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동양철학의 이해 (책소개)/1.동양철학사상

육도 : 전쟁의 실제 이론과 천하경략의 대도

동방박사님 2021. 12. 19. 04:10
728x90

책소개

이 책은 이미 한나라 때부터 중시되어 널리 읽혀 왔다고 전해진다. 한 고조 유방을 도와서 천하를 제패한 장량은 이 『육도』의 내용을 익혔다고 하며, 삼국 시대 오나라의 손권은 여몽과 장흠에게 이 『육도』를 정독할 것을 권하였다고 한다. 그런가 하면 현덕 유비도 『육도』가 사람의 지혜를 일러주는 훌륭한 필독서라 하였으며, 지모에 뛰어난 제갈량 역시 이 『육도』를 지극히 소중히 여겼다고 한다.

육도는 국력 양성과 전쟁 준비, 전략 전술과 군사상의 지휘 계통, 보병전차기병의 배치와 전투, 무기와 군사 조련 등 전반적인 군사문제를 다루고 있다. 실제로 구체적 상황을 가상해 놓고 그에 합당한 작전을 거쳐 최후의 승리를 도출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후세 사람이 태공망의 이름을 빌려 저술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흔히 『삼략』과 더불어 육도삼략으로 일컫는다.

목차

책머리에
일러두기
해제

第一 문도文韜
001(1-1) 문사文師
002(1-2) 영허盈虛
003(1-3) 국무國務
004(1-4) 대례大禮
005(1-5) 명전明傳
006(1-6) 육수六守
007(1-7) 수토守土
008(1-8) 수국守國
009(1-9) 상현上賢
010(1-10) 거현擧賢
011(1-11) 상벌賞罰
012(1-12) 병도兵道

第二 무도武韜
013(2-1) 발계發啓
014(2-2) 문계文啓
015(2-3) 문벌文伐
016(2-4) 순계順啓
017(2-5) 삼의三疑

第三 용도龍韜
018(3-1) 왕익王翼
019(3-2) 논장論將
020(3-3) 선장選將
021(3-4) 입장立將
022(3-5) 장위將威
023(3-6) 여군勵軍
024(3-7) 음부陰符
025(3-8) 음서陰書
026(3-9) 군세軍勢
027(3-10) 기병奇兵
028(3-11) 오음五音
029(3-12) 병징兵徵
030(3-13) 농기農器

第四 호도虎韜
031(4-1) 군용軍用
032(4-2) 삼진三陳
033(4-3) 질전疾戰
034(4-4) 필출必出
035(4-5) 군략軍略
036(4-6) 임경臨境
037(4-7) 동정動靜
038(4-8) 금고金鼓
039(4-9) 절도絶道
040(4-10) 약지略地
041(4-11) 화전火戰
042(4-12) 누허壘虛

第五 표도豹韜
043(5-1) 임전林戰
044(5-2) 돌전突戰
045(5-3) 적강敵强
046(5-4) 적무敵武
047(5-5) 조운산병鳥雲山兵
048(5-6) 조운택병鳥雲澤兵
049(5-7) 소중少衆
050(5-8) 분험分險

第六 견도犬韜
051(6-1) 분합分合
052(6-2) 무봉武鋒
053(6-3) 연사練士
054(6-4) 교전敎戰
055(6-5) 균병均兵
056(6-6) 무거사武車士
057(6-7) 무기사武騎士
058(6-8) 전차戰車
059(6-9) 전기戰騎
060(6-10) 전보戰步

부록
Ⅰ. 『六韜直解』 序
Ⅱ. 『六韜』 逸文
 

저자 소개

역주 : 임동석
1949년 경북 영주 출생. 서울교육대학 국제대학교와 건국대학교대학원을 졸업했다. 한학자 우전(雨田) 신호열(辛鎬烈) 선생에게 한학을 배웠다. 국립대만사범대학(國立臺灣師範大學) 국문연구소(國文硏究所)대학원 박사과정 졸업하였고 중화민국 국가문학박사(1983)를 취득하였다. 건국대학교 교수, 문과대학장을 역임하였으며 성균관대학교, 연세대학교, 고려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서울대학교 등 대학원에서 강의하였다. 한국중...
 
