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인문교양 (책소개)/3.글쓰기

문장력 향상의 길잡이

동방박사님 2021. 12. 25.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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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사고력과 문장력을 동시에 향상시키는 글쓰기의 길잡이!!!
글쓰기의 기본기를 확실하게 익히는 방법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다뤘다.

국어학자 서정수 교수는 우아하고 아름다운 정서를 표현한 문학적인 글도 훌륭하고 가치 있는 글이지만, 지성적이고 논리적인 사고력을 깊이 가다듬는 글 또한 그에 못지않으며, 사실 이런 논리적인 글들이 글쓰기에 훨씬 더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뜨거운 가슴”으로 쓰는 글보다는 “냉철한 머리”를 가다듬어서 글을 쓰는 방법에 대해 독자들에게 전달해준다.

잘 쓴 글이란 어떤 글인가. 서정수 교수는 “글 쓰는 이의 근본의도, 즉 이야기의 주제가 무엇인지 뚜렷이 드러나도록 엮인 글”이라고 말한다. 아무리 아름답고 멋있는 단어나 명구를 많이 늘어놓는다 할지라도 나타내고자 하는 뜻을 잘 드러내지 못한다면 좋은 글이라 할 수가 없다. 이 책에서는 주제가 선명하게 드러나는 글을 엮어 가는 방법을 알기 쉽게 풀어갔다.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문장력 향상의 길잡이』에서는 생각을 깊이 가다듬고 글을 논리적으로 전개하는 방법을 자세히 다뤘다. 쓸거리를 마련하고, 주제를 정하고, 제목을 붙이고, 줄거리를 만들고, 단락을 형성하여 짜임새 있는 글을 펼치는 방법 등이 기본적인 사항들이다. 이 책에서는 이런 기본기를 익히기 위해 오랜 동안에 걸쳐 분석한 300여 편의 예문을 인용하고, 각 예문의 전개 과정을 분석한 설명을 곁들였다. 또한 잘못된 예문을 제시하고, 그 글을 고치고 다듬는 방법까지도 소개하여 독자가 알기 쉽도록 하였다. 아마도 예문을 읽는 것만으로도 글의 구성과 주제를 파악하는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좋은 글을 읽는 즐거움도 더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설명문, 논술문, 기술문, 서사문을 비롯하여 수필, 기행문, 보고문, 기사문 쓰는 법을 상세히 설명하였다. 입사 시험 논술, 대학생 리포트, 학술 논문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글에서 각기 갖추어야 할 형식 요건에 관해서도 상세히 다루어 이런 종류의 글쓰기가 필요한 독자라면 한번쯤 읽어보면 도움이 될 것이다..

글쓰기는 어렵다. 글쓰기에 자신이 없는 사람이라도 이 책이 제시하는 과학적이고 조직적인 방법에 따라서 처음부터 차분히 글을 써내려간다면 글쓰기 솜씨를 확실하게 그리고 빨리 향상시킬 수 있다.

목차


제1부 문장력 향상의 기초 단계

1. 글쓰기의 기본
1. 글을 쓰는 목적과 주제가 드러나게 쓰기
2. 주제 중심으로 글을 엮는 방법
3. 주제를 전개하는 방법

2. 짜임새 있는 글 쓰는 방법
1. 토막글과 긴 글의 짜임새
2. 글의 일반적인 짜임새

3. 글 쓰는 기본 순서 - 글쓰기의 본보기
1. 쓸거리 마련하기
2. 주제 정하기
3. 제목 붙이기
4. 줄거리 만들기
5. 단락 전개하기
6. 다듬어 쓰기

제2부 문장력 향상의 본격적 단계

4. 쓸거리를 마련하는 방법
1. 쓸거리란 무엇인가
2. 쓸거리의 마련과 사고력 계발
3. 쓸거리를 알맞게 고르는 실제 요령

5. 주제, 목적 및 제목을 마련하는 방법
1. 쓸거리를 바탕으로 한 주제의 마련
2. 참신한 주제를 정하는 방법
3. 명확한 주제를 정하는 방법
4. 글의 목적을 정하는 방법
5. 제목을 정하는 방법
6. 쓸거리, 주제, 목적, 제목의 관계

6. 글의 구성법과 개요의 작성법
1. 글의 구성법 - 3단 구성법
2. 재료의 배열 순서에 따른 구성법
3. 개요의 작성법과 줄거리의 형식

7. 단락을 이루어 전개하는 방법
1. 줄거리와 단락을 전개하는 방법
2. 단락의 소주제와 소주제문
3. 바람직한 뒷받침문장
4. 큰뒷받침문장과 작은뒷받침문장
5. 단락의 짜임새 유형

8. 특수 단락 및 단락의 형식과 내용
1. 특수 단락의 역할과 구성 방법
2. 단락의 형식과 내용

9. 글을 전개하는 원리
1. 재료 선택의 요건 - 통일성의 원리
2. 재료 배열의 요건 - 연결성의 원리
3. 충분한 뒷받침의 요건 - 강조성의 원리


10. 설명법과 설명문
1. 정의법
2. 비교법과 대조법
3. 분류법
4. 분석법
5. 인용법
6. 예시법
7. 여러 설명법으로 전개한 단락의 예문
8. 설명문 전개 과정의 분석

11. 논술법과 논술문
1. 논술법이란
2. 논술법과 논리적 추론
3. 논술법과 명제의 입증
4. 논술법에 따른 글의 전개 방법
5. 논술법과 오류
6. 논설문을 쓰는 실제 요령
7. 시험 논문 작성 방법

