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세계사 이해 (책소개) 298

조약으로 보는 세계사 강의 (2017) - 화해와 배신, 강압과 화합이 만든 결정적 순간들

책소개 조약을 통해 인류의 역사는 어떻게 진보했는가 폭력과 보복에 맞선 대화와 타협의 3천 년 역사 인간의 역사는 폭력과 전쟁의 역사였다. 그리고 그 길은 증오와 보복의 역사이기도 했다. 오늘은 빼앗을 수 있지만, 내일은 빼앗길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인간은 폭력과 보복의 연쇄에서 벗어나 생존의 지속성과 안정성을 위해 대화와 양보, 타협을 시작한다. 이 책은 바로 상호공존의 결정체인 ‘조약’이 역사를 어떻게 변화시켰는지 살펴본다. 인류 최초의 평화조약부터 전 세계를 케이크 자르듯 막무가내로 나눠가진 조약까지, 황금과 비단으로 상대의 호의를 사려는 비굴한 조약부터 인류 멸망의 초읽기 앞에서 가까스로 브레이크를 잡아당긴 조약까지, 세계사를 관통하는 68개의 핵심 조약들이 담겨 있다. 또한 한일 위안부 ..

서양항해선박사 (2015)

책소개 ‘해양시대’를 열어 강대국의 길로 갔던 서양의 항해·선박사를 정리하다 이 책은 해양사의 핵심 분야인 항해선박사, 그중에서도 서양의 항해선박사를 다룬 국내 최초의 전문연구서라고 할 수 있다. 책은 총 14개 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서장에는 해양력과 해양사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돕기 위해 알프레드 메이헌의 해양력과 해양사에 관한 글을 실었고, 본장 1부에는 서양의 배와 항해에 대한 글들, 곧 배의 크기 단위에 대한 역사지리학적 변천, 선박톤수 측정법의 역사적 변천, 항해 나침반의 사용 시점에 대한 동서양 비교, 해양사 관점에서의 콜럼버스 항해 분석, 메르카토르 해도의 항해사적 공헌 등을 주제로 한 논문들을 배치하였다. 2부에는 서양의 해운업과 선원을 주제로 한 논문들, 곧 해운업 발전단계론에 대한..

동북아해역과 산업화 (2023) - 항구·원조·사람

책소개 이 책은 ‘냉전과 열전’의 시대를 겪은 동북아 지역의 현대 산업화 과정을 항구, 원조, 사람의 세 영역으로 나누어 다루고 있다. 먼저, 항구와 항만의 개발은 전후 혼란을 정비하고 해양 진출을 목표로 한 국가적 시도로서, 동북아 네트워크의 공간 확장을 도모한 현대 산업화의 근간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 공간 안에서 이루어진 대외원조는 동북아 경제성장을 촉진하고, 동아시아 특구 설정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나아가 이 과정에서 이민과 이주를 거듭하며 교류를 이어가던 동북아는 하나의 거대한 네트워크를 형성하며 현대국가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 이와 같은 동북아해역의 산업화 과정을 총 12편의 글을 통해 재검토하였다. 제1부에서는 동북아 항구와 항만의 개발을, 제2부에서는 전후 대외원조를 비롯해..

아시아의 표해록 (2019)

책소개 바다에서 표류를 당한 사람들의 경험을 적어 놓은 표류기록은 근대 이전 동아시아 국가나 지역 간 교류의 역사를 분석하는 좋은 소재이다. 표해록이란 조난자 또는 그로부터 전해들은 다른 사람이 표류사건에 대해 적은 사문서를 말하며 이 책에 수록된 7편의 표해록은 15세기부터 19세기까지 아시아 각국이 풍랑을 헤치고 이어왔던 다양한 교류의 역사와 실상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글들이다. 두 편의 한국 표해록을 제외하고 나머지 5편은 모두 국내에서 처음 소개되는 아시아의 표해록이다. 목차 제1부/ 한국 서광덕 이지항(李志恒), ??표주록(漂舟錄)?? 서광덕 김대황(金大璜), ??표해일록(漂海日錄)?? 제2부/ 중국 안재연 채정란(蔡廷蘭), ??해남잡저(海南雜著)?? 최정섭 반정규(潘鼎珪), ??안남기유(安南紀遊..

바다를 건넌 물건들 1.2.(2022)

책소개 파도를 타고 세계로 향하는 물건들 새로운 문화를 싣고 항구에 도착하다 바다를 건너게 만든 욕망, 대륙을 떠난 물건들 다양한 인간과 문물의 교류를 네트워크라는 시각에서 조망하는 ‘부경대학교 해역인문학 시민강좌 총서’ 다섯 번째 시리즈. [바다를 건넌 사람들] 시리즈가 모종의 이유로 바다를 건넜던 사람들의 삶에 대해 다루었다면, 『바다를 건넌 물건들 1』은 사람과 함께 이국의 땅에 도착한 물건들이 어떠한 경유로 바다를 건너가 가치를 생성하고 세계와 문화를 바꾸었는지 그 내막을 상세히 기술한다. 사람에 의해 물 건너 바다 건너 옮겨진 물건들은 뜻하지 않게 세계와 나라의 역사를 바꾸었다. 동서를 막론하고 귀하게 여겨졌던 책은 어떻게 대중에게 전해져 바다를 건너게 되었을까. 일본은 어떻게 자기(磁器) 문화..

