 있는 재미를 선사합니다.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은 우리박물관을 찿는 또 하나의 추억거리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전시

청계천의 역사를 담다

청계천은 우리 근현대사에서 차지하는 다양하고 생생한 삶의 역사를 전시하고 있습니다. 조선의 수도인 한양의 한복판을 가로지르며 흐르던 개천은 생활하천으로, 조선시대부터 국가적인 관리가 있어 왔습니다. 인구와 생활환경 등 도시의 변화와 함께 그 모습을 바꾸어 온 청계천의 다양한 모습과 역사적 의미를 전시하고 있습니다. 


역사

청계천 박물관 문을 열면서

서울은 단시간에 도시재건과 경제성장을 이룩한 상징적인 도시입니다. 급격한 발전에 따른 부작용을 뒤돌아 볼 틈 없이 진행되던 변모의 시간은 1990년대 들어 환경과 역사문화의 재생과 복원의 논의가 본격화 되면서 전환기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자연과 인간중신의 친환경적인 도시공간에 대한 열망은 마침내 복개된 청계천과 그 위의 고가도로를 철거하고 개천의 원상희복으로 이어졌니다.

청계천박물관은 2005년  가을 개관하였습니다. 2002년 개관한 서울역사박물관과 함께 600년 고도인 서울 그리고 청계천 역사와 문화자료를 보관, 전시하여 이를 시민들과 우리의 후손, 날아가 세계인들에게 모여줌으로서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는 활력의 중심지로 성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