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인간과 건강 (책소개)/2.백세시대

후회 없는 삶, 아름다운 나이듦

동방박사님 2022. 1. 13.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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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삶에서 가장 소중한 것을 발견하라

《나는 이렇게 나이들고 싶다》《간소한 삶, 아름다운 나이듦》등 생로병사에 대한 깊은 사색으로 정평이 나 있는 소노 아야코의 신작 에세이로, 후회 없는 삶을 위한 조언을 담고 있다. 이 책은 ‘사람이 죽기 전에 꼭 알아야 할,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환기시킴으로써, 하찮게 느껴지는 평범한 현실의 가치를 발견하게 한다.

진정 소중한 것은 뒤로 미뤄둔 채 곁가지에 집중하기 일쑤인 우리 삶에 대하여 저자는 새로운 삶을 위해 ‘죽음’을 받아들이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죽음을 떠올린다는 것은 샛길에 몰두해온 사람들마저 사색적으로 변모시킨다. 인생에 있어 끝이 있다는 인식으로부터 삶의 본질에 다가갈 수 있기 때문이다.

80년을 살아온 저자는 ‘내면의 충만함’이 있을 때라야 ‘후회 없는 삶’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인생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마음의 허무를 메우고 지워가는 과정이다. 충만하려면 자기답게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최선을 다해야 하며, 남과의 비교는 옳지 않다. 자신의 존재가치를 인식할 때에 죽음이 두렵지 않고, 후회 없는 생의 마지막을 기대할 수 있다.

 

목차

여운이 남는 삶을 꿈꾼다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준다
누군가를 위해 기꺼이 자리를 내어준다
남의 것이 더 좋아 보여도 상관없다
누구나 겪는 일을 조용히 받아들인다
현실 앞에 주눅들 것도 우쭐 할 것도 없다
후회 없는 삶을 살고 싶다
계산대로 되지 않음을 받아들인다
평범한 행복을 바란다
우리네 삶도 때때로 정리가 필요하다
누군가를 위해 일하는 즐거움
소중한 것일수록 기쁘게 나눈다
죽기 전까지 사랑하리라
내면을 충족시키는 삶이어야 한다
자연스러운 운명을 받아들인다
절망에서도 평온을 찾을 수 있다면
이름은 남기지 못해도 아름다움은 영원히 남는다
하찮은 일상을 즐기기로 마음먹었다
일상성이 지속되는 것처럼 행복한 죽음은 없다
조용히 나의 생활을 가진다
나무처럼 지혜롭게 살고 싶다
노화는 인생이 선사하는 또 하나의 선물이다
존엄생이 존엄사를 가능하게 한다
 

저자 소개

저 : 소노 아야코 (Ayako Sono,その あやこ,曾野 綾子,본명 : 三浦知壽子)
 
소설가. 『멀리서 온 손님』이 아쿠타가와 상 후보에 오르면서 문단에 데뷔했다. 폭력적인 아버지 때문에 바람 잘 날 없던 어린시절을 보냈다. 불화로 이혼에 이른 부모 밑에서 자란 외동딸의 기억에 단란한 가정은 없었다. 게다가 선천적인 고도근시를 앓았기에 작품을 통해 표현된 어린시절은 늘 어둡고 폐쇄적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러한 부조리는 소설가로서 성장하는 데에 밑거름이 되어주었다. 소설가에 대한 편견이 심하던 시대...

역 : 김욱

 
서울대학교 신문대학원에서 공부한 후 서울신문, 경향신문, 조선일보, 중앙일보 등 언론계 최일선에서 오랫동안 활동했다. 어려서부터 꿈꿔온 문학에 대한 열정으로 은퇴 후 집필 활동에 전념하고자 전원생활을 시작했으나 잘못 선 보증으로 전 재산을 날리고 남의 집 묘막살이를 하며 시제(時祭)를 지내주면서 입에 풀칠한 세월도 있다. 벼랑 끝에서 누군가에게 떠밀려 떨어지느니 스스로 뛰어내려 운명을 개척하겠다는 각오로 번역에 ...
 

출판사 리뷰

《나는 이렇게 나이들고 싶다》《간소한 삶, 아름다운 나이듦》등 생로병사에 대한 깊은 사색으로 정평이 나 있는 소노 아야코의 신작 에세이로, 후회 없는 삶을 위한 조언을 담고 있다. 이 책은 ‘사람이 죽기 전에 꼭 알아야 할,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환기시킴으로써, 하찮게 느껴지는 평범한 현실의 가치를 발견하게 한다.

삶에서 가장 소중한 것을 발견하라

아직도 많은 날들이 남았다고 생각될 때 우리는 다양한 풍경에 집착하게 된다. 부· 명예·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함은 물론이며, 갖가지 인생의 샛길에 몰두하며 살아간다. 아내 몰래 만나는 애인과의 시간이 소중하고, 명품백과 근사한 별장이 갖고 싶고, 보란 듯이 출세하거나 일류대학에 당당히 입학하기를 기대한다. 하지만 다가오는 죽음을 느꼈을 때 사람들의 생각은 한데 뭉쳐진다. 바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고 싶다’는 소박한 욕구다.
진정 소중한 것은 뒤로 미뤄둔 채 곁가지에 집중하기 일쑤인 우리 삶에 대하여 저자는 새로운 삶을 위해 ‘죽음’을 받아들이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죽음을 떠올린다는 것은 샛길에 몰두해온 사람들마저 사색적으로 변모시킨다. 인생에 있어 끝이 있다는 인식으로부터 삶의 본질에 다가갈 수 있기 때문이다.
무한히 이어지는 날들 속에서는 ‘외적인 성장’에 집중하게 마련이지만, 80년을 살아온 저자는 ‘내면의 충만함’이 있을 때라야 ‘후회 없는 삶’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인생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마음의 허무를 메우고 지워가는 과정이다. 충만하려면 자기답게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최선을 다해야 하며, 남과의 비교는 옳지 않다. 자신의 존재가치를 인식할 때에 죽음이 두렵지 않고, 후회 없는 생의 마지막을 기대할 수 있다.
내면이 충만할 때 우리는 비로소 하찮은 일상, 실패와 절망, 일상성의 지속, 노화, 평범한 행복, 계산대로 되지 않는 삶 등 지금까지 우리가 눈길 주지 않는 삶의 면면에서 가치를 발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