폴리네시아, 나의 푸른 영혼 (2021) - 세계일주 단독 항해기

책소개 해양 다큐멘터리 문학의 세계적 걸작 한국어판 초역 ‘20세기의 오디세우스’ 알랭 제르보의 고독한 항해에 관한 일기이자, 그가 사랑한 남태평양의 섬과 인간과 그 삶에 대한 관찰기 알랭 제르보는 작은 돛배 ‘피레크레호’로 대서양 단독 횡단에 성공한 최초의 인물이다. 또한 세계일주 단독 항해에 유럽인으로는 최초로, 전 세계에서는 두 번째로 성공한 인물이기도 하다. ‘20세기의 오디세우스’라는 별명으로도 유명한 프랑스의 국민 영웅 알랭 제르보는 여러 권의 자전적 기록을 남겼다. 그중에서도 이 책 『폴리네시아, 나의 푸른 영혼』(원제 『귀로에서(Sur la route du retour)』)는 손꼽히는 걸작이다. 이 책은 1929년 초판 출간 당시 유럽과 미국에서 수백만 부가 판매된 최고의 베스트셀러로, 영..

역사의 원전 (2021) -역사의 목격자들이 직접 쓴 2,500년 현장의 기록들

책소개 “읽는 내내 소름 끼친다!” 역사의 목격자들이 생생하게 전하는 역사적 현장의 기록 2,500년 역사의 현장을 원전으로 직접 읽는다 900페이지, 약 100장의 현장감 넘치는 도판! 『역사의 원전』은 2,500년의 인류사를 총망라한 현장 기록, 역사의 크고 작은 사건을 직접 목격한 목격자들의 기록이다. BC 430년 아테네의 역병에 대한 투키디데스의 기록을 시작으로, 타키투스가 기록한 불타는 로마에 대한 기록, 스코틀랜드 여왕 메리의 처형 장면, 타이태닉호 침몰 장면, 아우슈비츠 가스실 현장 등 우리가 역사책 속에서 지식으로만 알고 있던 역사적 사실을 목격자들의 생생한 기록을 통해 직접적으로 전달해준다. 2,500년이라는 장구한 역사의 흐름 속에서 발생한 ‘바로 그 시간 그 자리에 있던’ 현장의 기..

이주하는 인류 (2023) - 인구의 대이동과 그들이 써내려간 역동의 세계사

책소개 바이킹에서 메이플라워 호까지, 콜럼버스에서 일론 머스크까지 세계사의 주역은 언제나 이주민들이었다! 인간은 근본적으로 이주성이 강한 동물이다. 오랜 시간 인류는 모두 유목민이었고, 일부는 여전히 이주하는 유목민으로 살고 있다. 집을 짓고 도시를 세우고 정착하기 시작한 것은 고작 1만 2천 년이 조금 넘었을 뿐이다. 국경이 그어지고 여권이 만들어진 것은 훨씬 더 최근의 일이다. 깊고 복잡한 인류 이주의 역사를 에덴동산, 노아의 방주, 선사시대 네안데르탈인과 호모 사피엔스의 이동, 그리스 로마의 정착지 건설, 북유럽의 바이킹, 콜럼버스의 아메리카 대륙 이주, 노예무역, 황색 위협, 유대인, 남북전쟁, 이주 노동자 등 다양하고 흥미로운 이야기를 바탕으로 오늘날 우리가 마주한 이주와 이민의 문제를 어떻게 ..

펼치는 순간 단숨에 6,000년 역사가 읽히는 요즘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세계사 (2023)

책소개 MD 한마디[6,000년 세계사를 단숨에!] 53만 역사 유튜버 쏨작가의 첫 책. 오늘날 꼭 알아야 할 세계사의 핵심을 한 권으로 정리했다. 고대 문명부터 강대국의 발전 그리고 오늘날 세계정세의 흐름까지, 속도감 있게 전개되는 저자만의 스토리텔링은 세계 역사의 결정적 장면과 최소한의 역사 교양을 흥미진진하게 전달한다. - 안현재 역사 PD 복잡하게 얽혀 있는 세계사의 밑그림이 단박에 그려진다! 가장 빠르게 6,000년 역사를 내 것으로 만드는 [초압축 세계사] 러시아는 왜 우크라이나와 전쟁을 벌이는 걸까? 미국은 언제부터 전 세계를 호령하는 강대국이 되었을까? 『요즘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세계사』는 오늘날 꼭 알아야 할 세계사의 주요 사건을 핵심만 쏙쏙 정리했다. 고대 문명의 탄생부터 강대국의 발..

무역의 세계사 (2019) - 인류 첫 거래부터 무역 전쟁까지, 찬란한 거래의 역사

책소개 [이코노미스트] 올해의 책 [파이낸셜타임스] 올해의 책 800-CEO-READ 세계화 부문 수상작 시장경제대상 수상작 [부의 탄생] 윌리엄 번스타인 대표작 무역은 어떻게 오늘날의 세계를 만들었는가! 무역의 관점에서 바라본 5000년 인류 번영의 대서사시 재화와 서비스를 교환하는 영장류 중에서도 호모 사피엔스만이 장거리 교역을 했던 이유는 무엇인가? 교역 요충지의 전략적 중요성을 간과한 동양은 어떻게 서양에게 유린당했나? 세계 패권을 장악한 팍스 로마나, 대영제국, 네덜란드 동인도회사 그리고 오늘날 다국적 기업의 공통분모는? 오늘날 만연한 보호주의의 뿌리는 무엇이고, 무역전쟁의 끝은 필연적으로 국가 간 전쟁으로 귀결될 것인가? 무역을 둘러싼 대담하고 흥미로운 질문으로 시작되는 『무역의 세계사』는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