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한반도평화 연구 (책소개)/2.북한탐구 134

현대 조선의 탄생 : 북조선의 눈으로 본 북조선 현대사

책소개 북조선의 눈으로 본 북조선 현대사 남한 쪽 학계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은 북한의 현대사를 북한의 눈으로 재조명한 책이다. 북한의 현대사를 다룬 책은 많지만 ‘남한의 시각’을 거치면서 상당 부분 왜곡되어 온 것이 사실이다. 특히 북한 정권의 수립 과정에 대해서는 ‘구 소련’의 영향이 절대적이었다는 ‘오해’가 일반적이다. 하지만 북한 역사학계에서는 조선 인민혁명군과 김일성 사령관이 항일무장투쟁의 혁혁한 전과를 바탕으로 북조선의 건국과 건군, 건당의 중심이었다고 보고 있다. 어느 쪽의 기술이 더 진실에 부합하는 것일까? 북조선 역사학계의 시각을 가감 없이 정리한 『현대 조선의 탄생』을 통해 그 답을 찾아보기 바란다. 목차 머리말 북조선의 눈으로 본 북조선 현대사 004 제1장_ 일본의 패망과 조선의 해..

조센징, 째포, 탈북민 : 탈북 북송재일교포의 세토막 인생살이

책소개 조센징, 째포, 탈북민 “대다수 한국인에게 낯설게 들릴 호칭으로 연결되어 어느 땅에도 온전히 뿌리 내릴 수 없었던 “세 토막 난 인생살이” 이 책에서는 제목에 등장하는 여러 호칭의 의미가 무엇인지, 그 배경에 얽힌 이야기를 간략하게 다루어 보려고 한다. 오늘날 탈북 북송재일동포는 한국이나 일본에서 소수자로 분류하는 북한이탈주민 중에도 “목소리가 별로 크게 들리지 않는” 소수자에 속한다. 일본에서는 조센징으로 천대를 받으며 살다가 북한에선 째포로 지냈고 그 이후 한국과 일본에서 소수자인 탈북민 중에서도 “결이 다른” 소수자로 분류해야 하는 탈북 북송재일동포로 살아가는 사람들 - 그야말로 소수자 중의 소수자 집단에 해당하는 이들이 겪어 온 삶의 여정을 치밀하게 묘사한 기록으로 남겨 앞으로 이 땅에서 ..

"북조선 여성" 장마당 뷰티로 잠자던 욕망을 분출한다

책소개 1990년 이후 현재의 시점에 이르는 북한사회를 입체적으로 이해하려면 반드시 ‘여성의 관점에서’ 전반적인 사회현상을 해석할 필요가 있다. 북한사회는 1990년대 중반을 지나며 혹독한 식량난과 경제난을 겪었다. 그 속에서 여성은 사실상 배급제를 중단했던 북한당국을 대신하여 가족의 생계를 이어 나가는 일차적 책임자 역할을 떠맡아 장마당에 나와 장사로 연명하기 시작했다. 이른바 사회주의 정신에 따라 몇 가지 예외를 제외하고 일체의 상행위를 불법으로 금지했던 그 당시에 여성들은 북한당국의 방침에 순응하지 않고 자신과 가족의 생존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모색한 것이다. 전반적 흐름이 바뀌는 가운데 북한 여성은 집이나 옷, 장신구, 헤어스타일 등 “꾸미기” 활동의 주체로서 유행을 만들어 내고 그 속에서 문화를 ..

북한 교육 연구

책소개 북한 교육 연구라는 틀에서 4부로 나누어 북한 교육 연구를 진행하였다. 궁극적으로 이 책의 내용은 실제적인 북한 교육의 현상과 상황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파악하고, 남북한의 통합으로의 실마리를 찾는 노력으로 전개된 것이다. 제1부에서는 북한 교육의 이해를 통해 북한 교육의 진척 정도를 알아보고자 하였으며, 제2부 ‘북한의 교육 현실’은 북한의 정치사상교육의 실체를 파악하는 데 주력하였다. 또한 북한 교육과정과 교과서 인식 그리고 교육방법에 대해 이해하고자 한다. 제3부에서는 오늘날 북한 교육의 심층과 이면을 다룬다. 2010년대의 북한이 학생들이 느끼는 교육적 상황에 대해 보다 면밀하게 파악하는 기회를 갖고자 노력하였다. 제4부는 통일로의 진행을 시도하는 우리의 교육적 노력이 진행되어야 한다는 입..

북한 사람 이해하기

책소개 탈북민의 눈으로 분석한 북한 사람과 북한사회, 그들은 왜 부조리한 압제에 굴종하는가 “왜 북한에서는 저항이 일어나지 않을까?” “북한 사람들은 왜 억압적인 체제에 순응하고 있을까?” 이것은 탈북민들이 흔히 듣는 질문이다. 탈북민 출신의 저자는 전체주의 공포체제에서 완전한 굴복 상태로 살아갈 수밖에 없는 북한 사람들의 심리를 다층적으로 분석한다. 저자는 북한 사람들이 국가에 대해 만성적인 불안과 위협을 느끼고 있기 때문에 저항의 의지조차 가지지 못한다고 진단한다. 한편 저자는 무력하고 의존적이던 북한 사람들이 1990년대 식량 위기를 겪은 이후 점차 변하고 있다는 데 주목한다. 오늘날 북한에서는 감시통제 체계에 틈이 생기고 장터를 중심으로 사적 담론의 공간이 확장되는 등 놀라운 변화의 바람이 일고 ..

