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중국.동아시아 이해 (책소개) 300

새로쓰는 중국 혁명사 (1911~1949)

책소개 『삼국지』보다 장중하고 『열국지』보다 복잡하고 『수호지』보다 잔인하고 『서유기』보다 괴기한…… 인류 역사상 가장 거대하고 끔찍한 몸부림 아편전쟁의 충격으로 시작된 중국의 변혁은 태평천국의 난과 양무운동, 청일전쟁, 무술변법, 의화단운동, 러일전쟁을 거치면서 숱한 피바람을 몰고 왔다. 외세의 침탈로 중화주의가 붕괴되고 비참한 현실이 지속되자, 중국인들은 자력갱생을 통한 외세의 축출과 공화정에 대한 열망으로 결집하여 5·4운동과 신해혁명의 불꽃을 쏘아 올렸다. 하지만 수많은 혁명가들의 피땀으로 이룩한 중화민국은 군벌의 난립과 북벌전쟁, 중원대전, 국공내전, 중일전쟁의 소용돌이에 휘말리며 아수라장이 되고 말았다. 1949년 모택동에 의해 중화인민공화국이 탄생하기까지 중국인들은 실로 엄청난 고통과 희생을..

마오쩌뚱1권: (1893~1937) / 2권: (1937~1976)

책소개 혁명 이론가로서 레닌에 비견되고, 군사 전략가로서 트로츠키를 넘어서며, 권력 기술자로서 스탈린을 능가하는 혁명가의 또 다른 이념형 대장정이 시작된 지 2개월이 채 못 된 1934년 11월 말, 중국 남부를 흐르는 샹강에서 오합지졸 홍군은 국민당군에 완패했다. 8만 6천의 병력 중 3분의 2를 한순간에 잃은 뒤 붉은 전사들은 뚜렷한 목적지도, 원대한 계획도 없이 중국 내륙으로 허겁지겁 쫓겨 들어갔다. 엄청난 재앙을 만나 존립 자체가 위태로워진 중국공산당에게는 이제 마지막 선택지만이 남아 있었다. ‘고집불통 마오쩌둥을 따를 것인가 말 것인가.’ 마오는 절멸의 위기 속에서 권력을 움켜쥐었다. 그리고 죽을 때까지 놓지 않았다. 마오쩌둥은 다면적인 ‘혁명가’이다. 그는 마르크스주의를 중국의 당대 상황과 실..

아이링, 칭링, 메이링 : 20세기 중국의 심장에 있었던 세 자매

책소개 “20세기 중국 역사의 심장에는 쑹씨 세 자매가 있었다” 현대 중국을 만든 거대한 물결 속에 가려졌던 세 자매를 역사의 주연으로 되살리다 쑹씨 세 자매의 삶은 흔히 “한 명은 돈을 사랑했고, 다른 한 명은 권력을 사랑했으며, 또다른 한 명은 국가를 사랑했다”는 말로 요약되곤 한다. 세 자매는 20세기 중국 역사의 한가운데에서 비범한 인물들의 배우자이자 정치인으로서 커다란 영향력을 미쳤지만, 오늘날에는 그들의 화려한 삶과 부정부패만이 회자될 뿐이다. 그렇다면 이야기 속 주인공이 아닌 인간으로서의 세 자매는 어떤 사람들이었을까? 전작 『대륙의 딸』에서 여성 서사를 통해 중국의 역사를 흥미진진하게 풀어낸 바 있는 저자 장융은, 세 자매의 삶에 주목하여 그들 사이의 정치적 갈등과 반목, 우애와 연대의 서..

슬픈 중국 : 인민민주독재 1948~1964

책소개 오늘날 중국은 어디로 향하는가? 중국몽에서 깨어 중국의 역사 현실을 바라보라! 중국 역사학자 송재윤 교수, 중국의 민낯을 파헤치다 2019년부터 시작된 홍콩의 자유화 운동과 2020년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를 대하는 중국 정부의 행태는 중국 정치체제에 대한 의문을 불러일으킨다. 오늘날 중국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미국을 위협하는 경제 규모와 국제 사회에서의 지위가 아닌 중국 대륙에서 살아가는 인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캐나다 맥마스터 대학교의 송재윤 교수는 중국 인민에 초점을 맞추어 중국의 역사를 파헤친다. 중국의 현대사를 비판적으로 다시 읽은 이 책을 통해서 독자는 역사 속에서 스러져간 중국의 인민들과 만나고 오늘날의 중국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을 것이다. 책의 일부 내용을 미리..

슬픈 중국 : 문화대반란 1964~1976

책소개 문화대혁명은 ‘문화의 혁명’이었는가, ‘혁명의 문화’였는가? 시진핑이 주도하는 인민 통제의 뿌리에는 마오의 문화혁명이 있다 중국 역사학자 송재윤 교수가 파헤치는 중국의 어제와 오늘! 중국공산당이 인정한 바와 같이, 1966년부터 1976년까지 진행된 문화대혁명은 “건국 이래 당과 국가와 인민이 겪은 가장 심각한 후퇴이자 손실”이자 인류 역사상 유례없는 자기파괴의 역사이다. 칼과 총을 든 홍위병과 수십만이 운집한 집회로 상징되는 이 거대한 정치 운동은 표면상 인민의 자발적인 ‘혁명’으로 미화되었지만, 기실 마오쩌둥의 사망과 동시에 막을 내린 마오 최후의 권력투쟁이었다. 마오는 중국 전역에 혁명의 문화를 퍼뜨려 군중을 혁명투사와 인민의 적으로 나누었고, 균열의 틈을 이용하여 정적을 제거했다. 그러나 ..

