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삼국지』보다 장중하고 『열국지』보다 복잡하고 『수호지』보다 잔인하고 『서유기』보다 괴기한…… 인류 역사상 가장 거대하고 끔찍한 몸부림 아편전쟁의 충격으로 시작된 중국의 변혁은 태평천국의 난과 양무운동, 청일전쟁, 무술변법, 의화단운동, 러일전쟁을 거치면서 숱한 피바람을 몰고 왔다. 외세의 침탈로 중화주의가 붕괴되고 비참한 현실이 지속되자, 중국인들은 자력갱생을 통한 외세의 축출과 공화정에 대한 열망으로 결집하여 5·4운동과 신해혁명의 불꽃을 쏘아 올렸다. 하지만 수많은 혁명가들의 피땀으로 이룩한 중화민국은 군벌의 난립과 북벌전쟁, 중원대전, 국공내전, 중일전쟁의 소용돌이에 휘말리며 아수라장이 되고 말았다. 1949년 모택동에 의해 중화인민공화국이 탄생하기까지 중국인들은 실로 엄청난 고통과 희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