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세계사 이해 (책소개)/4.해양문명사

제국의 바다

동방박사님 2021. 11. 23.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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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이 책은 본격적인 ‘해양을 통한 침략사’를 다루고 있다. 고대부터 수시로 한반도와 중국 연안에 출몰했던 ‘왜구’에 대한 이야기에서부터 오늘날 독도·동해 문제를 통해 제국주의적 침략 야욕을 보이는 ‘신(新)왜구’ 일본의 정체까지, ‘해양사’라는 관점에서 제국과 식민의 연대기의 역사적 연원과 현재, 미래를 새롭게 밝히고 있다. 일본은 물론이고 미국을 위시하여 아시아를 들락거렸던 모든 해양세력들을 거론하며 폭넓은 시각을 독자들에게 제시한다.

저자는 독도문제는 단기지속의 논란이 아니며 적어도 수백 년이 소급되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독도 문제가 풀리지 않는 가장 큰 이유가 미국이 일본의 독도지배를 ‘마음속으로나마’ 지지하고 있기 때문이며, 미국은 독도가 누구에게 속하는 것은 중요하지 않고 오직 거대한 아시아 전략에서만 움직이고 있다고 지적한다.

이 책에는 저자가 직접 독도와 울릉도, 진해와 거문도 등 국내뿐 아니라 일본과 남태평양 팔라우까지 책의 무대가 되는 역사적 현장을 직접 취재하며 촬영하고 수집한 자료들이 수록되어 있다. 독자들이 쉽게 접하기 어려운 해양 관련 자료와 해양조사자료원 등이 포함되어 생소하기만한 ‘해양사’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목차

프롤로그 |대항해의 닻을 올리며

Chapter 1 김한경과 홍순칠 - 독도에서 울릉분지까지
대한민국 경상북도 울릉군 독도리 산 1-37번지에서

Chapter 2 이규원 - 울릉도에서 독도까지
고종이 검찰사를 울릉도에 보낸 까닭은

Chapter 3 안용복 - 울릉도에서 쓰시마까지
독도 문제의 역사적 뿌리는 울릉도 문제

Chapter 4 시볼드 - 샌프란시스코에서 독도까지
미국은 왜 독도를 폭격했을까

Chapter 5 왕직 - 다네가시마에서 임진왜란까지
다네가시마 해변에서 만난 명나라 왜구

Chapter 6 사이고 다카모리 - 가고시마 항구에서 치란까지
가고시마 해변에서 만난 마지막 사무라이

Chapter 7 이토 히로부미와 야마가타 아리토모 - 시모노세키항에서 부산항까지
대륙을 휩쓴 조슈의 검은 바람

Chapter 8 하멜 - 바타비아에서 나가사키까지
서구로 열린 바늘구멍, 데지마(出島)의 비밀

Chapter 9 히로히토 일왕과 맥아더장군 - 팔라우에서 진주만까지
바람의 길, 산호초 속의 탱크들

Chapter 10 세스페데스와 프로이스 - 이베리아반도에서 진해까지
임진왜란과 왜성, 그리고 왜침의 장기지속

Chapter 11 해밀턴 - 홍콩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거문도까지
거문도에서 벌어진 대영제국과 차르제국의 각축

Chapter 12 소 요시토시 - 부산에서 대마도까지
대마도가 우리땅이었던 사실(史實)에 관한 변증

Chapter 13 아기바투 - 대마도에서 이키까지
바닷사람 바닷길, 혹은 왜구의 길

Chapter 14 미수 허목 - 동해신묘에서 척주동해비까지
동해, 東海, EAST SEA - 일본해에 빼앗긴 이름들
 

저자 소개

저 : 주강현 (朱剛玄)
 
