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중국.동아시아 이해 (책소개) 300

중국 딜레마

책소개 중국은 왜 이 길을 가고 있을까 중국의 발전 모델은 얼마나 지속 가능할까 현대 중국에 대한 생생한 보고서이자 중국체제에 관한 친절한 입문서. 중국 전문 기자 박민희가 14년의 취재와 연구를 집약한 《중국 딜레마: 위대함과 위태로움 사이에서, 시진핑 시대 열전》이 출간되었다. 저자는 친중도 혐중도 아닌 눈으로, 현대 중국체제가 직면한 딜레마를 직시한다. 정치국 상무위원 왕후닝, 외교부 대변인 자오리젠, 부총리 류허 같은 공산당 핵심 관리들을 통해 체제를 유지하는 논리를 분석하고, 위구르인 라힐라 다우트, 인권변호사 왕취안장, 기업가 마윈 등을 통해 시민사회와 시장경제가 체제에 영합하고 저항하는 방식을 설명한다. 이 책은 ‘열전’의 형식을 빌려 현대 중국을 입체적으로 해부하고 있다. 2012년 시진핑..

중국 군벌 전쟁 1895~1930

책소개 MD 한마디국공내전에 주목한 역사서는 많았지만, 20세기 초 군벌들의 시대에 주목한 책은 드물었다. 이 책은 그 시기에 집중한다. 쑨원, 장제스, 마오쩌둥, 장쭤린 등이 만들어간 역사는 그 자체로 매력적인 이야기이자 정치와 전쟁, 문명사의 방향에 관해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만든다. - 손민규 역사 MD 현대 중국을 만든 용광로 20세기의 “춘추전국시대”를 가다! 신해혁명과 청조의 멸망, 외세의 침략과 군웅의 할거 천하통일을 위한 군벌들의 대전쟁이 펼쳐진다 청조 멸망 후 중국은 전국에서 할거한 군벌들로 조각나 있었다. 황제가 되고자 한 위안스카이, 동북왕 장쭤린, 중원의 패자 우페이푸, 남방의 혁명가 쑨원 등 전국 각지의 군벌들이 합종연횡을 거듭하며 경쟁했다. 쑨원과 장제스가 지도하는 국민당은 혁명을..

처음 읽는 중국사

목차 처음 읽는 세계사 시리즈를 펴내며 머리말 프롤로그-다채로운 문화의 용광로, 중국 그리고 중국인 1장 신화와 역사, 중국 문명의 형성 1. 신화에서 역사로 * 문자의 발명 2. 은, 천하만국을 아우르다 3. 주, 천자의 나라로 자처하다 - 얼리터우 유적지를 둘러보다 2장 춘추·전국, 도약하는 사회 1. 격동의 시대가 열리다 2. 제자백가, 중국 문명의 기초를 닦다 * 유가의 경전, ‘오경’ 3. 전국 7웅이 경쟁하다 - 제나라의 수도, 린쯔 3장 진·한, 통일 제국의 형성 1. 진, ‘China’를 만들다 2. 한, 집권 체제를 제도화하다 * 불멸의 역사서, 『사기』 3. 유가, 국가 유교로 거듭나다 * 훈고학의 발달 - 진시황이 잠든 곳, 셴양을 가다 4장 위진·남북조, 다양한 문화의 융합 1. 소..

옥스퍼드 중국사 수업

책소개 역사 알기는 해당 국가를 공부하는 기초 한 나라를 제대로 공부하려면 역사부터 시작하는 게 가장 무난한 방법이다. 중국을 다루는 역사서는 다양하지만 이제까지 중국에 큰 관심을 두지 않았던 독자라면 중국사 전체를 일별할 수 있는 통사부터 시작하는 편이 좋다. 이 책 『옥스퍼드 중국사 수업』의 가장 큰 장점은 서구 중국학계의 최신 연구 성과가 착실하게 반영되어 있고, 이를 스토리텔링 기법으로 설명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만큼 탄탄한 학술적 성과 위에 흥미진진하게 쓰였다. 서구 중국학 연구의 메카 옥스퍼드대학교에서 기획한 이 책은 ‘새로운 옥스퍼드 세계사 시리즈’의 한 권으로, 중국의 역사를 세계사의 맥락에서 교류와 융합이라는 관점을 가지고 조망한 책이다. 목차 목차 편집자 서문 저자 서문 1장 형성기: ..

몽골제국 실크로드 개척자들 (장군.상인.지식인)

소개 몽골제국 치하에서 가장 번성한 실크로드 그 길을 일군 인물들의 파란만장한 일대기 실크로드는 13~14세기 몽골 제국 시대에 가장 번성했다. 몽골 제국의 성립은 유라시아 대륙에 광대한 안전지대를 창출했고, 이는 물품?사람?사상의 교류를 크게 확대시켰다. 그 결과 세계는 (특히 유럽은) 중대한 지적?상업적 변화와 발전을 경험하게 되었고, 이는 (유럽 중심의) 근대 세계의 형성으로 이어졌다. 이 책은 몽골 제국 시기에 실크로드와 그 교류의 발전에 기여한 장군, 상인, 지식인 15인의 흥미진진한 일대기다. 그들의 개인적 경험은 몽골 치하 유라시아 대륙에서의 문화 간 접촉과 물리적?사회적 유동성의 양상을 밝혀준다. 그간 책들의 실크로드가 원경의 스케치였다면 이 책의 실크로드는 근경의 세밀화라 할 수 있다. ..

