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일본학 연구 (책소개)/3.일본근대사

근대 일본의 사상가들

동방박사님 2021. 11. 23.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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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50명의 인물을 통해 보는 ‘근대’

근대 일본을 무대로 삼아 특히 어떤 국가를 구상해 왔는가를 중심으로 사람들의 모습이나 움직임을 전하고자 한다. “개인의 일은 역사가 될 수 없는가” “마음의 잔물결을 주시하겠다는 사관(史觀)” 저자의 이런 문제의식은 자신을 그 범주에 놓고 있는 ‘전후파 역사학’의 한계를 뛰어넘게 했다. ‘사상’으로 구조화되기 전의 일상적인 희노애락이야말로 사상으로 나아가는 싹이 있다고 생각한 저자는 관념 체계의 고찰에서 출발할 게 아니라 여러 사태에 대한 마음의 반사나 갈등의 축적을 통해 사상으로 체계화되어 가는 과정을 중시하고 있다.

'근대의 선구자들'에서는 전사의 양상을 염두에 두고, 네 명의 선구자를 압축하여 등장시킨다. '국민 형성을 목표로'에서는 근대국가가 사람들의 국민화를 요건으로 함을 전제로, 어떻게 그것을 추진했는가를 살펴본다. 이어서, '아시아와 세계 속의 일본'에서는 근대 일본이 아시아의 강국으로 돌진하는 정세 속에서, 또 다른 일본의 위상을 제창한 사람들을 6명으로 압축하여 주인공으로 삼았다. 또한, '체제의 변혁에 뜻을 둔 사람들'에서는 광의적인 의미에서 의식적 · 무의식적으로 혁명을 기도했던 사람들의 발자취를 좇아 보았다.

목차

1부 근대국가를 구상한 사상가들
1. 근대의 선구자들
2. '국민' 형성을 목표로
3. 아시아와 세계 속의 일본
4. 체제 변혁에 뜻을 둔 사람들

2부 근대사회와 투쟁한 사상가들
1. 문화를 열다
2. 생명을 응시하다
3. 존재의 복권을 위하여
4. 전쟁의 한가운데에서

저자 소개 (3명)

1931년 오사카 출생. 와세다대학 문학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문학부 교수로 재직했다. 일본 근현대사와 사상사 전공하여, 1960년대 이후 일본을 대표하는 민중사상사 연구자로 평가받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병사라는 것』,『할머니·어머니·딸의 시대』(공저), 『부인·여성·계집, 여성사의 질문』, 『현대 일본 여성사』, 『근대일본사상안내』,『일본의 근대사상』,『이와나미신서의 역사 1938∼2006』 등이 있다. 또한 『이와나미강좌 일본통사』(전25권) 편집위원으로 참여했으며, 2008년에는『가노 마사나오 사상사론집』(전7권)을 완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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