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중국.동아시아 이해 (책소개) 301

중국 외교 읽기

책소개 중국은 무엇을 원하는가? 중국을 바라보는 세계의 시선은 온갖 편견에 휩싸여 있다. 일부 사람들은 중국이 세계 질서를 어지럽히고 주도권을 빼앗으려 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중국이 중국 밖의 세계를 바라볼 때 어떠한 시각과 의도를 가지고 있는지 파악하기란 쉽지 않다. 이 같은 시각의 차이는 많은 외교적 오해와 논쟁을 불러온다. 이 책은 중국의 외교 정책을 평가함으로써 외교 무대에서 모호하고 일관되지 않은 태도를 보이는 중국이 진짜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답을 구한다. 중국의 공산당 지도부에 대한 오랜 연구를 바탕으로 쓴 중국 외교의 종합 분석서로서 중국의 행보가 전 세계에 미칠 영향을 예측해보고자 하는 사람에게 길을 제시해줄 것이다. 목차 시작하며 중국의 외교 정책과 원칙 중국의 외교 정책을 ..

현대 중국의 이해

책소개 오늘날 중국의 역사, 정치, 경제, 문화, 사회에 대하여 포괄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런던 킹스칼리지의 중국 전문가인 케리 브라운의 저서이자 국내 중국 전문가로 유명한 아주대 정외과의 김흥규 교수가 번역한 『현대 중국의 이해, 제3판』(원서명 Contemporary China, Third edition)은 하나의 틀로 설명하기 어려운 복잡한 구조의 중국을 다양한 틀과 사례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2014년 이 책의 제1판 출간 이후, 2020년 3판을 출간하면서 가장 최신을 내용을 담고 있으며, 19세기에서 20세기의 중국 역사와 오늘날의 중국의 모든 영역에 대해 객관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목차 저자서문 역자서문 약어목록 중국에 관한 간단한 사실들 서론 중국은 왜 중요한가? 제1장 중국은 어떤 국가..

중국 근현대사의 지식인

책소개 중국 근현대사의 지식인에 대한 통찰이 드러나는 학술서이자 중국 지식인을 둘러싼 세계와 지속되는 관념의 변화를 흥미롭게 펼쳐보인 역사적 에세이 중국 지식인들과 공적 삶에 대한 이 생생한 구술사는 오늘날 중국을 이해하게 하는 지침을 제공한다. 티모시 치크는 1895년 청일전쟁의 패배로부터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이래 “번영하는 중국”에 이르기까지 오랜 20세기 동안의 지식인들을 이해하는 지도와 방법을 제공한다. 치크는 중국사의 이 전환하는 세기에 걸쳐 변화하는 지적 생활의 지형을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특정 인물, 사상, 논쟁을 제공한다. 지도는 다른 시대, 다른 사회적 세계 그리고 핵심 개념들을 추적할 수 있도록 좌표를 제공한다. 역사적 방법은 여섯 시기 동안 세기를 가로지르는 개인 사상가들, ..

현대 중국의 세계전략

책소개 강대국화를 추동하고 있는 중국이 던지는 물음에 국내외 관련 전문가들이 학술적으로 답하다 오늘날 중국과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세는 한중수교 당시와 비교해 판이하다. 2017년 10월 ‘사드’ 관련 3불 정책과 2018년 4월 ‘판문점 선언’을 계기로, 중국은 한반도와의 관계 설정에 서 북한과는 ‘신시대 중조관계’로 설정하고, 한국과는 3불 정책과 연계시켜 그저 ‘관계 회복 중’이라는 의미만 부여하고 있다. 이 책은 강대국화를 추동하고 있는 중국이 던지는 물음에 대하여 국내외 관련 전문가들이 학술적으로 답한 결과물이다. 중국과 바로 이웃한 동북아 역내 전문가들의 시각에서 중국의 ‘대국화’에 대한 서구사회의 인식들을 짚어 보았다. 또한 서울, 베이징, 도쿄 소재 대학과 연구실에서 중국의 대국화를 바라보..

중국의 길

책소개 중국이 현재 서있는 중국의 길에 대해 분석하고 희망하다 이 책은 2014년 허시위앤(賀新元) 저서의 중국의 길(中?道路)을 번역한 것이다. ‘중국 특색 사회주의 길’은 오늘 날 중국이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이라는 ‘중국몽(中國夢)’의 실현을 꿈꾸며 밀고 있는 것인데, 이 책은 그 ‘중국의 길’에 대한 문제 분석을 통해 공감대를 얻고자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역사적으로 보면 170여 년 동안 중국은 경제, 정치, 문화, 예술, 사회, 생활형태 면에서도 크고 심각한 변화가 일어났고, 여기에는 서방의 흔적이 적지 않다. 이러한 변화는 중국이 현대화를 추구하는 과정에서 이루어진 것이다. 중국 현대화의 구축은 절대적으로 국가의 부강함 뿐 아니라 더 중요한 목표인 민족 진흥과 인민의 행복을 구하고, '자..

