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세계사 이해 (책소개) 298

이슬람의 눈으로 본 세계사 (2011)

책소개 오랜 세월 무슬림을 움직여온, 전혀 다른 세계사 9·11 직후 부시는 테러리스트들에 맞서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켜야 한다며 아프가니스탄을 공격했다. 그리고 2011년 봄, 빈 라덴은 죽고 재스민혁명의 물결이 아랍 세계를 뒤흔들고 있다. 이제 메카에도 자유와 민주주의가 입성하고, 테러리스트가 사라질까? 저자 타밈 안사리는 이런 생각은 단지 서구의 시각일 뿐, 이슬람 역사적 흐름에서 보면 잘못된 분석이라고 말한다. 공동체 중심의 삶을 살아온 무슬림에게 개인주의적 자유와 민주주의는 전통과 문화를 어지럽히는 이질적인 제도에 부로가하기 때문이다. 무슬림이 싸우는 대상은 미국을 중심으로 한 제국주의가 아니라 이상적인 이슬람 공동체다. 이 책은 무함마드의 일생에서 최근 몇 세기 동안 이슬람을 황폐하게 만든 이념..

대항해시대 (2008) - 해상 팽창과 근대 세계의 형성

책소개 『대항해시대』는 세계의 해상 팽창을 최대한 균형 잡힌 시각으로 살펴보며, 근대 해양세계의 발전을 통해 근대 세계사에 대한 새로운 조망을 해보고 있는 책이다. 지금까지 대부분의 역사서는 대륙 문명의 관점, 그것도 주로 농경 문화권의 관점에서 세계사를 해석해 왔다. 저자는 근대 해양세계의 발전에 주목하며, 각기 고립되어 발전해 왔던 지역들이 해로를 통해 상호 소통하면서 전 지구적인 네트워크가 구축되었다고 이야기한다. 이를 통해 사람과 상품, 가축과 농작물, 혹은 다양한 생태계 요소들이 먼 바다를 넘어 이동했고, 지식과 정보, 사상과 종교가 교환되었다. 그러나 이런 변화는 단순히 교류의 수평적인 확대만 의미하지는 않았다. 접촉과 소통은 곧 갈등과 지배로 이어지고, 더 나아가서 세계의 수직적인 구조의 형..

너무 재밌어서 잠 못 드는 해적의 세계사 (2023)

책소개 국제 이해 촉진도서 우수상 수상! 『너무 재밌어서 잠 못 드는 해적의 세계사』 영국 런던 중심부에서 템스 강 남쪽으로 내려가면 그리니치 천문대 주변에 국립해양박물관이 있다. 이곳에서는 16세기 영국인으로서 처음 세계 일주 항해를 성공한 프랜시스 드레이크를 ‘엘리자베스 여왕 시대의 탐험가’로 소개한다. 또한 템스 강변 근처에 세워져 있는 골든 하인드호는 프랜시스 드레이크가 지휘하던 배를 실제 크기로 복원한 것이다. 사실 드레이크는 영국을 대표하는 거물 해적이자 스페인과 포르투갈을 상대로 시도 때도 없이 노략질을 일삼은 ‘약탈 왕’이었다. 그러나 드레이크는 이후 엘리자베스 1세로부터 기사 작위를 받기까지 한다. 이는 당시 엘리자베스 1세 여왕과 해적의 특별한 관계와 영국의 정세를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

대서양의 무법자 (2021) - 대항해 시대의 선원과 해적 그리고 잡색 부대

책소개 다양한 수상 경력을 가진 작가 마커스 레디커는 『대서양의 무법자』에서 해양의 역사를 거꾸로 뒤집는다. 레디커는 해군 대장, 상인, 국민국가의 관점이 아니라 선원, 노예, 계약하인, 해적, 그리고 다른 여러 무법자의 시점에서 17세기 후반에서 19세기 초반까지의 역동적인 해상 모험의 세계를 탐험한다. 이들의 항해 경험을 처음으로 한데 모은 책 『대서양의 무법자』는 놀랍고도 설득력 있는 “항해의 시대”의 민중사이다. 레디커는 특유의 “아래로부터”의 접근과 통찰로써 “잡색” 즉 다민족 부대가 미국 혁명의 원동력이었음을, 해적, 노예화된 아프리카인, 그리고 다른 무법자들이 자본주의를 전복하기 위해 힘을 모았음을, 대형 범선의 시대에는 하갑판의 무법자들이 권위에 도전했음을 드러낸다. 레디커는 바다를 누비는..

부의 역사 (2008) - 대항해 시대에서 석유 전쟁까지

책소개 물질에 대한 인간의 열정과 집착, 광기가 경제의 흐름과 역사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알아보려는 탐색이다. 대항해 시대에서부터 자원 전쟁까지를 시간적 공간으로 삼고, 억압에 맞서 자유롭게 살아가려는 인간의 의지가 탐욕으로 변하고 탐욕이 모여 제도로 굳어지는 과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1장에서는 유대인에 대한 종교적 박해가 세계 경제 패권의 흐름에 가져다 준 연쇄 파장을 살펴보고 있고, 2장에서는 가까스로 얻어낸 자유가 탐욕, 투기와 어우러져 산업혁명의 꽃을 피우는 과정을 담았다. 3장에서는 겉으로는 자유시장경제로 포장되어 있지만, 보이지 않는 억압과 독점 구조를 주로 국제 금융시스템과 자원 전쟁이라는 시각에서 추적하였다. 박해에서 자유로 이어진 근대 정치사라는 한 축과, 그 '자유'로 인해 가능..