일산 정발학연과 제주도 애월을 오가면서 해양문명사 연구와 저술에 몰두하고 있다. <아카이브-JOO〉의 방대한 자료도 정리하는 중이다. 해양사·문화사·생활사·생태학·민속학·고고학·미술사·신화학 등에 관심을 두고 ‘분과학문’이라는 이름의 지적·제도적 장벽을 무력화하며 전방위적 학제연구를 수행해온 주강현. 우리시대의 대표적인 ‘지식노마드’ 인이자 해양문명사가다. 일 년 중 절반은 일산 산자락에 자리한 ‘정발학연(鼎鉢學硏)’에서 방대한 자료더미에 파묻혀, 나머지 절반은 노트북과 카메라를 맨 채 바닷가를 떠돌며 문화 종다양성 및 해양문명의 원형질을 탐구 중이다. 아시아의 바다는 물론이고 시베리아·태평양 연안, 나아가 지중해와 대서양을 아우르는 비교해양문명사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경희대학교에서 민속학 전공으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고려대 문화재학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분과학문이란 이름의 지적·제도적 장벽들에 얽매이지 않고 폭넓게 학제연구를 수행해온 주강현은, 해양사·문화사·생활사·생태학·민속학·고고학·미술사·신화학 등에 관심이 많다. 일산 산자락에 자리한 ‘정발학연鼎鉢學硏’에서 방대한 자료더미에 파묻혀 문화 종다양성 및 해양문명의 원형질을 탐구하고 있다. 해양세계의 오묘함에 깊은 매력을 느껴, 일본·중국·러시아 등 아시아 바다는 물론이고 시베리아· 태평양 연안과 대양의 섬으로 시야를 넓혀가며 비교해양문명사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그는 한국역사민속학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제주대학교 석좌교수이자 한국민속문화연구소장, 해양문화재단이사, 통일문화학회 공동대표,문화재 전문위원, 재단부설 해양문명연구소장, 2012년 여수엑스포조직위원회 전략기획위원, 문화재전문위원 등으로 활동 중이다. 지난 30여 년 동안 한국과 아시아의 역사와 민속을 연구해오며 문화관광부의 ‘대한민국 100대 민족문화 상징’ 선정위원회의 책임연구원을 맡기도 했다. 그는 또한 우리의 문화와 바다를 어린이들에게 소개하는 일에도 앞장서면서 『강치야 독도야 동해바다야』 『주강현의 우리문화 1~2』 등의 어린이 서적들도 펴냈다.

저서로는 『적도의 침묵』, 『우리문화의 수수께끼 1~2』를 비롯해 『등대―제국의 불빛에서 근대의 풍경으로』, 『21세기 우리 문화』, 『觀海記 Ⅰ·Ⅱ·Ⅲ』(2006), 『돌살―신이 내린 황금그물』(2006), 『두레―농민의 역사』(2006), 『제국의 바다 식민의 바다』(2005), 『우리문화의 수수께끼Ⅰ·Ⅱ』(컬러 개정판, 2004), 『黃金の海 ·イシモチの海』(일어판, 동경, 2003) , 『왼손과 오른손―억압과 금기의 문화사』(2002), 『개고기와 문화제국주의―이른바 문명과 야만에 관하여』(2002), 『레드신드롬과 히딩크신화―붉은축제; 신명의 거리굿에 관한 보고 』(2002), 『북한의 우리식문화』(2000), 『21세기 우리문화』(1999), 『한국민속학연구방법론비판』(1999), 『조기에 관한 명상』(1998), 『우리문화의 수수께끼Ⅰ·Ⅱ』(초판, 1996), 『한국의 두레Ⅰ·Ⅱ』(1996), 『마을로 간 미륵Ⅰ·Ⅱ』(1995), 『북한의 민족생활풍습』(1994), 『굿의 사회사』(1992), 『북한민속학사』(1991) 등 다수가 있다.
 

책 속으로

이 책에서는 왜구에 대해 각별하게 신경 쓰고 있다. 아시아 역사에서 가장 지긋지긋한 전쟁은 ‘왜구와의 전쟁’이 아니었을까. 초원에서 일어선 칭기즈칸이 세계의 지축을 흔들었다면, 왜구들은 지역이 넓지 않은 대신 천년이 넘는 세월을 두고 아시아를 괴롭혔다. 문무대왕이 오죽하면 죽어서 왜구를 지켜주는 동해용왕이 되길 자청하였고, 박제상도 쓰시마에서 죽었을까. 약탈과 살인, 방화, 인신매매로 우리는 물론이고 중국과 류큐도 마음 편히 살아갈 수 없었다. 그럼에도 우리는 왜구를 무시한다. 왜구를 미워하는 것은 이해가 되나 역사적으로 무시함은 정당한 태도가될 수 없다.
--- p.9~10 '프롤로그' 중에서
한반도를 정벌할까 말까를 논의한다는 것 자체가 섬뜩하다. 가고시마의 레이메이칸에 걸린 그림이다. 레이메이칸은 메이지유신 100주년인 1968년을 기념하여 1983년에 개관된 ‘가고시마 역사자료 센터’인데 여명이 밝아오듯 메이지유신의 첫 장이 가고시마에서 열렸음을 기념한다. 건물 2층에 마련된 메이지유신 특별실에 이들 그림이 걸려 있다. 그렇다면 가고시마는 도대체 어떤 곳이기에 이런 그림들을 걸어두었을까?
--- ‘5장 가고시마 해변에서 만난 마지막 사무라이’ 중에서
처음에는 러시아를 견제할 목적으로 침략을 지지하였던 청도 영국이 철병하지 않으면 조선의 항구 하나를 점거하겠다고 위협한다. 그리하여 영국은 러시아가 조선을 침략하지 않는다는 조건을 확인하여 자신들의 실리를 충분히 챙기고 생색을 내면서 철수하게 된다. 거문도 사건으로 조선은 더욱 취약해졌다. 철수협상 과정에서 영국은 조선정부를 상대하지 않았으며 다만 미국, 러시아, 청나라와 교섭하였기 때문이다. 특히 청은 외교교섭을 전담함으로써 조선에서의 종주국 지위를 더욱 확고히 다졌다. 영국정부가 청에서 비밀협상에서 제시한 조건은 다음과 같았다.
--- p.400 '거문도에서 벌어진 대영제국과 차르제국의 각축‘ 중에서
 

