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박근혜, 영원한 공주에서 대선 후보로 거론되기까지 갑자기 등장한 독재자의 딸, 자기 목소리 없는 수첩공주, 비운의 전 퍼스트레이디…. 별 볼일 없고 연약해 보이던 이 여인이 어떻게 대통령 후보로 거론될 만큼 성장할 수 있었을까? 정치적, 사회적, 시대적 현상 속에서 "박근혜"를 파헤쳐 보는 책이다. 시기가 시기인만큼 이 책은 객관성과 주관성 사이에서 고민하는 듯 보인다. 중도좌파와 급진좌파, 학자인 사람들이 모여 말하는 박근혜에 관한 이 해명서는 대중이 그녀에게 갖고 있던 이해를 오해로, 오해를 다시 이해로 풀어낸다. 또 한 여자로서 존재하는 박근혜의 옆에 항상 누군가 없었다는 사실을 조명하면서, 그것이 어떻게 정치적으로 대중들에게 이미지화 되고 있는지도 밝혀내고 있다. 많은 정치평론가들은 민주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