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정치의 이해 (책소개)/1.국가권력 109

신학. 정치론 (스피노자)

책소개 내일 지구가 멸망하더라도 나는 오늘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는 말로 우리에게 유명한 스피노자. 『윤리학』을 통해 스피노자의 형이상학적인 신에 대한 이해를 분명히 할 수 있다면, 이 『신학-정치론』에서는 그의 사상의 흔적과 스피노자가 어떻게 이러한 사상적 틀을 만들게 됐는지에 대한 근거와 스피노자 사상의 목적이 무엇인지 분명히 알 수 있다. 창백한 은둔자가 아닌 시대를 앞서간 고독한 사상가 스피노자의 면모를 보여주며, 사상의 시대적 중요성과 의미에 다가갈 수 있는 단초를 제공한다. 목차 들어가는 말 서문 제1장 성서 해석에 관해서 제2장 거룩한 법의 진실한 기원에 관해서, 그리고 성서는 어떤 의미에서 거룩한 문서인가. 성서가 신의 말씀을 포함하고 있는 한에서, 성서는 훼손되지 않고 우리에게 전..

물과 피 (2022 라종일) - 정치의 이해

책소개 과연 정치에서 적은 동반자가 될 수 있는가? 이해 관계가 서로 다른 사람들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방안은? 이 책은 한국의 경험을 주제로 기획된 책은 아닙니다. 그보다는 정치에 대한 이해를 도와줄 수 있는, 정치 현실과 우리 안에 존재하는 두 갈래의 영원한 힘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는 책입니다. 물론 이러한 시도의 이면에 우리의 정치적 실패에 관한 유감이 자리 잡고 있음을 부인할 수는 없습니다. 한국의 경험을 프랑스나 오스트리아의 그것과 동일선 상에서 비교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들이 처한 국제적 상황이 한반도와 매우 달랐다는 점도 생각해야만 합니다. 그렇지만 남북한을 막론하고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정치적 난맥상은 참으로 유감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우리는 세계인들의 예상을 훨씬..

동양의 근대적 통치성

책소개 이 책은 동양의 근대적 통치성이 무엇을 중시하고 서구의 통치성과 무엇이 다른지에 대해 국가별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먼저 1장과 2장은 조선의 건국이 어떤 통치성에 기반했는지와 개화기에 그것을 어떻게 변화시키려 했는지에 대해 알아보았다. 3장과 4장은 일본 메이지유신이 일본의 전통을 어떻게 유지하면서도 변화시키려 했는지에 대해 살펴보았다. 5장과 6장은 현대 중국과 북한이 공산주의 사회에서 어떻게 근대사회로 변화하고자 하는지에 대해 추적하였다. 그리고 7장과 8장에서는 서아시아 국가인 인도와 오스만제국 이 추진한 근대화의 노력과 그 한계에 대해 분석하였다. 동양에서 진행된 근대화 과정은 여러 측면에서 서구의 그것과는 다르다. 왜냐하면 서구는 민간 주도의 경제활동이 변화함에 따른 경제적 근대화가 중심..

서양의 근대적 통치성

책소개 이 책은 서양의 근대적 통치성이 무엇을 중시하고 있는지에 대해, 또 각 국가별로는 어떤 근대화 과정을 겪어왔는지에 대해 살펴보았다. 먼저 1장, 2장, 3장은 서양의 근대적 통치성의 특성을 종교, 윤리, 주권 개념 등을 통해 설명하였고, 4장, 5장, 6장, 7장, 8장은 서양 각국의 근대화 과정을 정치체제, 경제, 농업, 재정 분야 등에 대한 분석과 비교를 통해 그 차이점을 알아보았다. 목차 서문 5 1장 유한 세계관과 민주주의 문명 (윤원근) 11 2장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민주공화주의의 친화성 (채진원) 65 3장 근대 주권과 그 경계를 너머 (이화용) 101 4장 네덜란드공화국 건국기의 ‘통합의 정치’: 종교, 정치, 경제를 중심으로 (이동수) 135 5장 영국 공화정 전환에 나타난 통치성의..

지배에서 통치로 : 근대적 통치성의 탄생

책소개 근대의 통치는 전근대의 지배와는 다른 종류의 사회통합 방식을 필요로 한다. 대표적으로 법의 지배인 법치, 제도 및 관료제의 확립, 의견의 수렴과 타협을 진행하는 의회의 구성 등이 그것이다. 또한 이런 방식으로 통치하기 위해서는 인민들의 사고방식과 문화의 변화가 동반되어야 한다. 여기엔 인민주권과 자치를 수행할 수 있는 주인의식, 어떤 초월성에 의존하는 대신 인민 상호 간의 심의와 타협을 통한 공론의 형성, 과정과 절차에 대한 신뢰 및 복종 등이 포함된다. 그리고 이런 변화가 근대 민주주의의 탄생을 추동한 것이다. 이러한 문제의식 아래, 이 책은 전근대에서 근대로 이행한 근대적 통치성의 탄생과정을 ‘1부 통치성 이론과 문화’와 ‘2부 통치성 제도와 정책’으로 나누어 살핀다. 먼저 1장은 르네상스 시..

