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기원전 500년 그리스-페르시아 전쟁부터 1291년 십자군 원정까지, 세계사를 좌우한 결정적 순간들! 역사를 말할 때, ‘만약’이라는 말은 아무 소용이 없다. 그러나 역사 속에는 ‘만약 그 일이 일어나지 않았더라면’ 지금과 전혀 다른 세상이 펼쳐졌을지도 모를 엄청난 사건들이 존재한다. 그중에서도 역사를 바꾸어 놓은 결정적인 장면을 꼽으라면 인류가 벌여온 수많은 전쟁을 들 수 있다. 전쟁은 한곳에 뿌리내리고 살던 사람들을 전 세계로 흩어 놓았으며, 대제국을 세우고 무너뜨리는 한편, 문화를 바꾸고, 정치·경제·사회 전반을 뒤흔들며 역사의 큰 줄기를 만들었다. 기원전 480년 아테네는 페르시아의 압제에 맞서 민주주의를 지켜 냈고, 1066년 노르만 족은 잉글랜드를 침공해 근대 영국의 기초를 다졌다.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