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대한민국 현대사 (책소개)/5.대한민국대통령 175

박정희 쿠데타 개론 (2020)

책소개 박정희는 한국 쿠데타의 중심이자 최정점이다! 박정희는 이승만을 무너뜨리려는 이용문의 쿠데타 시도에 가담했으며, 그가 비행기 사고로 사망한 후에도 쿠데타의 씨앗을 키워 갔다. 그 후 1960년 5월 8일 시도했던 이승만 타도 쿠데타 계획은 학생들에 의한 4·19 혁명으로 무산됐고, 다시 1961년 4·19 혁명 1주년 기념일에 폭동을 일으켜 감행하려던 쿠데타 계획도 무산됐다. 그러나 박정희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다시 1961년 5월 12일로 미룬 쿠데타 계획이 비밀 누설로 중단됐지만, 결국 나흘 후인 5월 16일 쿠데타를 성공시켰다. 이처럼 박정희 쿠데타의 뿌리는 이승만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그뿐만 아니라 전두환 역시 박정희를 학습하고 계승하여 쿠데타를 성공시켰으니 박정희만을 따로 떼어놓고 한국..

박정희 평전 (2017) - 개발독재자

책소개 부국의 아버지인가? 잔혹한 독재자인가? 박정희 출생 100주년 역사적 평가를 위한 김삼웅의 인물평전 독립운동사 및 친일반민족사 연구가로서 수많은 역사적 인물을 재조명한 김삼웅. 그가 이번엔 출생 100주년을 앞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삶에 주목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생애를 추적하고 살핌은 물론, 이해하기 쉬운 평론을 덧붙이고 있다. 그동안 출간된 관련 도서는 상당 부분 그를 신격화, 영웅화시킨 것이었다. 반면 이 책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삶을 자료와 증언을 통해 객관적으로 재고해볼 수 있게 한 점을 차별점으로 꼽을 수 있다. 질긴 가난을 극복한 부국의 아버지인지, 민중의 피를 빤 잔혹한 독재자인지 그 판단은 책을 읽은 독자의 몫이다. 다만, 어느 쪽이 되었든 무조건적인 찬양 혹은 원색적인 비난을..

박정희의 자주국방 (2023) - 박정희 대통령의 마지막 10년, 그리고 4대 핵공장과 백곰 유도탄

책소개 ‘기계공업 육성방향’과 유도탄 ‘백곰’ 개발의 비사 박정희 대통령의 마지막 10년은 오로지 자주국방이라는 목표 하나에 집중되었다. 북한이 군사적·경제적 우위를 점한 상황에서 미군 철수가 가시화되자 다른 데로 눈을 돌릴 여력이 없었다. 이때 추진된 것이 유도탄 백곰 개발 사업이고, 이 사업과 동시에 진행된 동전의 다른 면과 같은 사업이 중공업 육성 사업이다. 1970년대 이후 남한은 이 두 가지 사업의 성공을 발판으로 한강의 기적을 이루고 오늘의 대한민국을 창조했다. 참으로 자랑스러운 역사다. 하지만 이 두 가지 사업이 어떻게 시작되고 어떻게 진행되었는가에 대해서는 관련자들의 아전인수와 자기변명이 넘쳐나고 있고, 연구자들조차 비밀의 문에 막혀 갈피를 잡기 어려운 것이 오늘의 현실이다. ‘기계공업 육..

박정희의 시간들 (2023) - 박정희 리더십 심층분석

책소개 박정희 리더십이 생성 · 강화 · 몰락하는 시간들을 추적하다 이 책은 한국일보 편집국장과 주필을 역임하고 공보처 장관을 지낸 저자 오인환이 박정희의 리더십을 심층분석하고 박정희 신드롬의 실체를 추적한 박정희 평전이다. 30여 년간 언론인으로 활약한 저자는 이승만, 김영삼, 박정희 등 세 대통령의 평전을 모두 쓴 흔치 않은 기록의 보유자이기도 하다. 한국현대사 탐구를 이어온 저자는 원숙한 필치와 깊이 있는 통찰로 독자들을 단숨에 박정희의 시간들로 인도한다. 『박정희의 시간들』은 박정희 찬양, 혹은 박정희 비난으로 치우친 기존의 책들과 달리 특정 사관에 구애받지 않고 심층적이고 균형 잡힌 시각으로 박정희의 일대기를 그려냈다. 박정희의 독특하고 강력한 리더십에 주목하여 ‘박정희 리더십’이 생성 · 강화..

박정희가 옳았다 (2019) - 5·16과 10월유신의 정치경제학

책소개 박정희를 제대로 알고 싶고 알리고 싶은, 혹은 박정희와 화해하고 싶은 이들에게 한때 사회주의 혁명을 꿈꾸었던 좌익 운동권 출신의 저자는 소련의 몰락을 지켜보며 전향했다. 그러나 전향은 결코 한순간에 이루어지지 않았다. 오랜 세월이 필요했고 박정희에 대한 이해는 그 오랜 과정에서 이루어진 가장 중요한 성찰이었다. 이 책은 그 반성적 이해에 대한 보고서다. 박정희에 대해서는 반反 박정희 세력은 물론이고 그의 경제적 업적을 인정하는 이들조차 ‘독재는 잘못했다’라는 언설을 늘어놓기 일쑤다. 그러나 저자는 이에 대해 모순적이고 무지하며 비겁한 평評이라고 감히 말한다. 저자는 자신 있게 단언한다. 『박정희가 옳았다』라고. 박정희를 제대로 알고 싶고 또 알리고 싶다면, 혹은 박정희에 대한 오해와 증오로 그를 ..