12. 기술법과 기술문
1. 실용적 기술법
2. 암시적 기술법

13. 서사법과 서사문
1. 서사법의 시간적 순서에 따른 전개
2. 서사법의 사건과 주제의 연관성
3. 서사법의 3요소와 주제
4. 서사법과 시
5. 서사문을 쓰는 방법

14. 문장 가다듬기
1. 주어와 서술어의 가다듬기
2. 수식어를 알맞게 쓰는 법
3. 조사와 어말어미의 바른 쓰임
4. 알맞은 낱말을 쓰는 요령

15. 다듬어 쓰기
1. 다듬어 쓰기의 중요성
2. 다듬어 쓰기의 방법

제3부 여러 가지 글을 쓰는 법과 양식

16. 수필을 쓰는 법
1. 수필이란 어떤 글인가
2. 일상 수필을 쓰는 방법
3. 수필과 문체

17. 기행문을 쓰는 법
1. 기행문의 특징
2. 기행문을 쓰는 법

18. 보고문과 기사문을 쓰는 법
1. 보고문을 쓰는 방법
2. 기사문을 쓰는 방법

19. 학술 논문과 리포트 쓰는 법
1. 학술 논문의 특징
2. 학술 논문의 종류
3. 리포트의 특징
4. 논문의 주제와 제목
5. 자료의 수집
6. 논문의 구성상 특징과 개요의 작성법
7. 논문의 집필과 체재

 

저자 소개

저자 : 서정수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물리학과 졸업, 연세대학교 대학원 문학박사, 한양대학교 인문대학장, 한국언어학회 상임이사, (재)외솔회 연구이사, 한글학회 이사, 국제한국어교육학회 회장, 문화체육부 국어심의위원회 위원, (사)국어순화추진회 이사, (사)국어정보학회 회장, 한양대학교 출판원장 등을 역임하였다. 노산문학상, 외솔상, 백남학술상, 대한민국학술원상을 수상하였으며, 2016년 한글발전유공자로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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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글쓰기에도 기본이 있다.

글을 쓰는 목적은 우리의 생각이나 느낌을 나타내어 전달하는 데 있다. 우리가 간직하고 있는 생각과 느낌을 뚜렷이 드러내는 글일수록 가치가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생각과 느낌을 가장 효과적으로 나타내는 글은 어떻게 쓸 수 있는가. 그것은 글 쓰는 이의 근본의도, 즉 주제가 선명히 드러날 수 있도록 써져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면 주제가 선명히 드러나는 글을 쓰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글 쓰는 이 나름의 생각을 가다듬어서 마련하면 된다. 여기서 말하는 생각이란 단순히 느끼고 지나치는 감상적인 성질의 것이 아니라, 좀 더 깊은 차원의 이치를 캐고 합리적으로 따지는 논리적 사고 과정을 가리킨다. 이 책의 1부에서는 글을 전개하는 기본 원리와 쓰기의 기본기를 확실하게 익히는 순서와 방법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다루었다.

글을 잘 쓰게 하는 뛰어난 처방으로 단락 개념을 특별히 강조하였다.

이 책 전체에 걸쳐 저자가 특별히 강조하고 있는 것은 단락 개념이다. 학생들은 말할 것도 없고 이름난 저명인사들조차 이 단락 개념이 명확하지 않은 것을 흔히 보는데 한국의 작문 수준이 한 단계 높아지려면 무엇보다 이 개념이 확고해야 된다는 것이 저자의 생각이다. 소주제를 중심으로 하여 하나의 단락이 짜이고 그것들이 모여 하나의 글이 되는 과정을 풍부한 예문을 들어 치밀하게 분석 제시하였다.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글을 쓰는 데도 방법이 있다.

글을 쓸 때는 특별히 강조하여 드러내고자 하는 글의 요지, 즉 주제가 명확해야 모두가 공감하는 글이 될 수 있다. 주제란 글의 핵심 또는 초점이다. 어떤 글도 읽는 이가 뚜렷하게 느끼고 헤아릴 수 있어야 바람직한 글이다. 글을 읽고 나서도 글의 의도가 무엇인지, 무엇을 나타내려고 한 것인지 요점을 알 수 없다면 글의 표현과 전달이라는 기능을 다하지 못하는 잘못된 글이다. 그러면 명확한 주제가 드러난 모두가 공감하는 글을 쓰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주제는 서로 관련이 없는 둘 또는 그 이상의 개념으로 이루어져서는 좋지 않다는 것이다. 그것은 글의 핵심이나 초점이 둘 이상이 되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지식’을 쓸거리로 하는 글의 주제라면 ‘아는 것은 힘’과 같이 할 경우에는 단일 주제이다. 또한 ‘아는 것은 병’으로 주제를 정했을 경우에도 단일 주제이다. 이렇게 주제가 단일할 때는 글 전체의 서술이 그 한 점으로 집중된다. 그리하여 마치 여러 광선이 한 곳으로 모인 경우처럼 선명하고 강렬한 효과를 낸다. 그러나 위의 두 가지를 한 글에서 다루게 되면 초점은 그만큼 흐려지게 마련이다. ‘아는 것은 힘이요 병이다’와 같이 주제를 정해 놓고 보면 어느 한 쪽도 명확한 서술이 되기가 어려워진다. 글의 핵심과 초점이 두 갈래로 나누어지기 때문이다. 더구나 이 경우는 두 개념이 서로 상반되어 그 효과를 상쇄시키고 있다. ‘아는 것이 힘이다’라고 주장해 놓고, 바로 이어서 ‘아는 것은 병이다’라고 주장하고 있으니 주장하는 바가 서로 모순을 일으킨다. 따라서 이처럼 대립되는 두 개념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고는 한 글에서 동시에 다루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
- 본문 129페이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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