김정은의 북한 어디로 가나

책소개 1998년 탈북, 현재 동아일보 편집국 국제부기자로 근무했던 저자는 이 책에서 기상천외한 ‘북한 3대 세습’의 앞날을 점친다. 또한 ‘서울에서 쓰는 평양 이야기’라는 제목의 블로그를 통해 꾸준히 북한의 실상을 밝힘으로써 방문자가 3천500만 명을 돌파한 파워 블로거인 그가 들려주는 또 다른 ‘흥미로운 북한 이야기’가 함께 담겨 있다. 목차 제1장 김정은 시대 어디로 가나 김정은이 물려받은 유산 일본 교도(共同)통신, “평양시내는 조용하고 평온했다.” 눈물의 영결식, 그 겉과 속 장성택은 과연 수양대군이 될까? 동상, 태양상, 영생탑 소리에 북한주민들 간이 철렁! 2012년 인민반장 장 씨의 하루 체제 흔들 태풍의 눈 ‘장마당 세대’ 3대 세습의 최대 수혜자 ‘애플족’ 철저히 막는 탈북, 한껏 여는..

어젯날 철천지원수의 땅에서 자유를 노래하다

책소개 탈북 청년 3인방이 가슴속에 묻어두었던 진짜 속내 미국에서 돌아본 북한과 한국, 인생과 공부 이야기 탈북 이후 북한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주성하 기자(동아일보)가, 자신처럼 탈북해서 살아가는 후배 2명과 함께 미국을 횡단 여행하며 나눈 경험과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과거에 북한에서 철천지원수라고 세뇌받았던 ‘미제’의 나라에 간 세 탈북 청년들은 초원과 사막과 숲속을 자동차로 달리며 음악을 듣고 수다를 떨고 자신들의 생각을 나눈다. 광활한 땅을 가로지르며, 탈북 이후 정착해서 살아오며 느끼고 겪은 고달팠던 이야기, 안타까운 이야기, 즐거운 이야기를 쉼 없이 풀어놓는다. 새로운 환경에서 친근한 형과 동생들이 나누는 이야기는 그 어디서도 들어볼 수 없었던 그들의 속내를 꾸밈없이 드러내고, 목숨까지도 ..

조선 레벌루션 : 북한 2029 4차 산업혁면 시대의 통일

책소개 남북한 체제를 두루 경험한 북한 전문 기자의 통일 이야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조선 레벌루션 설계도 How 통일론에서 When 통일론으로 현실화할 한반도의 미래 통일은 어떻게 해야 하나? 통일 방법론에 대한 무수한 논의가 있었지만, 아직 명쾌한 해답은 없었다. 저자는 해답 없는 방법론 이야기는 그만하고, 이제는 언제 통일해야 하나를 논의하자고 제안한다. 언제에 대한 논의는 곧 통일 여건에 대한 논의이다. 여건을 성숙시키려면 무엇을 해야 할까? 저자는 이런 역발상을 바탕으로 북한과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화두들을 결합한다. 스마트 메가시티, 스마트 국가 북한의 청사진을 제시한다. 북한과 4차 산업혁명, 이 음과 양 같은 이질적인 요소들을 융합시켜 한반도의 미래를 밝히자고 한다. 말 그대로 조..

북에서 온 이웃 (탈북민 이야기)

책소개 탈북민 기자가 쓴 21명의 탈북민 이야기 이 책은 탈북 기자가 쓴 탈북자들의 이야기다. 이 책의 지은이 주성하는 북한에서 출생하여 김일성종합대학 외국어문학부 영문과를 졸업했다. 탈북하여 2002년 한국에 정착했고 공채 시험을 거쳐 동아일보 기자가 되었다. 2002년 무렵 대한민국에 입국한 탈북민은 약 2,000명이었다. 2022년 현재 한국에 거주하는 탈북민은 약 3만 5천 명이다. 이들은 한국이라는 새로운 터에 정착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희망과 좌절, 성공 등을 이 땅 위에 값진 땀방울로 쓰고 있다. 종편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탈북민의 사연이 보도가 됐지만, 시청률을 의식한 신변잡기에 머물기 일쑤였다. 누구보다 탈북민을 잘 알고 있는 주성하 기자는 겉핥기에 그치는 탈북민의 이야기에 안..

인민의 얼굴 : 북한 사람들의 마음과 삶

책소개 오해와 편견을 넘어서, 살아 있는 인민을 만나다! 북한 사람들의 생활과 감정을 이해하는 21장의 키워드 북한에는 어떤 사람들이 사는가. 그들은 어떻게 살고 무엇을 욕망하는가. 북한 사람들에 대한 실재적이고 현재적인 탐구서인 이 책은 분단과 냉전 체제를 살아온 인민의 생활과 그 구조를 살펴본다. 이들에게 냉전이라는 정치적 현상은 어떤 생활세계의 변화로 이어졌는지, 인민들의 일상은 어떻게 구성되는지, 또한 북한 체제의 공식 의제 아래에서 작동하는 비공식 담론의 형태와 그 속마음은 어떤지 엿보고자 한다. 이를 통해 남한 사람들에게 피상과 선입견의 영역인 ‘다른 나라’ 북한 인민의 삶과 마음, 그 얼굴을 마주하고자 한다. 목차 책머리에: 인민이 온다 1부 흔들리는 인민 1장 최고 지도자의 사망: 애도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