탄생 100주년으로 돌아보는 박정희 100장면 (2017)

책소개 어려울 때일수록 더욱 생각나는 지도자 朴正熙!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든 거인! 100장면으로 소설처럼 재미있게 읽는, 박정희 전기의 결정판! 박정희 대통령과 그 시대를 담은 사진 46장 포함! 피와 땀과 눈물로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든 위대한 세대의 기록! 젊은이들에게는 둘도 없는 역사 교과서이자 한국형 리더십의 모델! 『탄생 100주년으로 돌아보는 박정희 100장면』은 조갑제 전 [월간조선] 편집장이 지은 『박정희』(전 13권)을 비롯해 기존에 출간된 모든 박정희 대통령 관련서에서 정수(精髓)만을 추출해 읽기 쉽고 박정희 시대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만든 것으로, 박 대통령 시대를 집약한 결정판이라고 자부한다. 책의 일부 내용을 미리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미리보기 목차 서문 『탄생 100주년으..

박정희는 노동자를 착취했는가(2018) - 대한민국 기능공의 탄생과 ‘노동귀족’의 기원

책소개 ‘박정희 탄생 100년’ 이후 지난 2017년은 박정희(1917. 11. 14~1979. 10. 26) 탄생 100주년이었다. ‘정치인 박정희’의 공과(功過)를 둘러싼 논쟁은 여전히 진행 중인 것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박정희가 없었더라면 이 나라는 더 잘되었을 것”이라 말하는 사람은 없다. 정치인 박정희를 비판, 심지어 증오하는 편에서조차 그가 ‘대한민국 국가CEO’로서 오늘의 대한민국을 설계하고, 세계사에 유례없는 경제발전을 이룬 공을 부정하지 못한다. 그러나 18년 동안 집권하고 사후 39년째를 맞는 이 ‘한국현대사의 거인’은 2018년이 대한민국에서 여전히 청산의 대상으로 인식되고 있다. [박정희는 노동자를 착취했는가](류석춘 저, 기파랑, 2018)는 ‘박정희 지우기’의 핵심 ..

박정희와 개발독재시대 (2007) - 5·16에서 10·26까지

책소개 역사전공자가 아닌 일반인을 위한 역사교양서. 20세기는 한국역사의 최대 격동기였다. 개항 이후 일제의 폭압을 경험했고, 해방과 더불어 한국전쟁이란 민족의 비극을 맞았다. 식민지 경험과 전쟁의 참화는 다시 독재의 암흑시대를 낳았지만, 민주주의를 향한 진보는 결코 좌절되지 않았다. 이제 100년에 걸친 한국역사의 역동적인 드라마 속에서 오로지 자유와 진실의 힘을 믿고 힘차게 걸어온 한국인의 발자취를 정직하게 기록한다. 목차 책머리에- 박정희를 다시 읽기 위하여 1장 5·16군사쿠데타, 개발독재시대의 개막 개혁과 통제의 이중주, 쿠데타정권의 초기정책 / 식민화된 군인에서 정치군인으로 / 민심을 얻기 위한 경제개발 드라이브 / 신악(新惡)이 구악(舊惡)을 빰친다 / 〈스페셜 페이지〉 박정희 시대의 미국 ..

박정희 평전 (2006)

책소개 한국 현대사에서 가장 논쟁적인 인물 박정희. 아직까지도 그에 대해선 독재자 혹은 영웅으로 그 평가가 극단적으로 엇갈리고 있다. 이러한 상황 때문인지는 몰라도 그가 죽은 지 30년이 되어가는 지금까지 평전은 나온 적이 없었다. 물론 박정희에 대한 전기는 어린이용부터 소설까지 셀 수 없이 많이 나와 있긴 하나, 대부분의 전기는 그를 일방적으로 찬양하거나 극화, 혹은 극단적으로 부정하고 있어서 그를 객관적으로 이해하는 데엔 도움이 되지 않았다. 이러한 현실에서 촉망받던 한 젊은 정치학자가 '마지막으로' 남긴 『박정희 평전』은 최초의 본격적인 평전이다. 박정희 연구를 필생의 업으로 삼았던 그는 그의 개인사를 탄생부터 죽음까지 시계열적時系列的으로 검토하여 정치 전기학적 방법으로 박정희에 접근한다. 박정희 ..

‘과학대통령 박정희’ 신화를 넘어 (2019) - 과학과 권력, 그리고 국가

소개 ‘박정희’의 여러 이미지 가운데 하나가 ‘과학대통령’일 것이다. 아직도 많은 이들이 자신의 정치적 입장이나 박정희 시대에 대한 평가와는 별개로 이를 역사적 사실로 받아들이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박정희 정권을 거치면서 한국 과학기술자사회가 크게 성장했다는 사실을 인정한다고 해서, 그것이 ‘과학대통령’이라는 말로 특정인의 리더십을 드높이고 한국 사회 전체의 성취를 개인에게 귀속시킬 근거가 되지는 않을 것이다. 특히 비판적 역사 연구라면 이러한 ‘신화 만들기’에 대해 단호하게 문제를 제기할 필요가 있다. 목차 · 과학기술사의 주체들에게 제 몫을 찾아주기 / 김태호 제1부 박정희 시대의 과학기술 정책 · 박정희 정부 시기 과학기술을 어떻게 볼 것인가?―과학대통령 담론을 넘어서 / 김근배 · 최형섭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