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북한 권력 65년의 대하실록! 60년 일당독재, 세계 유일무이의 3대 세습국가를 만든 힘의 원천을 해부하다 이 책은 해방 이후부터 2010년 현재까지의 북한 권력의 역사를 꼼꼼히 살피고 특히 구성주의적 접근을 통해 새롭게 조명하고 있다. 개인을 어디까지나 외부 자원과 구조의 압력하에 수동적으로 움직이는 일종의 ‘기계’에 가깝게 보는 신현실주의와 달리, 구성주의는 권력자 개인이 가진 ‘사상’과 ‘정체성’이 그들이 처한 권력현실이나 그들이 펼치는 권력행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봄으로써 개인을 보다 능동적인 존재로 파악한다. 이러한 구성주의적 프리즘을 통해, 우리는 북한에서의 권력투쟁이 기본적으로 권력자들의 ‘사상’ 및 ‘정체성’ 간의 투쟁이기도 했으며, 그들이 자신에게 주어진 ‘정치기회구조’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