출판사 리뷰

을사늑약 100주년, 해방 60주년 특별기획 - 《제국의 바다 식민의 바다》출간

제국과 식민, 근대의 명암을 가른 결정적 계기는 어디에서 시작되었는가?
독도에서 태평양까지, 시모노세키에서 가고시마의 정한론까지
아시아 바닷가 곳곳을 누비며 제국과 식민의 연대기를 해양문화사적 관점에서 고찰한 역저

아키히토 일왕의 태평양전쟁 전몰자 위령을 위한 사이판 방문(6월 28일), 일본 극우파의 ‘야스쿠니 신사 20만 참배 운동’, 자위군 보유를 명기한 자민당의 수정헌법 1차 초안 발표(8월 2일), 일본 새역모의 극우 역사교과서 문제……. 광복 60주년을 맞은 올해 그리고 일본의 패전 60주년이 되는 올해, 아시아와 태평양을 전쟁의 참화로 물들인 일본 극우 제국주의 세력이 다시 시대의 전면에 등장하고 있다.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은 이제 더 이상 깜짝 놀랄 일이 아닐 정도로 흔해졌다.
하지만 이처럼 끊임없이 이어지는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과 ‘일본해’ 표기 문제를 우리는 한갓 ‘망언’으로 치부하며 대책 없는 반일감정을 키우기에만 급급했던 것은 아닐까. 일본의 이러한 태도는 계획적이고 중장기적인 역사적 전망 속에서 의도적으로 나온 발언임을 진작에 깨닫지 못한 우리에게도 독도 문제, 동해 문제에 대한 책임은 엄연히 존재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해양정책에 그토록 집착하는 일본의 역사적 연원을 어디에서 찾을 것인가? 국내 최고의 민속학자이며 연구 초기부터 끊임없이 바다에 대한 관심을 보여온 주강현은 고대부터 수시로 한반도와 중국 연안에 출몰했던 ‘왜구’에 대한 이야기에서 오늘날 독도 문제와 동해 문제를 통해 제국주의적 침략 야욕을 보이는 ‘신(新)왜구’ 일본의 정체까지, ‘해양사’라는 관점에서 그 역사적 연원과 현재, 미래를 새롭게 밝히고 있다.

변방을 주목하라! 육지사와 해양사, 중심과 변방을 뒤집는 생각의 반란

왜 조선은 세계화의 조류에서 밀려나 일본 제국주의와 구미 열강에 의해 그 운명이 좌지우지되며 식민지의 나락으로 떨어졌는가?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일본의 저의와 그들 주장의 근거는 무엇인가? 역사상 명확한 명칭이던 동해(또는 조선해)라는 이름이 어느 순간 일본해로 둔갑하게 되었는가? 19세기와 20세기, 세계를 분할했던 제국주의 국가들의 공통점은 무엇인가? 일본은 어떻게 우리보다 빠르게 서구 문명을 받아들였는가?
저자는 그 해답을 ‘바다’에서 찾는다. 그리고 ‘육지사와 해양사’ 그리고 ‘중심과 변방’의 질서를 뒤집는 생각의 전복이 역사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돌이켜보면 지난 19세기와 20세기 한반도 역사를 요동치게 했던 모든 열강들은 해양세력이었다. 대항해시대의 파장이 전세계를 뒤덮고 마침내 한반도에 도달했을 때, 우리는 바다를 외면하고 있었다.

우리에게 바다는 변방이었다. 우리는 신라장군 이사부가 우산국을 병합한 사실에는 주목했지만 우산국이 독립적인 해상왕국을 경영했을 것이라는 점은 등한시했고, 표류한 외국인을 경계하고 동화시키려 했을 뿐 그들의 문화와 사상, 기술을 받아들이는 일을 두려워했다. 하지만 일본과 제국주의 열강에게 바다는 변방이 아니라 광대한 가치를 가지고 있는 국가경영의 ‘중심’이었다. 대항해시대 이후 세계사의 흐름을 바꾸어놓은 문명의 교류는 바다에서 이루어졌다. 해양을 외면했던 역사의 후과는 컸다. 근대 이후 한국사의 비극과 굴절의 원인도 바다에서 찾아야 한다.

