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사회학 연구 (책소개) 414

페미니즘 철학 입문

책소개 『페미니즘 철학 입문』은 기존의 이 세계의 뿌리를 흔들고 새로운 인식과 개념을 발명해온 페미니즘 철학의 기초를 독자들을 소개하는 책이다. 페미니즘 철학의 기초적인 세 가지 질문, 다섯 명의 사상가와 페미니즘의 고전이라 할 법한 그들의 핵심 도서와 문장들을 통과하며 페미니즘 철학의 기초로 독자들을 초대한다. ‘페미니즘 철학이란 무엇인가’ ‘여성은 인간인가’ ‘여성인가, 여성‘들’인가’라는 세 가지 질문을 각 부로 구성해 1부에서는 페미니즘 철학의 자리를 소개하고 페미니즘 철학이 지금 이곳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그 고유의 목적은 무엇인지를 살핀다. 2부와 3부에서는 제1물결 페미니즘과 제2물결 페미니즘으로 분류되는 사상의 조류를 중심으로 그 구체적인 내용을 담았다. 특히 이 사상가들의 사유가..

재난 불평등

책소개 “팬데믹에 관한 분석 없이는 자연재해에 관한 어떤 논의도 불완전할 것이다” 지진을 연구하는 과학자 존 머터는 어느 날 한 가지 의문을 품는다. 동일한 규모의 재난이 장소와 시기에 따라 왜 다른 크기의 피해로 이어지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생긴 것이다. 재난을 자연과학자의 시선으로만 보고 연구해온 과학자가 재난과 전후 상황을 사회현상으로 보기 시작하며, 왜 자연과학적으로는 유사하거나 동일한 규모의 재난이 어디에서 언제 일어나느냐에 따라 다른 크기의 피해로 이어지는지, 왜 같은 수준의 피해를 입어도 어떤 사회는 재건하는 데 1년이 채 안 걸리고 어떤 사회는 재기할 수 없을 만큼 무너지는지를 비교 관찰했다. 아이티 지진, 샌프란시스코 대지진, 뉴올리언스 허리케인, 미얀마 사이클론 등을 자연과학의 관점과 사..

풍요의 시대, 무었이 가난인가

책소개 ‘벼락 거지’는 넘치고 빈민은 가려지는 시대 ‘선진국’이 된 한국에서 가난은 무엇인가? 가난이 무엇인지 사람마다 생각하는 바가 다르다. 어떤 사람에게는 당장 먹을 음식이나 잘 곳이 없는 것, 생활비 부족, 심지어는 원하는 브랜드에서 물건을 사지 못하는 것일 수도 있다. 미디어에서는 ‘하우스 푸어’, ‘카 푸어’처럼 주택이나 자동차 같은 자산은 소유하고 있지만, 구매력이 떨어진 상황에 ‘가난(푸어)’이라는 수식을 붙이기도 한다. 이 모든 ‘가난’은 모두 같은 가난일까? 그렇지 않다면 어떤 것은 ‘가짜’ 가난이고, 어떤 것은 ‘진짜’ 가난인 걸까? 지금 나의 상태도 가난이라 할 수 있을까? 오랜 시간 빈곤을 연구하는 학자이자 반빈곤 활동가였고, 현재 상원의원으로 활동하며 학계, 사회운동, 정책과 정치..

우리는 어쩌다 혼자가 되었을까?

책소개 우리 시대 사랑의 난관을 담은 다큐멘터리 「러브 미 틴더!」의 감독이자 기자 겸 작가인 저자가 사랑의 도시 파리부터 데이팅 앱 틴더의 본고장 로스앤젤레스까지 대서양을 가로지르며 현대인의 애정 생활에 대해 탐구한 3년간의 기록을 담은 책이다. 사랑하는 사람을 만날 수 있는 다양한 기회가 제공되는 환경 속에 살면서도 어쩌다 혼자가 되어버린 우리 세대의 사랑 문제를 수많은 문헌과 인터뷰 등 실증적 자료를 통해 유머러스하고 신랄하게 풀어낸다. 목차 머리말: 우리는 어쩌다 혼자가 되었을까? 1 우리는 왜 더 이상 사랑에 빠지지 않을까? 2 사랑의 합리화가 결국 사랑의 실종을 불러온 것일까? 3 현실에서의 만남이 이루어지지 않는 이유 4 더 나은 상대를 찾으려는 욕망 5 독신의 증가 6 커플이 더 이상 소용..

왜 여성의 결정은 의심 받을까?

책소개 “당신이 여성이라면 이 책을 읽어라. 남성이라도 이 책을 읽어라. 때론 한 권의 책은 그것을 의식하고 읽든 아니든 정말 알아야 할 것을 알려준다. 이 책이 바로 그런 책이다.” ―〈더 내셔널〉 우리 사회에 깊이 각인된 성차별을 비판하고, 여성이 어떻게 결정하는지 분석한 책! 야후와 베스트바이 CEO의 결정은 무엇이 같고 무엇이 달랐나? 2013년 2월 야후의 CEO인 마리사 메이어는 야후 직원들의 재택근무 정책을 바꿔 풀타임 재택근무를 폐지한다고 발표했다. 그로부터 일주일 뒤, 전자제품 체인인 베스트바이의 CEO인 유베르 졸리도 같은 결정을 발표했다. 흥미로운 것은 두 사안에 대해 뭇 언론이 보인, 지극히 대조적인 반응이다. 메이어의 결정에 대해서는 직원들의 사기를 꺾고, 특히 여직원들에게 매우 ..