 
출판사 리뷰
전쟁의 실제 이론과 천하경략의 대도
강태공과 문무왕의 국방, 군략군비를 밝힌다
문무용호표견 6도로 분류 명시한 승리의 방략

국력배양과 전쟁 준비, 지휘와 작전의 요체

국력 양성과 전쟁 준비, 전략 전술과 군사상의 지휘 계통, 보병전차기병의 배치와 전투, 무기와 군사 조련 등 전반적인 군사문제를 다루고 있다. 실제로 구체적 상황을 가상해 놓고 그에 합당한 작전을 거쳐 최후의 승리를 도출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후세 사람이 태공망의 이름을 빌려 저술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흔히 『삼략』과 더불어 육도삼략으로 일컫는다.

『육도』에 대하여
『육도六韜』는 주로 국가의 국력과 전쟁 준비, 책략과 군사상의 지휘 계통 문제, 그리고 보병, 전차, 기병의 배치와 전투, 무기, 군사 조련 등의 문제를 다루고 있으며, 실제 구체적인 상황을 가상하여 놓고 그러한 경우 작전을 거쳐 승리를 도출하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또한 주나라 초기 강태공과 문왕, 그리고 무왕의 천하 통치의 대도와 정벌, 군비, 공수 등에 대해 대화하는 형식으로 기록하고 있다. 강태공이 이 책을 지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실제 내용과 문자, 문체, 구문의 결구 등으로 볼 때 은주殷周 교체기의 것으로 볼 수 없고, 전국시대의 후세 사람이 태공망의 이름을 빌려 저술한 것으로 보고 있다. 춘추전국 시대에는 병법서의 제작과 저술이 활발하였으며 『육도』도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나온 것으로 볼 수 있다.
이 『육도』는 『손자』 『오자』 『사마법』 『울료자』 『이위공문대』 『삼략』과 더불어 역시 무경칠서의 하나로 널리 알려진 중국 고대 병법서이다. 여섯 개의 도韜, 즉 문도文韜, 무도武韜 외에도 용도龍韜, 호도虎韜, 표도豹韜, 견도犬韜 등의 동물 이름으로 편명을 삼았다. 이것은 상징적으로 부여한 것으로 보인다. 『육도六韜』는 『육도六』로도 표기하며, ‘도韜’는 “감추다. 활집, 칼집, 깃발이나 활을 갈무리하는 주머니나 자루”라는 뜻이며 이 뜻이 넓어져 어떤 일을 드러내지 않고 비밀리에 숨겨 스스로 수양하며 힘을 기르고 자신만의 실력을 키워간다는 의미로 추상적이며 고차원적인 함의를 갖게 되었다.
『육도』는 모두 6편 60절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 6편과 60절이 모두 제목이 있으며 2만여 자에 가까운 분량이다. 주로 국가의 국력과 전쟁 준비, 책략과 군사상의 지휘 계통 문제, 그리고 보병, 전차, 기병의 배치와 전투, 무기. 군사조련, 기정奇正의 문제 등을 다루고 있으며 실제 구체적인 상황을 가상하여 놓고 그러한 경우 작전을 거쳐 승리를 도출하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송대에는 병법서를 ‘무경武經’으로 격상하고, 당시 가장 중요하게 여겨졌던 7종의 병서를 정리하여 무경칠서라 하였다. 송대 인종은 무학武學을 건립하고 무과를 설치하였으며 신종 때에는 무과시법武科試法을 제정하여 고시에서 세 가지 무서의 문답 시험을 치르도록 하였으니 그 중 하나가 바로 이 『육도』였다.
이 책은 이미 한나라 때부터 중시되어 널리 읽혀 왔다. 한 고조 유방을 도와서 천하를 제패한 장량은 이 『육도』의 내용을 익혔다고 하며, 삼국 시대 오나라의 손권은 여몽과 장흠에게 이 『육도』를 정독할 것을 권하였다고 한다. 그런가 하면 현덕 유비도 『육도』가 사람의 지혜를 일러주는 훌륭한 필독서라 하였으며, 지모에 뛰어난 제갈량 역시 이 『육도』를 지극히 소중히 여겼다고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