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한일관계사 연구 (책소개)/4.한일관계역사

마주보는 한일사 3 (평화와 공존을 위한 역사교실)

동방박사님 2021. 12. 5.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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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광복 69년을 코앞에 둔 지금 일본 총리와 한국 총리 후보의 역사 인식에 대한 논란이 언론을 뜨겁게 달구고,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의 수요시위는 1130회를 넘기고도 여전히 끝날 기약이 없다. 게다가 미국과 일본이 자위대의 미군 후방 지원 기능 확대를 추진하면서 한국과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나라들의 우려를 낳고 있다. 독도 문제는 해묵은 문제가 될 정도로 해결의 실마리를 찾기 어렵다. 이렇게 한국과 일본 간의 오랜 갈등과 반목 속에 평화와 공존의 길을 찾는다는 것은 어떤 일일까.

한국(전국역사교사모임)과 일본(역사교육자협의회)의 역사 교사들이 가깝고도 먼 두 나라가 서로를 이해하고 공존할 수 있는 미래를 만들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2001년 일본의 역사 교과서 왜곡 문제를 계기로 교류하기 시작해 2002년 8월에 한일 공동 역사 교재인 『마주 보는 한일사』 출판을 합의했다. 2006년 선사시대부터 개항기까지의 두 나라 역사를 마주 보고 이해하는 『마주 보는 한일사 Ⅰ?Ⅱ』를 펴냈고, 그로부터 8년 만에 양국 간의 핫 이슈인 한일 근현대사를 다루는 『마주 보는 한일사 Ⅲ』을 펴내며 대장정의 마침표를 찍었다.

목차

머리말 4

1부 근대국가의 수립, 근대인의 생활 방식
?1 단발이 이야기하는 새로운 시대 12
?2 민중이 있고 국가가 있는가, 국가가 있고 민중이 있는가 24
?3 조선이 나아갈 길은 34
?4 조선을 둘러싼 청과 일본의 전쟁 44
?5 제국주의에 맞선 아시아 연대 56

2부 제국주의 일본의 식민 지배와 해방 투쟁
?6 러일전쟁과 일본의 한국 식민지화 68
?7 일본, 무력으로 한국을 지배하다 79
?8 저항하는 사람들 91
?9 식민지 시대 경성의 사람들 102
10 동아시아 민중이 함께하다 112
11 중국 혁명의 뜨거운 열기 124

3부 전쟁, 그리고 평화를 향한 긴 도정
12 일본의 침략에 한국과 중국이 손을 잡다 138
13 젊은이들이 전쟁터로 내몰리다 149
14 아시아 사람들이 고통받다 160
15 남북으로 갈라진 한반도 171
16 동족 간의 비극, 6·25전쟁 184
17 미국이 패배한 베트남전쟁 195
18 한일조약, 남은 문제들 206
19 할머니들의 눈물이 아직도 흐른다 216

4부 경제성장과 민주주의의 발전
20 남녀평등을 향한 긴 여정 230
21 반핵 평화를 추구하는 일본 시민운동 241
22 1970년대 한반도의 남과 북 253
23 고도성장으로 생활이 변하다 263
24 ‘산업 전사’의 땀과 눈물이 한국 경제를 일으키다 273
25 반복되는 교과서 문제와 시민운동 283
26 1987년 6월, 민주주의를 외치다 294

5부 평화 공존의 동아시아를 위하여
27 ‘생명이야말로 보물’이라는 오키나와의 절규 308
28 주한 미군과 평화를 바라는 사람들 319
29 휴전선을 넘어 철마는 달리고 싶다 329
30 다문화 공생 사회를 지향하는 한국과 일본 339
31 독도와 다케시마 349

맺음말 360
참고 문헌 365
찾아보기 371
자료 제공 375
 

저자 소개 (1명)

저 : 전국역사교사모임 (The Association of Korean History Teachers)
 
뜻있는 역사교사들이 학생들이 즐겁게 공부하며 건강한 민주 시민으로 자랄 수 있는 ‘살아 있는 역사교육’을 하고자 1988년에 만든 모임이다. 현재 2,000여 명의 회원이 전국 각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하면서 지역사와 한국사, 동아시아사, 세계사 등 교과별로 학습 자료를 개발하는 한편, 인터넷·사진·동영상·현장체험학습 등을 활용한 다양한 교육방법 연구와 이론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역사교육 전문지인 계간 『역사교...

저자 : 역사교육자협의회(일본)

1949년 7월 14일 창립되었다. 60여 년의 활동을 거쳐 현재 전국 47도도부현 모든 지역에서 약 400개의 지회가 활동하고 있다. 약 4000명의 회원 및 1만여 명에 이르는 월간 『역사지리교육』의 독자와 함께하며, 모든 어린이가 주권자로 자라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는 사회과 수업에 전념하고 있다. 또 지역 민중의 생활과 역사를 발굴해 역사와 현대를 깊이 있게 가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