처음 읽는 여성 철학사

책소개 고대 그리스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인류사를 관통하는 20명의 여성 철학자들 21세기를 살아가는 전 세계 각국의 여성 철학자 20명이 ‘우리가 지금껏 알지 못했던 혹은 인식하지 못했던 역사 속 20명의 여성 철학자들’을 엄선, 집필하여 단 한 권의 책으로 두루 아우른다 21세기에 실제로 활약하고 있는 전 세계 각국의 다양한 문화적 배경 속에서 각자의 연구를 담당하고 있는 여성 철학자들이 이 책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오늘날에도 여전한 ‘철학’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바꾸기 위해 바로 이 책 『처음 읽는 여성 철학사』를 집필한 것이다. ‘디오티마(Diotima)’ ‘반소(班昭)’ ‘히파티아(Hypatia)’ ‘랄레슈와리(Lalleshwari)’ ‘메리 애스텔(Mary Astell)’ ‘메리 울스턴크래..

아레오 파타카 (존 밀턴) : 언론 자유의 경전

책소개 이 책은 언론 자유의 경전 또는 표현 자유의 “마그나 카르타”로 널리 알려져 있는 『아레오파기티카』에 대한 본격적인 번역·주석·연구서이다. 제1부에는 『아레오파기티카』 원문에 대한 “번역과 주석”을, 제2부에는 『아레오파기티카』 “연구”를 수록했다. 특히 제2부는 독립적인 한 권의 연구서로 봐도 무방하다. 밀턴이 『아레오파기티카』에서도 말했듯이, 책이란 저자의 “성실하고 원숙한 기량”을 최고도로 쏟아 부은 결과물이어야 한다. 이 책은 1999년 처음 출간되었던 책을 오랜 시간을 두고 완전히 새롭게 고쳐 쓴 결실이다. 1부에서는 17년 만에 대대적인 재번역 작업을 하면서 원문을 한 문장 한 문장 다시 읽으며 오류를 수정했으며 상당량의 각주를 수정하거나 추가했다. 2부 역시 새로운 연구 성과를 반영하..

가부장 무너트리기 (캐럴 길리건, 나오미 스나이더)

책소개 우리는 그동안 어떻게 가부장제의 조력자이자 피해자로 살아왔는가 보다 근본적인 차원에서 가부장제를 분석한 책 공고한 가부장제를 지탱하는 구조, 가부장제가 인간의 심리를 어떻게 장악하는지 그 과정을 파헤치고 나아가 가부장제를 무너뜨릴 해법의 실마리를 제공하는 책 『가부장 무너뜨리기』가 출간되었다.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페미니스트이자 심리학계의 거장 캐럴 길리건과 인권 변호사이자 뉴욕대학교 연구원인 나오미 스나이더가 함께 쓴 이 책은 가부장제에 관한 기존의 논의와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고 있는 최신작으로 크게 주목받고 있다. 이 책은 인간으로 태어나 반드시 겪을 수밖에 없는 사랑, 이별, 상실, 배신의 순간 우리가 어떻게 가부장제 안으로 편입되는지, 견디기 힘든 고통에 시달릴 때 가부..

담대한 목소리 (캐럴 길리건)

책소개 “변혁의 씨앗은 우리 내면에 자리하고 있다” 사랑과 민주 시민의 필요조건은 하나이며 동일하다 가부장제의 구속복을 벗고 진짜 목소리에 귀 기울일 것! 미국 최고의 심리학자이자 오늘날 한국 여성주의 연구활동가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친 캐럴 길리건의 신간이 드디어 한국에 도착했다. 『담대한 목소리』에서 길리건은 남성 위주의 심리학계를 근본부터 바꿔버린 혁명적인 저서 『다른 목소리로』 이후, 한 발 더 나아간 이야기를 한국의 독자들에게 전한다. 『10대들의 심리세계: 평범한 남자 청소년에 대한 연구』와 같은 제목에서도 볼 수 있듯이 그간 심리학은 남성만을 인간으로 가정해왔다고 길리건은 지적한다. 이 책에는 기존의 주류 심리학이 놓쳤던 여성의 심리, 여아의 발달을 연구하면서 그가 발견한 통찰이 담겨 있다...

여성 2인 가구 생활

책소개 “결혼 대신 지속 가능한 여성 공동체를 선택한 우리. 무사히 할머니가 될 수 있을까?” 『여성 2인 가구 생활』의 두 저자 토끼와 핫도그는 20대 후반에서 30대 중반의 직장인 여성들이다. 이들은 결혼은 모르겠고 돈이나 많이 벌면서 인생을 즐기다가 무사히 할머니가 되었으면 하는 공동의 소망을 안고 함께 살기 시작했다. 인생에서 가장 젊은 날은 오늘이라며 소비의 미덕을 아낌없이 펼치고 살아왔던 두 여자가 이제는 안전하고 행복한 노후를 위해 차곡차곡 돈과 지성, 체력을 비축하고 있다. 연간 400여 권의 책을 읽고, 월 200만 원을 벌면서 월 500만 원을 모으고, 여자에게 딱 좋은 운동인 복싱을 하면서. 책에 담긴 그들의 유쾌한 일상은 읽는 이로 하여금 ‘나도 할 수 있다!’는 용기를 북돋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