중국의 역사 (대명제국)

책소개 일본에서 간행된 서적 가운데 동양사학계에서 평판이 높은 고단샤에서 발행한 『중국의 역사』시리즈 중 제 6권 원.명 편 중에서 데라다 다카노부가 기술한 명조 부분을 번역한 책으로, 근세의 중요한 시기의 한 획을 그을 수 있는 명대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목차 제1장 원말의 반란과 중화제국의 부활 1. 원말의 반란 하남행성의 백련교도|대반란의 단서-한산동·한림아의 반란|반란집단 홍건군의 추이|진·주·장 세 군웅의 정립|원조의 자멸 2. 홍건적 한민족 정권의 부흥|비밀결사의 확대|걸식승-주원장|홍건왕국 송의 건설|주원장의 대명황제 즉위 3. 명제국의 창업 주원장의 지향 |주 군단의 지주계급적 성격 |장사성 토벌의 격문|민족혁명 색채의 약화 |전통왕조의 성격을 띤 명조 4. 구중국 체제의 확립 한조..

대당제국과 그유산 : 호한통합과 다민족국가의 형성

책소개 제국의 초보적인 정의는 ‘다민족의 공존의 무대’이고, ‘각종 인종들을 하나로 만드는 용광로(Melting Pot)’라는 것이다. 중국의 역사에서 이런 이름에 가장 걸맞은 왕조를 찾는다면 바로 당나라다. 아무리 이질적인 것이라도 앞을 내다보고 한 번 더 돌아보고, 더 나아가 포용했던 나라다. 그럴 수 있는 능력은 말처럼 그리 쉽게 획득될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그런 능력을 획득하는 데는 당 이전 대륙 북반부를 살았던 중국인에게는 짧게 잡아도 300여년의 모순과 갈등이 점철된 세월을 보내어야 했다. 반목과 질시로 점철된 이 고단한 세월 동안 공존을 위해 앞장서 고민하고, 타협과 화해를 위해 혼신의 힘을 쏟았던 영도자들은 한족들에게 오랫동안 사람으로 대접받지 못했던 오랑캐 출신들이었다. 그들은 한족출..

만주족 이야기 : 만주의 눈으로 청 제국사를 새로 읽다

책소개 “만주는 내륙아시아를 들여다보는 창문” 『만주족 이야기』는 14세기 부족 시기의 이동과 충돌, 그리고 융합부터 17세기 초 만주의 탄생을 거쳐, 18세기 청 제국의 극성기까지 만주족의 역사와 생활 모습, 문명적 특질을 생생하게 살펴본다. 모두 28개의 이야기들은 만주족과 청대사의 거시사적인 골격을 세우고 살을 붙여 가면서도 만주족의 성명, 말구종(쿠툴러), 놀이(가추하), 화폐 등 작은 소재 같아 보이지만 만주족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주제들을 망라하여 상세하고 흥미롭게 다룬다는 점에서 기존 통사나 청대사와 사뭇 다르다. 무엇보다 이 책 『만주족 이야기』는 이야기의 주인공을 만주족(여진)으로 설정한다. 그동안 청 제국을 다루는 시각은 그 건설자인 만주족의 국가라기보다 중국 왕조의 하나라고 보았고, ..

아편전쟁에서 5.4운동까지

책소개 중국 근대사 연구에서 '혁명사 서술'의 전범이 되는 작품이다. 감정이 충만한 역사서술로서 아편전쟁부터 5·4운동까지의 기간 동안 발생한 세 차례 혁명의 정점, 즉 '태평천국-무술변법과 의화단운동-신해혁명"의 시기를 논하고 있다. 저자는 각 혁명의 전후사정을 명확하게 논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80년 동안 지속된 중국 사회·경제·정치의 발전과정으로부터 출발해 세 차례 혁명 정점의 특징과 상호관계를 설명하고, 전 단계의 정점에서 다음 단계의 정점으로 발전해가는 객관적인 필연성을 설명했다. 저자의 이론적 관점은 마르크스주의 계급관이다.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이후 사회주의 시기에는 계급관으로 역사를 논술하는 것이 당시 역사연구의 주류였다. 그는 구체적인 역사적 상황 속의 갖가지 투쟁 속으로 깊이 파고들어..

아편전쟁과 중화제국의 위기

책소개 중국 근대의 시발점이자 중화제국의 위기와 도전, 제국 간의 거대한 충돌과 각축전의 시작인 ‘아편전쟁’의 전후 역사는 오늘의 한반도와 동북아시아의 재편과정을 보는 프리즘이다 아편전쟁은 중국 근대의 장을 연 사건이었다. 아편전쟁 이후 중국은 서구 제국들과 불평등조약을 맺었고, 서구 열강에 의해 서서히 잠식되어갔다. 이후 계기는 달랐지만 일본과 조선 또한 중국과 마찬가지로 강제개항과 불평등조약을 강요당했다. 중국은 근대화 과정에서 반식민지 상태로 극심한 혼란을 겪었다. 그러나 일본은 근대화에 성공하여 제국주의 열강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그에 반해 조선은 일본의 식민지로 전락하여 자주적 근대화의 기회를 빼앗겼다. 비슷하면서도 다른 동아시아 삼국의 근대화 과정과 결과, 그 배경에 아시아와 유럽을 무대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