두 중국의 기원

책소개 중국혁명 과정의 첫 단계였던 국민혁명 기간 동안 손문이라는 혁명가의 상징적 권위가 삼민주의라는 이데올로기로 이전되어가는 과정을 관찰한 역사서이다. 책 제목이 의미하는 두 중국의 ‘기원’은 삼민주의와 국민혁명을 의미한다. 삼민주의는 국민당과 공산당이 모두 자신이 전통 계승자라고 주장하고 싶어 했던 중국적 이데올로기였다. 국민혁명은 국민당과 공산당이 조국을 위하여 처음으로 함께했던 경험이었다. 이처럼 삼민주의는 개인이나 파벌, 정치이론을 뛰어넘는 중국혁명을 상징하는 존재였다. 이 책은 그러한 정치적 상징을 둘러싸고 중국혁명 과정에서 가장 강력한 라이벌이었던 중국 공산당과 중국국민당의 합작과 대립 과정을 살펴본다. 그리고 중국 혁명 후에 국민당과 공산당이 중국혁명을 어떻게 바라보았는가를 드러내고 있으며..

사기, 2천년의 비밀: 사마천이 만든 중국사

책소개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 이덕일 소장은 사료에 대한 철저하고 세심한 고증, 대중과 호흡하는 집필가로서 본능적인 감각과 날카로운 문체로 한국사에서 숨겨져 있고 뒤틀려 있는 가장 비밀스러운 부분을 건드려 왔다. 언제나 발표하는 저술마다 논쟁의 중심에 섰으며 역사 인식의 새로운 지평을 개척해 왔다. 『사기, 2천 년의 비밀』 또한 그동안 중국 최고의 역사서로 인정받아 온 『사기』에서 한족의 정통 계보가 어떻게 만들어져 왔는지 살피고, 그 과정에서 사마천의 숨은 의도를 파헤치고 있다. 목차 머리말 1장 기전체 역사서의 탄생 1 역사서의 형식 편년체와 기전체 사마천이 만든 기전체 2 사마천의 큰 고민, 이(夷) ‘민족’이라는 용어에 담긴 상반된 의미 화(華)의 역사는 만들어진 것이다 정통계보를 만드는 작업의 시..

동아시아와 근대기독교

책소개 동아시아에서 근대와 기독교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였다. 근대는 기독교의 모습을 하고 전파되었으며, 기독교 역시 근대의 종교로서 전파되었다. 이 과정에서 때로는 제국주의의 모습으로, 때로는 민중과 밀착한 종교의 모습으로 등장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어쨌건 기독교는 동아시아 전통과의 대척점에서 서구 문명의 대표로 자리하였고, 격동의 근대화를 겪으며 동아시아 각국에서 다른 모습으로 토착화했다. 한국 기독교, 중국 기독교, 일본 기독교가 서로 비슷하지만 다른 모습으로 변해 간 것이다. 한국에서 기독교는 자유 민주주의로 대표되는 공산주의의 대척점이자 국가주의에 대한 저항축으로 자리하는 한편, 중국에서는 비기독교 운동을 거쳐 삼자교회로 대표되는 애국적 기독교로 자리하였고, 일본에서는 제국주의적 모습을 띠..

중국과 아시아

책소개 근현대 중국인들이 제기했던 다양한 아시아주의를 검토함으로써 오늘날 제기되고 있는 중국 중심의 새로운 아시아 국제질서의 향방을 가늠해본다 1970년대 말부터 시작된 중국의 개혁 개방은, 급속한 경제 성장을 가져왔을 뿐만 아니라 그 결과 중국의 국제적 지위 또한 급속하게 상승하게 만들었다. 특히 2008년 베이징(北京) 올림픽으로 고무된 중국인들의 자심감과 2009년 세계 경제위기를 통해 확고해진 중국의 경제적 영향력은 급기야 중국으로 하여금 미국과 어깨를 겨루는 G2로서의 지위를 갖게 하기에 이르렀다. 중국의 이러한 초강대국화와 그에 따른 국제적 영향력의 확대가, 19세기 중엽 이래 제국주의 열강의 침략 아래 억눌려 왔던 아시아에서의 중국의 주도권을 회복시키는 계기가 될 것은 분명하다. 이 점은 중..

동아시아 역사 속의 신해혁명

책소개 ‘아시아 최초의 공화국’을 탄생시킨 신해혁명의 아시아적 의의는 무엇인가? 신해혁명은 2000년 이상 지속되어온 군주제를 무너뜨리고 공화국을 수립한 공화혁명으로서의 측면과 이민족인 만주족의 지배로부터 한족의 독립을 도모한 민족혁명이라는 두 가지의 측면이 있다. 이 책은 이처럼 중국사에서 더없이 중요한 전환점 중 하나인 신해혁명 100주년을 기념하여 2011년 중국근현대사학회가 개최한 국제학술대회에서 발표한 논문을 엮은 책이다. 아시아 각국의 근대사는 모두 제국주의 열강의 침략과 이에 대한 반제민족해방운동을 공통된 조류로 삼고 있다. 이런 점에서 볼 때 아시아 근대사, 그중에서도 특히 중국, 한국, 일본, 베트남을 중심으로 하는 동아시아의 근대사는 각각 일국사로 존재했다기보다 하나의 역사공동체로 존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