독도를 침탈하는 신(新)왜구의 등장, 해양 침략의 역사적 연원과 대응

21세기에 진입한 지금, 하지만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고 있다. 독도 영유권과 동해 명칭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첨예한 한일대결에서도 한국 정부는 국민감정과 양국관계 이상의 무엇, 즉 해양의 중요성에 대해 구호 이상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다는 증거는 찾기 어렵다. (동해 관련 문제를 다루는 해양수산부 해양조사원의 연간 예산은 1억 원 내외에 불과하다.)
해양을 중심에 두고 과거와 오늘 그리고 미래를 본다면 우리 역사와 세계사를 바라보는 지평이 달라질 것이다. 저자는 독도 영유권 문제의 역사적 원인과 해법을 연구하다 그 뿌리가 15세기 대항해시대 이후 해양을 둘러싼 ‘제국과 식민의 각축’임을 발견했다. 콜럼버스의 신대륙 발견 이후 진행된 ‘바다’를 둘러싼 거대한 변화, 즉 대항해시대의 파고가 제국주의의 형태로 한반도에 이르기까지의 역사적 연원을 추적하며 ‘바다’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역사서를 집필하게 되었다.
저자는 이 책에서 한반도의 바다와 육지를 다시 침탈하고자 하는 일본의 ‘신(新)왜구’의 역사적 뿌리를 찾기 위해 19세기 메이지유신과 ‘정한론(征韓論)’의 사상적 고향인 가고시마와 시모노세키를, 왜구의 장기지속적인 침탈사를 보여주는 진해를, 선린과 대결의 현장인 대마도와 이끼를, 대항해시대 일본과 서방의 교류의 현장인 철포(조총) 전래지 다네가시마(種子島)와 네덜란드 동인도회사와의 교역처였던 나가사키 데지마를 찾아 그들의 해양사를 추적한다. 또한 동시에 한반도를 둘러싼 해양에서 벌어진 영국과 러시아 제국주의의 충돌 현장인 거문도를, 태평양전쟁 당시 미국과 일본의 격렬한 전장이었던 미크로네시아의 팔라우를 현장 답사하며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일본과 열강들의 해양 경영의 현장을 통해 이 책은 독자들이 이때껏 보아왔던 역사책과는 전혀 다르고 새로운 ‘바다’를 중심으로 한 역사를 만나게 한다. 문헌과 현지조사, 거시적 사건과 미시적 일상의 삶, 인물과 장소 등을 엮어가며 총체적인 문화사·생활사·일상사 서술을 펼치고 있다.
제국과 식민의 명암을 가른 결정적 원인은, 결국 ‘해양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의 부재’에 있다. 독도에서 팔라우까지, 가고시마에서 진해까지 아시아 바닷가를 구석구석 누비며 집필된 이 연대기적 저술을 통해 독자들은 그동안 모르고 지내왔던 해양과 바다의 중요성과 역사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동해의 독도에서 남태평양 팔라우까지, 꼼꼼한 현장 답사가 빚어낸 희귀 자료

인문서에서 비주얼 자료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일은 새로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그 자료들이 어느 책에서나 사용되는 비슷비슷한 자료라면 눈높이가 높아진 까다로운 독자들의 구미를 맞추기란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독도와 울릉도, 진해, 거문도 등 국내뿐 아니라 일본 대마도와 가고시마, 시모노세키 등을 거쳐 남태평양 팔라우까지 책의 무대가 되는 역사적 현장을 직접 취재하며 촬영하고 자료를 수집하였다. 저자의 발품이 그대로 녹아 있는 희귀한 자료들을 이 한 권에 고스란히 담았다. 「사쓰마의 영국유학생들」이나 「이와쿠라 사절단」 같은 사진들은 세계사진사에서도 주목되는 명품으로, 식민지근대의 눈길과 제국의 초점을 알려준다. 한반도 침략을 둘러싼 난상토론을 담은 「정한의논도」는 분노의 감정 없이 지켜보기 어려운 그림이다. 이처럼 국내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자료사진과 그림, 지도를 통해 독자들이 제국의 바다, 식민의 바다를 눈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저자가 「해양과 문화」편집주간으로 활동하며 모은 해양 관련 자료와 해양조사자료원 등 관련 단체의 도움을 받아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자료들을 수록하여 독자들에게는 조금 생소한 분야인 ‘해양사’를 더욱 생생하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돕고 있다. 또한 독자들이 책장을 넘기며 펼친 페이지 속에서 텍스트와 함께 비주얼 자료를 보고 읽을 수 있도록 편집되어 방대한 책이 전혀 지루하지 않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