중국의 전략문화 : 전통과 근대의 부조화

책소개 전략문화로 살펴본 중국의 전쟁역사 인류의 역사는 전쟁의 역사이다. 중국도 고대로부터 근대, 현대에 이르기까지 통일과 분열, 내전과 대외전쟁을 거듭하며 전쟁의 역사를 만들어왔다.이러한 중국의 전략은 본질적으로 어떠한 모습을 갖는가? 즉, 역사적으로 볼 때 중국의 전략은 어떠한 속성을 지니고 있는가? 그것은 평화지향적인가, 분쟁지향적인가? 방어적이고 수세적인가, 공세적이고 팽창적인가? 이와 같은 문제는 현재보다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 역사적으로 드러난 중국의 전략을 분석하고 그 변화를 추적함으로써 해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즉, 현대중국의 전략은 과거에 중국의 전통적 전략이 무엇이었고, 그것이 시간이 지나면서 어떻게 변화해왔으며, 그 결과 지금 어떠한 모습을 갖추게 되었는지를 규명함으로써 더 잘 이..

극중지계 (경제편) : 중국경제의 용틀임과 한국의 생존방정식

책소개 중국 경제의 용틀임과 한국의 생존 방정식 “한중 간 충돌ㆍ예속ㆍ공존의 시나리오를 밝힌다!” 대한민국 대표 중국 싱크탱크 니어재단과 당대 최고의 중국 경제 전문가들이 2년에 걸친 기획과 탐구, 토론으로 완성한 생존, 자강, 국익의 길. “시진핑식 중국 특색 사회주의 노선이 우리의 주권과 생존권을 어떻게 흔들어놓을지 매의 눈으로 주시한다. 그러면서도 한중 간 교집합을 찾아 국익을 극대화할 공생의 관계 방정식을 찾아간다. 이 과정에서 점을 넘어 선으로, 선에서 면으로, 다시 입체로 집대성하려 최선을 다했다.” _정덕구, NEAR재단 이사장 목차 책머리에_ 이제 중국을 매의 눈으로 바라본다 프롤로그_ 중국 경제의 용틀임과 한국의 생존 방정식 1부 미중 간 신냉전 속 한국 경제의 생존 방정식 1장 미중 간..

거대한 중국과의 대화

책소개 장쑤광(중국사회과학원 연구원), 장윈링(중국사회과학원 아시아태평양연구소 소장), 예쯔청(베이징대학 국제관계학원 교수) 등을 비롯한 중국 정치경제학계 석학들과, 다이샹롱(톈진시 시장), 보시라이(요녕성 성장), 장루이민(하이얼그룹 총재) 등 현 중국의 핵심 경제 리더들, 그 누구보다 중국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서 가장 잘 말해줄 수 있는 중국의 브레인들이 중국의 실체를 똑바로 직시하고 새로운 관계 모색을 위해 참여한 "거대중국과의 대화" 대담집. 30여 년간 경제 각료로서 활약해온 저자는 비약적인 급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중국 경제를 바라보면서 그 저력은 어디에서 나오는지, 하지만 20세기에 급성장한 개발도상국가들이 안고 있는 내부의 문제 및 국가위기의 위험성은 없는지를 알고 싶어했다. 거대한 국토와 ..

한국을 보는 중국의 본심

책소개 2012년 한·중 수교 20주년을 맞아 중국이 바라보는 한국을 시원하게 풀어낸다. 중국은 한국을 어떻게 생각할까? 저자는 중국은 한국의 이성적 친구, 감성적 타인이라고 말한다. 경제적으로는 시장논리에 따라 움직이기 때문에 상생하는 길을 걸어왔지만, 정치적으로는 미국과 북한이 미치는 한반도 정세로 불안정한 관계를 드러내고 있다고 판단한다. 이 책은 중국이 한반도와 미국 사이에서 주도권을 잡으려는 속마음으로 파헤친다. 천안함 사건 이후 중국 매체와 전문가들은 한국이 미국과 가까워지고 중국과 소원해지는 친미소화(親美疏華)전략을 가속화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중국은 북한을 자극하는 입장 표명을 하지 않고 애매한 태도를 취했다. 한·중 관계는 전략적 협력 동반자처럼 보이지만 전적으로 신뢰하고 돕는 관계는 ..

유라시아경제연합 :지역통합의 현실과 전망

책소개 EU에 맞선 유라시아 국가들의 경제적 결속과 그에 대한 비판적 고찰 2015년 1월, EU의 독주에 맞설 새로운 경제공동체가 등장했다. 러시아, 카자흐스탄, 벨라루스, 아르메니아, 키르기스스탄 5개국이 참여한 유라시아경제연합(EEU)은 세계경제 질서의 재편을 꿈꾸는 러시아의 야심에서 시작되었다. 옛 소련권 국가들의 경제공동체인 EEU는 최근 중국과 협력 관계를 구축하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 신생 경제통합체를 이해하고, 나아가 한국 경제 활성화에 활용하기 위해서 유라시아 지역의 역사적 유산과 통합 조건, 그리고 각국의 경제적 특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 책은 이런 EEU가 성립되기까지의 과정과 전망을 경제적·지정학적·정치적 측면에서 총체적으로 다루었다. 유라시아 통합의 경제적 중요성을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