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문학의 이해 (책소개)/3.한국문학

숲속의 방 (강석경)

동방박사님 2022. 2. 13. 09:44
728x90

책소개

1995년, 서른두 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불의의 사고로 우리 곁을 떠난 故 여종구 시인의 두 번째 시집. 총 70편의 신작시로 꾸며진 이 책은 고인이 생전에 여러 지면에 발표하였으나, 첫 시집에 미처 묶지 못한 시편들을 모아 엮은 것이다. 문학과 변혁운동 사이에서 고민하고 방황하면서도 열정적으로 써내려갔던 부재자의 청춘시들이 우리의 살아있음을 확인시키는 아이러니를 연출하고 있다.

저자 소개

저자 : 여종구
1964년 경북 예천에서 태어나 계명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했다. 1990년 <문학과비평> 봄호로 등단했지만 1995년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나, 첫 시집 『흐린 날은 사람이 그립다』는 유고시집이 되었다. 이 밖의 저서에 소시집 『깨전과 옆방아가씨』가 있다.
 
 
출판사 리뷰
1995년, 서른두 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불의의 사고로 우리 곁을 떠난 故 여종구 시인의 두 번째 시집 『숲속의 방』이 도서출판 <모아드림 >에서 출간되었다. 시인은 1964년 경북 예천에서 태어나 계명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했으며, 1990년 <문학과비평> 봄호로 등단했다. 소시집 『깨전과 옆방아가씨』와 유고집이 된 첫 시집 『흐린 날은 사람이 그립다』가 있다.
총 70편의 신작시로 꾸며진 그의 두 번째 시집은 고인이 생전에 여러 지면에 발표하였으나, 첫 시집에 미처 묶지 못한 시편들이다.
시인의 누나인 여명희 씨는 “「흐린 날은 사람이 그립다」 유고집을 내고 내 마음을 달래었으나 시간이 흐를 수 록 아쉬움이 더해 갔다. 남은 시를 읽고 또 읽으면서 그의 체취를 느낄 수 있었고 대학 시절 시를 쓰고 노천문학인들과 어울려 다니던 때가 그가 제일 행복했었을 것 같았다.” 고 후기에서 밝힌다.

“죽음의 실체와 형태를 알지 못한다”던 시인은 타인의 부재가 아니라 자신의 부재를 통해 우리의 살아있음을 확인시키는 아이러니를 연출하고 있다. 문학과 변혁운동 사이에서 고민하고 방황하면서 도 열정적으로 써내려갔던 청춘의 시편들은 여종구 시인의 두 번째 시집 『숲속의 방』에서 다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