대항해 시대의 마지막 승자는 누구인가? (2010)근세

책소개 "발견의 시대"라 불린 대항해 시대 속으로…. 15세기 중엽부터 16세기 말 사이에 유럽인들이 다른 지역에 대해 갖고 있던 지식은 근본적으로 바뀌었다. 1400년경 유럽 인들은 그들이 후세에 남긴 지도들이 잘 보여주고 있는 것처럼, 유럽 이외의 지역에 대해 매우 불분명하거나 사실과는 전혀 다른 개념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그후 150여 년동안 지구에 대한 유럽인들의 지식은 마치 배 속에서 윤곽이 불분명한 작은 핏덩어리에서 점차 모습을 갖추어 가는 태아처럼 빠르게 모습을 갖추어 갔고, 1600년경이 되면 현재 우리가 떠올리는 것과 얼추 비슷한 모습의 지구를 그릴 수 있게 되었다. 이 책은 오랫동안 고립된 상태로 발전해 왔던 세계의 각 지역들은 바스코 다 가마와 콜럼버스의 대항해를 계기로 서로 만나..

대항해시대의 일본인 노예 (2021) - 기록으로 남은 16세기 아시아 노예무역

책소개 대항해시대 이베리아 세력의 그림자 그곳엔 일본인 노예가 있었다 15세기, 포르투갈의 엔히크 왕자가 포문을 연 서구열강의 대항해시대는 콜럼버스의 아메리카 대륙 도달로 박차를 가했다. 유럽에서 아프리카 남단을 통해 아시아로 가는 항로의 개척과 세계일주에 이르기까지, 이 시기에 큰 족적을 남긴 지리상의 사건들은 기존의 세계 질서를 새롭게 개편했다. 그러나 이 눈부신 모험 뒤에 제국주의와 같은 거대한 그림자가 있음을 오늘날의 우리는 익히 알고 있다. 『대항해시대의 일본인 노예』는 그 그림자 속에서도 대중에게 거의 주목받지 못했던 아시아인 노예의 인신매매, 특히 일본인 노예의 존재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 아시아에서 일어난 국제적 인신매매는 과연 어떤 것이었나. 저자 루시오 데 소우사는 지금껏 이에 대한 ..

대항해시대의 탄생 (2019) - 세계사의 흐름을 바꾼 위대한 모험

카드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대항해시대가 없었다면 지금의 유럽은 없다! 변화하는 지금 세계를 읽기 위한 단 하나의 키워드, 대항해시대 문명탐험가 송동훈이 대항해시대에 새로운 세계를 향해 나아간 흥미로운 인물과 역사를 소개한다. 길이 없는 망망대해로 첫발을 내디딘 이들의 호기심, 도전 정신, 의지와 실천이 담긴 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저자는 역사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도 우리가 살고 있는 현재를 결코 놓치지 않으며, 객관적인 시선을 고수하고 미래를 바라보도록 독자를 이끈다. 이 생생한 유럽 문명 기행에서는 빛나는 역사의 유산 앞에 과거와 현재가 교감함을 들여다볼 수 있다. 『대항해시대의 탄생』은 역사에서 지혜를 구하고자 하는 모든 이를 위한 것이자 더 큰 앎을 추구하는 여행자를 위한 생생한 세계사 안내서다..

이민자를 위한 시민권 미국역사 (2023)

소개 한인 이민자들이 최소한 알아야 할 미국 생활 역사 상식 한인 이민자는 두 개의 조국을 가진 사람이다. 마음속엔 태어나고 자란 나라 대한민국을 늘 품고 있지만, 현실에선 나를 받아주고 또 나의 아들 딸 손주들이 살아가야 할 새 나라 미국도 보듬어야 한다. 하지만 이민자로서 미국에서 사는 일이 녹록치는 않다. 언어와 외모의 차이에서 오는 편견도 이겨내야 하지만, 무엇보다 관습과 문화의 차이를 극복하는 것은 더 큰 어려움이다. 그럼에도 한인들 대부분은 온갖 난관을 뚫고 저마다 성공 스토리를 써 왔다. 한인 커뮤니티 전체로도 더 이상 무시할 수 없는 소수계로 뿌리를 내렸다. 이민 역사가 깊어지면서 미국 내 한인 수는 오래 전에 200만 명을 넘어섰다. 그리고 지금도 또 다른 한인들이 미국 영주권을 받기 위..

기독교로 보는 세계역사 (2020)

책소개 이 책은 다음과 같은 세 가지 목적을 두고 집필하였다. 첫째, 복잡한 세계 역사를 쉽고 명료하게 기술하고자 노력했다. 둘째, 세계사 속에서 기독교의 역할과 공헌을 논술하는데 집중했다. 셋째, 세계사에서 기독교가 성장해온 길을 명료히 진술하는데 뜻을 두었다. 사실 세계 역사상 일정 부분 기독교적 관점과 영향에 대한 논의가 없이는 세계사의 올바른 이해란 불가능할 것이다. 과거 2천년의 역사 속에서 기독교는 수많은 인물들과 사건들의 중심에 서 있었기 때문이다. 마치 우리의 오늘이 부모의 희생 위에 올라선 것처럼, 지난 역사적 성취도 실상 외부적 요인보다는 내적 신앙, 신념, 정신적 동력으로 가능했다. 목차 감사의 글 4 추천의 글 6 Part 1 고대와 중세 역사 고대 역사 I. 고대 세계의 제국들 (..