정치를 옹호함 (버나드크릭) : 정치를 실망한 사람들에게

책소개 # 우리의 삶의 방식과 질을 결정하는 최종 심급으로서의 정치 오늘날 우리의 삶과 운명(그런 것이 있다면)을 결정하는 것은 정치다. 누군가의 삶과 운명이 신탁에 의해 예정되거나, 말씀에 의해 결정되었던 시절이 사라지고, 내 운명이 내 주인의 운명에 달려 있던 세계가 무너진 이래로, 누군가의 삶의 방식을 결정하는 것은 정치가 되었다. 그 모든 확실성의 지표가 사라진 시대, 서로 이질적인 사람들이 모여 하나의 공동체를 꾸려야 하는 세상에서 ‘정치’ 이외의 방식으로 사회를 정당하게 또 평화롭게 유지하는 것은 더는 불가능해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근대는 또한 이데올로기의 시대이기도 했다. 그것은 정치를 각기 하나의 이데올로기, 하나의 핵심적 신조, 다시 말해 정치를 자유주의, 보수주의, 민주주의, 사회주의,..

헤겔 (저: 찰스 테일러): 헤겔 철학 전체에 대한 최상의 입문서!

책소개 현존하는 최고의 정치철학자 중 한 명인 찰스 테일러가 집필한 헤겔 연구서이다. 청년기 헤겔의 형성 과정에서 정신현상학, 논리학, 정치철학, 역사철학, 미학, 종교철학, 철학사 등에 이르기까지 헤겔 사상의 전 분야를 상세히 해명한다. 이 책은 헤겔 철학을 자기 시대의 문제와 열망에 응답하고 그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려는 시도로 이해함으로써, 헤겔이 자신의 철학을 통해 실제로 무엇을 이루려 했는지를 엄정하게 밝히고 있다. 더불어 헤겔 철학이 던진 질문들이 어떤 현재성을 지니고 있는지도 드러내 준다. 1975년 출간 이래 헤겔 연구의 고전으로 인정받은 저작이며, 헤겔 사상의 전체 윤곽 및 세부 사항을 이해하는 데 최상의 도움을 주는 안내서라 할 수 있다. 목차 서문 | 약어표 1부 사변 이성의 요청 1..

통치론 (존로크)

책소개 17세기 영국 의회 민주주의의 사상적 기틀을 확립한 존 로크의 정치철학 현재의 민주주의와 진보적 자유주의를 이해하기 위해 가장 먼저 읽어야 할 책이다. 절대왕권을 주장하는 왕권신수설의 논리적 모순을 철저히 논박하고 시민의 동의에 의한 올바른 정부의 기원과 목적을 밝힌 최초의 정치철학서이다. 인간에게 주어진 천부의 자연권에서부터, 사회계약, 소유권, 정부의 형태, 시민의 저항권을 집대성한 자유주의적 정치철학을 거침없이 펼쳐 보인다. 목차 제1장 시민정부의 올바른 기원과 범위 그리고 목적에 관한 시론· 13 제2장 자연 상태에 대하여· 16 제3장 전쟁 상태에 대하여· 30 제4장 노예에 대하여· 37 제5장 소유권에 대하여· 41 제6장 부권에 대하여· 69 제7장 정치사회 또는 시민사회에 대하여·..

시민불복종 : 소로의 정치관

책소개 이 책은 간디에게 영향을 준, 미국의 사상가이자 시인이며 노예폐지론자인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삶과 소로의 정치관, 그리고 부당한 국가에 대한 시민의 불복종을 주제로 다룬 「시민 불복종」과 「존 브라운 투쟁기」,「정치론」 등을 함께 묶은 것이다. 목차 머리글(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삶-랠프 W. 에머슨) 7 제1권 시민불복종 49 해설-시민불복종 운동의 후계자들 100 제2권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정치관 123 존 브라운을 위한 청원 128 존 브라운의 교수형 이후의 논평 176 존 브라운의 최후의 날들 183 제3권 존 브라운 투쟁기 199 후기 290 부록-이스라엘 그린의 존 브라운 생포에 관한 기록 297 제4권 정치론 309 부록-헨리 데이비드 소로 연표 338 저자 소개 등저 : 헨리 데이비..

오래된 우표, 사라진 나라들 : 국가는 어떻게 소멸하고 탄생 하는가?

책소개 1840~1975년. ‘우표’라는 작은 창을 통해 보는 거대한 세계 역사의 현장! 한때는 존재했지만 이제는 사라져버린 나라들에는 어떤 비밀이 숨어 있을까? 세계 제국주의 열강의 식민지배, 권력을 향한 욕망, 자유를 향한 투쟁 등 『천일야화』처럼 다채롭고, 환상적이며, 상상력을 자극하는 역사적 진실들! 한때 존재했지만 지금은 지도상에서 사라진 나라들이 있다. 서구 열강의 식민지배가 가장 빈번했던 시기, 두 번의 세계대전을 치르면서 세계 나라들의 경계선이 하루에도 수십 번씩 지워졌다 그어졌던, 인류 역사상 가장 참혹하면서도 드라마틱했던, 19세기 중반에서 20세기 중반의 근현대. 이 시기에 불어 닥친 거대한 역사의 흐름을 이겨내지 못하고 소멸해버린 나라들에 대한 흥미롭고 매력적인 이야기가 바로 이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